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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라사랑하라

사랑하라사랑하라

  • 조현경
  • |
  • 가쎄
  • |
  • 2013-06-15 출간
  • |
  • 344페이지
  • |
  • ISBN 978899348935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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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작가의 말

1. 라디오 나의 리즈 시절

스님과 함께 방송을 /15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 그때 그녀들 /18
강한 자는 살아남는다 /20
사람아, 아! 사람아... /22
나 여기 있어요! /24
오빠야! /28
자기야 - 개인 용어에 대한 설명 /33
‘검은 꽃’을 보내며 /35
1년간의 집필을 마치고 /37

2. 온 에어

외롭다 - 업계 용어에 대한 설명 /41
남아있는 나날 /43
산책 - 겨울 아침 /45
이번 일에서 배운 것 /47
유혹하기 쉬운 여자 /49
오디션은 슬프다 /51
악녀 아니면 창녀 /52
감독님, 감독님, 우리 감독님 /54
실패의 역사 /57
무엇이 될 것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60
불쾌한, 그러나 어쩔 수 없는 /63
작가의 식탁 /65
너는 어디까지 벗을 수 있느냐 /67

3. 작가의 방

100장을 쓰고 나서 /73
첫씬을 쓰기 위하여 /74
샴페인을 위하여 /76
버지니아 울프를 떠올리며 /80
아이러니 /83
사랑의 아픔 /86
여자가 보석을 좋아하는 이유 /88
무례한 남자들 /90
와인 잔을 깨다 /92
생일 단상 /94
연애시대 - 사유리의 단상 /97
동파의 아내 /97
추어탕 집 남녀 /102

4. 천사는 지상에 오래 머무르지 않는다

너의 결혼식 - 어떤 여배우에게 /107
그녀가 왔다 /109
요즘 다섯 살 /112
네 잎 클로버를 찾아서 /114
그 애를 보내고 /117
술 마시는 여자 /119
똑바로 살아라 - 너는 너무 힘들었어 /122
첫사랑 /125
하늘에서의 접속 /127
어떤 감독의 죽음 /130
당신 /132
작가의 사랑 /135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137
그들은 나를 어떻게 키웠나 /139
아픈 엄마, 바쁜 딸 /142
울어라, 여자여 /145
간장이 녹는다 /147
진이에게 /149
유운에게 /155
다시 유운에게 /158

5. 생은 다른 곳에

신들의 도시 - 아테네와 산토리니 /163
하노이 - 호수의 도시 /167
마카오 - 카지노의 도시 /169
마닐라에서 /171
홍콩, 홍콩, 홍콩... /173
시카고 라이프 /175
예술가의 도시 사가턱 /178 뉴욕 스토리 /181
우루무치에 가다 - 실크로드의 감동 /184
사이판에서 /186
광주에 가다 /189
가고시마에서 심수관을 만나다 /192
두 번의 여행 /195

6. 언제나 영화처럼

킹콩과 늑대 소년 - 인간의 사랑이 아니기에 /201
『건축학 개론』 - 첫사랑, 말하지 못한 사랑 /204
『하치 이야기』 - 변하지 않는다는 것 /206
니콜 키드먼의 매혹 /208
『인 타임』 - 우리는 모두 시간을 잡아먹는다 /211
『헬프』 - 진실을 말하는 용기, 세상을 바꾸는 힘 /214
『최종병기 활』 - 그들이 지키고 싶었던 것 /216
『어톤먼트』 - 슬픈 고통, 아픈 감동 /218
『이티』 - 아버지의 빈자리 /220
『우리 집에 왜 왔니?』 /223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세계 - 천재 할아버지 /225
『더 폴』 - 이야기의 힘, 관계의 힘 /229
『그르바비차』 - 전쟁이 끝난 후에 /231
『클로저』 - 후진 남자들 /234
『왕의 남자』 - 뜨거운 삼각관계 /236
『에로스』 - 왜 이제야 /238
『말아톤』 - 엄마의 사랑 /240
『진실』 - 우리가 원하는 것은 진실 뿐 /242
『광식이 동생 광태』, 『프라임 러브』 - 이별의 해피엔딩 /247
『이터널 션사인』 - 사랑에 관한 슬프고 아름다운 재기 /249
『레이』 - 절대 고독 /251
『연애의 목적』 - 상처 입은 여자는 무섭다 /253

