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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쓰레기탐색자

도시의쓰레기탐색자

  • 제프 페럴
  • |
  • 시대의창
  • |
  • 2013-06-12 출간
  • |
  • 360페이지
  • |
  • ISBN 978895940261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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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감사의 말

1 누추한 흔적
그늘에 서기
온갖 촌극이 연출되는 소극장들
고상한 흔적들
문화범죄학자, 재건을 위한 발자취

2 길거리의 삶
길거리의 상황 - 꿀벌이 아니라 설탕벌 | 거리를 탐색하라 | 일레인 | 17센트 | 부유한 사람, 가난한 사람 | 짝 맞는 커튼
물질문화 - 기니의 신발과 양말 | 신발의 제국 | 부엌에 있는 그거 있잖아요, 알죠? | 제가 뽑힌 거죠 | 그 낡은 자전거 처분하시게요? | 술 취한 삶
합법과 범죄, 보도블록 - 쓰레기밖에 없어요, 종이 쓰레기요 | 불법 페인트 | 낡은 창고에서 소총을 들고 나오다 | 조국의 안보 | 그녀를 위한 어떤 대책도 생각하지 않았다 | 그냥 확인해보는 것뿐 | 오예, 랑콤이다!

3 길거리의 깨달음
어떤 깨달음 - 당신의 사고를 자극하라 | 무초스 리브로스! | 헤이 카우보이 | 쓰레기 분류하기
잊힌 삶

4 재생의 과정
에초 아 마노 - 공구 천국 | 벗겨내기, 분류하기, 뜯기 | 재활용의 세계
쓰레기는 나의 학교 - 스파게티와 탄산음료 | 쓰레기 야적장의 펠리니 | 거룩한 도시의 여왕 | 부활

5 모으고 보니
상부상조 - 병, 자전거, 뮬 사슴 그리고 폭탄
버려진 예술품들 - 길거리 세계의 예술가들

6 도시를 구하라
매일의 경제와 사회적 변화 - 희망을 수집하라
법, 범죄 그리고 도시의 삶 - 도시를 구하라

7 선禪의 발견
시간
공간

결론: 하루하루 즉흥적인 삶
후주

도서소개

소비인가, 낭비인가! 사회학자가 들여다 본 쓰레기에 관한 인문학적 고찰! 소비문화와 풍요의 뒷모습 쓰레기에 관한 인문학적 고찰 『도시의 쓰레기 탐색자』.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살 수 있을까’ 라는 궁금증으로 시작한 이 책은 사회학자인 저자가 버려진 물건을 재활용하는 삶을 살면서 보고 겪은 일들을 기록한 것이다. 종신교수직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가 뚜렷한 소득 없이 길거리에서 살아가는 8개월간의 대장정을 담아냈다. 사회학자 특유의 통찰력으로 버려진 물건의 주인이 거쳐 간 삶을 추적하는가 하면, 소비문화의 최정상을 걷고 있는 미국 사회에 대한 좀 더 거시적인 문제까지 함께 살펴본다. 저자는 호화저택이나 노동자 밀집지역, 중산층 지역과 시내 번화가를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도시를 누비며, 음식이나 쇠붙이, 뜯지도 않은 선물과 보석 조각 등 셀 수도 없을 만큼의 버려진 것들을 수집한다. 또한 그가 만난 다양한 거리의 사람들은 단순하게 쓰레기를 모으는 사람들이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람들임을 확인한다. 소비문화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뿐만 아니라 사회학자인 저자가 들려주는 탄탄한 스토리, 더불어 곳곳의 사진과 예술작품들은 새로운 문화적 가능성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살 수 있을까?
버리지 않고 살 수 있을까? 버려야 새롭고 좋은 것을 또 얻는다는 말도 있고, 잘 버리는 사람이 정리를 잘한다는 말도 있다. 사람이 들고 난 자리에는 쓰레기가 쌓이기 마련이어서 여행철이면 관광지마다 쓰레기 홍수를 앓는다. 환경부가 2013년 6월 초에 발표한 〈2011~2012년 국내 폐기물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1인당 1일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940그램으로, 5년 전인 869그램에 비해 8.2퍼센트가량 증가했다. 그러나 1995년부터 시행된 쓰레기 종량제와 분리수거를 통해 재활용이 가능한 폐기물은 70.4퍼센트로 5년 전보다 11.8퍼센트 늘었고, “분리수거만 잘해도 1,800억 원의 매립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길거리에서 버려진 삶을 줍다 - 줍고 털고 뒤지는 도시 이면의 이야기
종신교수직을 버리고 고향인 포트워스로 돌아간 제프 페럴은 뚜렷한 소득 없이 길거리에서 살아가는 8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 책은 그 8개월간 그가 보고 겪은, 버려진 물건을 재활용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는 더 나아가 때로는 사회학자 특유의 통찰력으로 버려진 물건의 주인이 거쳐간 삶을 추적하기도 하고, 때로는 불법적인 세계에 발을 들이는 평범하지 않은 여정을 다루기도 한다. 그뿐 아니라 저자는 길에서 만난 사람들의 개인적인 이야기 외에도 소비문화의 최정상을 걷고 있는 미국 사회에 대한 좀 더 거시적인 문제도 함께 지적하고 있다. 끝없이 확산되는 소비문화, 나날이 커져가는 빈부 격차, 문화적 물질주의에 기반한 글로벌 경제의 대량생산과 그 결과로 나타난 낭비가 바로 그것이다. 누군가가 버린 쓰레기는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풍요로움을 선사한다. 그렇다면 거리의 쓰레기통만큼 사회의 불평등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 또 있을까?

