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매체를 연결하는 허브
이 책은 다른 책과 뚜렷이 구분되는 특별한 점들이 있다.
첫 번째 특별한 점은 어려운 학문적인 이론과 복잡한 결과 도출과정을 과감하게 생략하고, 건강관리를 위해 꼭 필요한 미생물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와 과학적 접근만을 뽑아 특유의 친근하고 쉬운 언어로 집필했다는 것이다. 남녀노소 누구라도 쉽게 읽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두 번째 특별한 점은 이 책 자체가 책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허브 역할을 한다는 점이다. 이 책은 독자들이 더욱 생동감 있게 미생물과의 공존을 이해하고 복잡한 과학적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이도록 여러 매체를 연결하는 허브로 설계되었다. 각 장 마지막에 삽입된 QR 코드는 책의 내용을 다른 매체로 연결해 다양한 형태로 접하게 한다.
먼저 저자가 오랫동안 마이크로바이옴과 관련한 글을 게재한 네이버 블로그로 연결하면, 각 장의 내용과 연계된 최신 연구의 내용을 자세히 볼 수 있다. 이 책에서 생략한 다소 복잡한 내용을 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은 독자들에게는 유익한 정보가 될 것이다. 또 유튜브 계정으로 들어가면 책 내용에 기반한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을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AI를 활용하는 클로드 아티팩트로 연결하면, 책을 통해 얻은 정보를 퀴즈를 통해 확인하고 궁금한 점은 저자의 아바타에게 질문해서 답을 얻을 수 있다.
세 번째 특별한 점은, 머리말에서 저자가 밝히듯이, 이 책은 저자의 집필부터 독자의 독서까지, 나아가 독서 후 활동까지 AI기술을 활용했다는 것이다. AI기술은 이 책이 허브로서 기능하도록 해주었으며, 집필과정에서는 저자를 도와 더 쉽고 더 간명하게 서술하도록 해주었다.
건강 가이드
또 이 책은 건강가이드이기도 하다. “우리 몸을 거대한 생태계, 인간 세포와 미생물이 하나로
융합된 복합 생명체로 보는 개념“인 통생명체(Holobiont)의 관점으로 구체적인 생활습관이 자리 잡도록 구성되어 있다. ”우리의 건강, 행복, 그리고 삶의 질은 이 복잡한 생태계의 균형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현대 질병의 원인을 유전자나 가족력에서 찾기보다 생활습관에서 찾아야 하며, 앞으로의 현대의학 또한 단순히 질병 치료에서 벗어나 미생물과의 공생을 고려한 통합적 건강관리를 들여다보아야 한다”는 저자의 평소 생각대로,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우리 몸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로잡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습관을 만들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