7. 행복한 책읽기

먼로의 사랑 /257
바나나의 세계 /260
이 사랑 『박사가 사랑한 수식』 - 오가와 요코 /263
디아스포라를 위하여 『디아스포라 기행』 - 서경식 /265
『반짝반짝 빛나는』 『도쿄타워』에서 『달콤한 작은 거짓말』 - 에쿠니 가오리 /267
트뤼포 - 『시네필의 영원한 초상』 /271
사랑의 대가 『복수』 - 짐 해리슨 /274
사랑의 결과 『괭이갈매기』 - 다니무라 시호 /276
사랑했지만 『백야행』 - 히가시노 게이고 /278
끝에서 두 번째 여자친구 /280
『이토록 뜨거운 순간』 /283
연애와 결혼에 관한 차가운 고찰 『연인들』 - 엘프리데 옐리네크 /285
마리아 칼라스 『내밀한 열정의 고백』 - 앤 에드워드 /287
『영영이별 영이별』 - 아버지의 딸 /289
내 가난한 발바닥의 기록 - 『개』 /292
그 순간 『플라이, 대디, 플라이』 - 가네시로 카즈키 /294
『베개』 /296
구원은 없다 『지하철』 - 아사다 지로 /298

8. 꿈꾸는 드라마

『천일의 약속』 - 그녀의 고독, 그녀의 복수 /303
『그림』 - 상상력과 해석력 /306
『워킹데드』 - 인간의 조건 /308
『멘탈리스트』 - 사이먼 베이커의 매력 /311
『황진이』 - 잃어야 하는 것들의 목록 /313
『데릴사위』 -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가족 /317

9. 그리고 길 앞에 선 당신에게

그녀들의 신년 인사 /321
하진을 만나다 /324

도서소개

누구나 선망하는 직업군이 있다. 의사, 변호사처럼 ‘사’자 들어간 직업이야 예전부터 그랬다 치고 요즘은 연예인이 대세다. 예전 같으면 자식이 ‘딴따라’ 되는 꼴 못 본다며 뜯어말리던 부모들이 이제는 몽둥이 대신 돈 싸들고 기획사를 쫓아다니며 ‘가방모찌’를 자처한다. 아이돌 스타에서 영화배우까지, 일단 한번 유명세를 타면 그때부턴 ‘사’자 들어간 직업이 안 부럽기 때문이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나이 스무 살도 안 된 아이들이 나와서 불우한 가정형편을 이야기하다 결국 눈물을 보인다. 그러다 유명 연예인이 되면 불과 몇 달 만에 부모님에게 집과 고급 외제차를 선물해드렸다는 ‘훈훈한’ 미담이 방송에서 소개된다. 참 재밌는 세상이다.
- 방송작가, 드라마 작가를 꿈꾸는 독자들에게
동네 언니가 들려주는 따끔하고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

“행복하게 사는 것도 소중한데, 작가는 절대 행복한 직업이 아니잖아. 작가는 정말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고, 일상의 행복을 다 잃어야 하는 일인데... 꼭 그렇게 살아야 하나. 다른 재주가 있으면 그게 차라리 낫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

