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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들

사물들

  • 조르주 페렉
  • |
  • 웅진지식하우스
  • |
  • 2024-09-30 출간
  • |
  • 176페이지
  • |
  • 123 X 188mm
  • |
  • ISBN 9788901288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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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현대사회에서 행복해지려면
전적으로 ‘모던’해져야 합니다.”

역사상 가장 풍요로운 시대를 살아가지만,
언제나 빈곤감에 시달리는 오늘 우리들의 이야기

『사물들』은 사회학적 보고서라는 평을 받을 정도로 사회상을 압축적으로 묘사하는 한편 도시적 감수성을 절제된 언어로 표현해낸 수작이다. 작품은 표면상 주인공들이 갈망하는 물건들에 초점을 맞춘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우리가 끊임없이 추구하고 있는 행복에 대한 긴 담론이다. 인류 역사상 가장 풍요로운 사회인 현대 소비사회는 과거에는 왕들조차 생각하지 못했던 풍요로움을 보통 사람들에게 안겨주었다. 하지만 손에 닿을 듯 가까이 있으나 결코 손에 닿지 않는 것들에 대한 욕망을 감내하며 살아가는 고통도 따라왔다. 페렉은 스물을 갓 넘은 실비와 제롬이 학생 신분을 벗어나 사회에 진입하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현대인이 시달리는 상대적 빈곤감을 날카로운 필치로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우리는 행복하기를
멈출 수 없게 되어버렸다”

실비와 제롬은 우리 모두를 대신해 꿈꾸고 좌절한다. 무작정 떠났다가 원래의 자리로 되돌아오는 그들의 위험한 모험은 가진 것이라고는 젊음밖에 없는 자들의 무모함이다. 작품의 1장을 가득 채운 조건법이 허용한 모든 종류의 소소한 욕망은 2장부터 이어지는 직설법의 단단함 앞에 여지없이 허물어지고 만다. 주인공의 내면세계를 전혀 드러내지 않는 중에 대화마저 배제한 묘사는 자칫 지루하지 않을까 싶지만 꼭 알맞은 거리에서 가장 적확한 단어로 채워나간 장들은 강렬한 힘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가기에 독자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헐거운 듯하면서도 치밀한 이야기의 플롯을 좇다보면 이 소설은 결국 페렉이 자신에게 그리고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여 모든 욕망하는 인간에게 던지는 긴 물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왜 우리는 행복하기를 멈출 수 없게 되어버렸는가?”


사회의 구조와 일상을 기술한
한 세대의 기록자

“페렉은 그 누구와도 닮지 않은, 가장 독특한 문학적 개성을 지닌 작가이다.”
_이탈로 칼비노

데뷔작인 이 작품으로 조르주 페렉은 대중적인 성공을 거둠과 동시에 그해 1965년 르노도상을 받음으로써 모두에게 스물아홉의 신인 작가를 각인시켰다. 페렉은 클래식의 전통을 이으면서도 지극히 현대적이며, 소설적 재미를 잃지 않는 감각적인 작품을 꾸준히 발표했다. 페렉이 사회학도였다는 사실 때문에 그의 작품에 ‘사회학적 소설’이라는 꼬리표가 달리곤 하지만 페렉은 사회 비판적, 분석적인 작가라기보다 사회의 하부구조와 일상을 성실하게 기술한 자기 시대의 기록자였다.
‘비슷한 작품을 두 번 다시 쓰지 않는다’는 작가의 다짐대로 페렉은 길지 않은 생애 동안 자신의 과거를 반추하며 동시에 자아와 세계의 관계를 새로운 언어 형식으로 남기고자 노력했다. 길지 않은 생애 동안 40여 편의 작품을 남기며 독자적인 문학 세계를 구축한 페렉은 오늘날 프랑스 문학의 실험 정신을 대표하는 작가로 꼽힌다.

목차

1부 _7
2부 _119
에필로그 _152
작품 해설 _163
옮긴이의 말 _173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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