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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떠나라(파농과유럽인의위기)-2(우리시대의주변횡단총서)

유럽을떠나라(파농과유럽인의위기)-2(우리시대의주변횡단총서)

  • 루이스 R. 고든
  • |
  • 현암사
  • |
  • 2013-05-31 출간
  • |
  • 224페이지
  • |
  • ISBN 978893231665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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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
서문

1장 파농, 유럽인의 비판
2장 실존적 현상학과 역사
3장 인종주의, 식민주의와 익명성: 사회 이론과 체현된 행위자
4장 비극적인 혁명적 폭력과 철학적 인간학
5장 파농의 지속적인 타당성

주석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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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유럽과 유럽인의 탈중심화가 왜 필요한가! 「우리시대의 주변/횡단」은 새로운 인문학 비평 총서다. 우리 사회와 사유의 장에서 벗어나 있어 넘보지 못했거나, 현대-서구-남성-백인 중심의 이분법에 가려진 주변의 작은 언어들을 담아내고자 했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세계에서 사회와 문화의 이동과 얽힘의 과정을 섬세히 탐구하는 텍스트들을 수록했다. 개론적인 교과서보다는 새로운 글쓰기를 보여주는 깊이 있는 이론과 비평 에세이들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한국사회를 보다 심층적이고 성찰적으로 횡단하는 사유의 모험을 시작한다. 제 2권 철학과 삶 자신들이 믿는 것을 말하는 용기에 대하여 『유럽을 떠나라: 파농과 유럽인의 위기』는 ‘서구 문화 연구의 선구자’, ‘포스트식민주의적 문화 연구의 중요 이론가’로 지칭되는 프란츠 파농의 이론을 살핀 책이다. 저자 고든은 이 책을 파농에 대한 연구가 아니라 파농에 동참하는 하나의 기회로 간주하면서 파농 사상을 실존적 현상학, 철학적 인간학, 인간과학의 철학을 통해 접근한다. 유럽과 유럽인의 탈중심화가 왜 필요한지를 요청하는 파농의 인종주의, 식민주의, 그리고 비인간화에 대한 비판에 주목하는 책이다.
■ “타자를 만지고, 느끼고, 서로 알고자 하는 노력을 왜 하지 않는가?”
-프란츠 파농의 새로운 휴머니즘, 서구인과 비서구인 모두를 위한 사유!

‘서구 문화 연구의 선구자’, ‘포스트식민주의적 문화 연구의 중요 이론가’로 지칭되는 프란츠 파농은 포스트식민주의의 선구자 3인방인 에드워드 사이드, 호미 바바, 가야트리 스피박의 저서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 그러나 지은이는 오늘날 파농 연구가 현대 이론의 담론적 유희 속에 전유되거나, 탈정치화 혹은 정치경제적 현실과 분리된 채 유통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로 인해 파농이 현재 유행 중인 여성 혐오, 동성애 혐오, 반反 흑인주의, 반反 아랍주의 등의 정치적 입장을 가진 이론가들의 대표적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유럽 중심적 거대 담론을 불신하는 포스트모더니즘적 관점에 입각해 파농을 비판하고 있다. 고든은 그들 연구자들이 자신들의 제한된 해석에 따라 탈식민화에 대한 파농의 사상을 왜곡할 가능성이 크며, 또한 파농 사상이 제시하는 정치성과 실천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답변한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배경으로 고든은 이 책을 파농에 대한 연구가 아니라 파농에 동참하는 하나의 기회로 간주하면서 파농 사상을 실존적 현상학, 철학적 인간학, 인간과학의 철학을 통해 접근한다. 구체적으로 그는 파농이 말하고 있는 인종주의와 식민주의를 거짓 신념, 일상성, 익명성, 유형화, 비극의 개념들과 결합시키면서 파농 사상이 우리에게 던져주는 의미를 파악하고자 한다. 옮긴이는 고든이 파농을 읽으며 제시하려 한 핵심을 “인간 실재의 기획자로서 유럽인을 탈중심화”시키고자 하는 파농 사상의 의미라고 말한다. 유럽과 유럽인의 탈중심화가 왜 필요한지를 요청하는 파농의 인종주의, 식민주의, 그리고 비인간화에 대한 비판에 주목하는 것이다.

“진보, 문명, 자유주의, 교육, 계몽, 합리성이라는 신화에 기초한 백인 문명과 사회는 이 (백색) 신화를 공고히 하는 흑인이라는 희생양에 의해 만들어지며, 이러한 신화를 확대하거나 재확인하기 위해 백인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흑인을 필요로 한다. 자신을 고통으로 몰아넣은 백인 문명과 사회의 논리를 더욱 강화하고 지속시키는 결과를 낳는 흑인을 바라보면서, 파농은 주체의 탈식민화를 강조했다. 파농은 흑인의 비인간화를 초래하는 유럽중심적 인종주의의 폐해가 백인에게도 향하고 있음을 말하면서, 서구 휴머니즘의 비인간주의를 비판한다.” _옮긴이 해제에서

파농은 식민주의는 흑인과 백인 모두가 허구적 관념에 사로잡혀 왜곡된 시각으로 타자를 바라보는 비인간화의 가해자이자 피해자임을 강조한다. 이러한 비인간화를 초래하는 휴머니즘은 식민주의에 투사된 유럽 중심적 담론 체계로서의 휴머니즘이다. 파농은 탈식민화를 위해 그리고 흑인을 진정한 인간으로 세우기 위해 식민 지배를 미사여구로 치장하는 서구 사이비 휴머니즘을 비판하고 ‘새로운 휴머니즘’을 주장한다. 새로운 휴머니즘은 존재의 탈식민화를 말하는 것이며, 탈식민화 이후의 인간을 바라보는 올바른 관점인 것이다. 그래서 파농은 흑인들에게 “유럽을 위해, 우리 자신을 위해, 인간성을 위해 우리는 새롭게 출발해야 하고, 새로운 사고방식을 계발해야 하고, 새로운 인간을 창조하는 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외친다.
파농은 새로운 휴머니즘이 서구인에게도 동일하게 필요한 인류의 사명임을 주장하고, 서구인과 비서구인이 모두 새로운 휴머니즘을 자아와 타자에게 적용시켜야 한다고 역설한다. 파농은 “타자를 만지고 타자를 느끼고, 그리고 서로 알고자 하는 그런 단순한 노력을 왜 하지 않는가?”라는 외침을 유색인뿐 아니라 서구인에게도 들려주고자 한다. 고든은 오늘날 진정한 인간화를 바라는 모든 비판적 이론과 실천에서 파농의 사상을 적극적으로 참조해야 할 가치가 있다고 말한다. 옮긴이 또한 비판적 이론과 실천은 현대의 수많은 난제를 해결하는 시도로서 다시 파농의 외침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파농의 “유럽을 떠나라”라는 외침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서, 인간화의 길을 과감하게 “유럽이 아닌 다른 곳에서”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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