누구나 선망하는 직업군이 있다. 의사, 변호사처럼 ‘사’자 들어간 직업이야 예전부터 그랬다 치고 요즘은 연예인이 대세다. 예전 같으면 자식이 ‘딴따라’ 되는 꼴 못 본다며 뜯어말리던 부모들이 이제는 몽둥이 대신 돈 싸들고 기획사를 쫓아다니며 ‘가방모찌’를 자처한다. 아이돌 스타에서 영화배우까지, 일단 한번 유명세를 타면 그때부턴 ‘사’자 들어간 직업이 안 부럽기 때문이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나이 스무 살도 안 된 아이들이 나와서 불우한 가정형편을 이야기하다 결국 눈물을 보인다. 그러다 유명 연예인이 되면 불과 몇 달 만에 부모님에게 집과 고급 외제차를 선물해드렸다는 ‘훈훈한’ 미담이 방송에서 소개된다. 참 재밌는 세상이다.
화려한 무대 뒤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있다. 수많은 스탭들이 있지만 그중에도 브레인은 피디, 그리고 작가다. 방송작가. 드라마 작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건 아니지만 그들이 없으면 배우와 아이돌은 입을 열지 못한다. 그들의 눈과 귀가 되어 피가 마르도록 대본을 써내고 정작 ‘온 에어’ 모드가 되면 죽은 듯이 밀린 잠을 자야 하는 직업,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이 직업을 선망한다.
『사랑하라, 사랑하라』의 저자 조현경. 그녀는 KBS 예능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20대 내내 라디오와 TV 구성작가로 살았다. 왠지 시크하고 좀 있어 보이지만 이 책에 풀어놓은 그녀의 속내를 들어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이름도 외울 수 없는 수많은 아이돌과 (나는 슈퍼주니어가 나온 뒤로 아이돌의 이름을 외우는 걸 포기했다) 별의별 코너를 다 하면서 매일매일 아이디어를 쥐어짜고 ‘사랑합니다’를 끝 멘트로 날리는 디제이 덕에 닭살스러운 멘트로만 원고를 메꿔야 했던 나는 정체성의 혼란을 겪으며 이걸 얼마나 더할 수 있을까 날마다 회의에 시달렸다. 가요계는 최전성기, 라디오도 매체 파워가 대단했던 그 시절, 당시 여의도를 드나들던 매니저가 5천 명 가량이었는데 나는 그들의 전화번호를 다 가지고 있었다. 섭외의 여왕이 되어야 하니까. 방송국 나오면서 그 전화번호부를 후배에게 재산처럼 물려주고 나왔다.”

30대엔 드라마 대본을 쓰고 영화 시나리오를 썼다. 한때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고 수많은 작품을 기획도 했으니 이쯤 되면 방송계와 영화계를 두루 섭렵하며 살아온 셈이다. 그런 그녀에게 질문을 하는 젊은이들은 물론 많았다. 어떻게 하면 방송작가가 될 수 있나요? 제가 드라마 작가가 될 소질이 있을까요? 이 책에는 그 대답이 고스란히 모두 담겨있다.
그런데 조작가, 솔직해도 너무 솔직하다. 어깨에 힘주고 고상한 말투로 작가가 되는 길을 차근차근 일러주지 않는다. 대신 동네 호프집에서 노가리 안주에 맥주 오백 시켜놓고 화장은 무슨! 부스스한 머리에 무릎 튀어나온 츄리닝 입고 나온 동네 언니가 한바탕 수다 떠는 컨셉으로 다 털어놓는다. 방송계의 허와 실, 아름다운 미담과 더럽고 치사한 얘기까지 장르 불문 다 들려준다. 리얼하다.
작가가 그동안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보아온 영화와 드라마에 대한 짧은 감상기와 독서일기는 일종의 부록이다. 반드시 이 영화 저 드라마를 보라는 건 아니고, 같은 영화 한 편을 봐도 이렇게 일목요연 줄거리를 정리하고 감상평을 쓰다보면 나중에 새로운 아이디어가 튀어나오고 기획이 되겠구나. 이런 글도 역시 작가가 되려는 나에게 도움이 되겠구나 싶으면 된다.
작가의 말처럼 이 책 내용의 절반이 술 마신 얘기와 운 얘기들이지만 어차피 그게 삶의 진실 아닐까. 그녀는 말한다. 많이 읽고, 많이 울고, 많이 사랑하라고. 오늘의 성공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보여주는 이 책의 메시지는 그래서 한 마디로 요약하면 이거다. 뭐든지 ‘많이’

■ 작가의 말

가쎄 대표님이 책을 내주겠다고 하셔서 지난 몇 년간 쓴 잡문들을 모아놓고 다시 읽어보니 얼굴이 확확 달아올랐다. 제일 많이 나오는 말이 두 가지 있었는데, 하나는 ‘술 마셨다’, 또 하나는 ‘울었다’였다. 그러니까 나의 청춘은 책 읽고 영화 보고 드라마 보고 술 마시다 울면서 지나간 세월이었다. 술 마신 이야기와 울었단 이야기를 좀 빼보려고 했으나 그러자니 너무 많은 글이 삭제당할 운명이었다. 에라 모르겠다. 이것이 나의 삶인 것을 어쩌랴 싶어서 그냥 둔다. 술 마시고 울었다는 얘기밖에 없어 창피하다고 했더니 누가 제목을 바꾸란다. ‘사랑하라 사랑하라’ 말고 ‘마셔라, 울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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