길거리 탐색자, 그들은 모두 노숙자일까?
연구를 위해 시작했지만 페럴 교수는 진짜 생존을 위해 쓰레기통과 폐기물 처리장을 뒤지는 삶에 적응해간다. 호화저택이나 노동자 밀집지역, 중산층 지역과 시내 번화가를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자신의 BMX 자전거 리어카에 음식이며 쇠붙이, 뜯지도 않은 선물과 보석 조각 등 셀 수도 없을 만큼의 버려진 것들을 수집하게 된다.
도시의 쓰레기를 수집하는 일이라 하면 지저분하고 불쾌한 일로 여길 수도 있겠지만, 페럴 교수에게 쓰레기 수집은 버리는 이들에 대한 경고요, 오늘의 소비문화 그 이면을 밝히는 도구이다. 결국 버려지는 모든 것들은 버려지지 않은 것보다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남기는 셈이다.
8개월간 그가 만난, 길거리의 또 다른 세계를 살아가는 이들이 모두 집 없는 노숙자나 소위 거지는 아니었다. 상당수는 작지만 집이 있었고 정규 직업을 가진 경우도 있었다. 불법 쓰레기 수집인에서부터 노숙자, 금속 수집가, 재활용 운동가, 대안건축물 건축가, 아웃사이더 아티스트에 이르기까지 그 구성원도 다양했다. 선택에 의해서든 필요에 의해서든, 그들은 이 대단위의 사회 생태계 속에서 공식적인 폐기업자나 공중위생 관련 기관보다 한 발 앞서 나날이 쌓여가는 쓰레기더미를 분류하고, 도무지 가치 있는 것이라곤 없어 보이는 가운데서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는 사람들이었다. 이들의 거주지는 도시 외곽의 변두리로, 도시와 도시 사이의 사회적 ㆍ 문화적 틈에 있다. 때로는 다리나 고가도로 아래에 임시 주거지를 마련하기도 하는데, 쓰레기더미에서 수집한 버려진 것들로 그곳을 꾸민다. 재개발지역의 경우 번듯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물건들이 아무렇게나 버려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소비가 아닌 낭비! ‘소비와 낭비는 오늘날 우리 사회가 가진 가장 큰 파괴 행위 가운데 하나’
페럴 교수의 체험을 통해 본 ‘쓰레기’라는 단어는 전혀 새로운 의미이다. 얼마든지 다시 활용할 수 있고 심지어는 판매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페럴 교수는 버려진 책을 모아 친구나 친구의 아이들에게 선물하거나 중고서점에 내다 팔았다. 각종 기계를 분해해 지역 부품 상가에 부품을 내다 팔고, 담요나 침대시트 등은 동물구호단체에 기증했다. 깡통이나 유리병은 도시 조형물을 만드는 데 활용했다.
그렇다면 과연 재활용할 것은 무엇이며, 버려야 할 물건은 무엇일까? 그보다 물건의 가치란 무엇이며 누구를 위한 것일까? 개인이 소유한 물건과 버려진 쓰레기, 그리고 법적으로 공인된 자원 간의 경계가 수시로 변화하는 ‘숨은 경제’가 지배하는 길거리의 또 다른 세계가 이미 존재하는 셈이다.

새로운 시도, 쓰레기에 관한 인문학적ㆍ사회학적ㆍ문화범죄학적 고찰
페럴 교수는 미국 사회 가치관의 기저를 흔드는 데 과감히 도전한다. 호화저택 거주자에서부터 쓰레기 청소부에 이르기까지 등장인물에 대한 생동감 있는 묘사와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통해 페럴 교수는 맹목적 과소비의 위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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