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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의정원

타샤의정원

  • 타샤 튜더 , 토바 마틴
  • |
  • 월북
  • |
  • 2013-06-30 출간
  • |
  • 185페이지
  • |
  • ISBN 978899114194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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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타샤 튜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다시 만나보는 그녀의 정원!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동화작가 타샤 튜더의 동화보다 더 동화 같은 정원을 생생하게 담아낸 『타샤의 정원』. 저자의 낙천적이고 부지런한 삶의 철학을 담은 책으로 18세기 영국식으로 꾸민 정원을 꾸미기까지의 이야기부터 다정한 친구들의 눈으로 바라본 저자의 자연주의적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기존의 책보다 두 배 더 커지고 사진과 글, 커버까지 새로운 감성으로 재편집해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준다. 렌 드 비올레트 장미, 연잎꿩의다리, 난쟁이은쑥, 아이리스, 패랭이꽃, 으아리, 작약, 물망초가 풍성하게 섞인 정원을 함께 거닐어볼 수 있다. 40여 년에 걸쳐 정성으로 키워온 꽃들이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순간과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정원의 사계를 살펴보고 저자가 직접 들려주는 가드닝 노하우까지 만나볼 수 있다. 아흔이 넘은 순간 장미 전문가가 되겠다는 꿈을 꾸었다는 저자의 삶까지 함께 따라가 본다.
나는 짬날 때마다 정원을 가꾼다. 그렇게 만족스러울 수가 없다.
내 정원 이야기가 나오면 겸손해지지가 않는다.
내 정원을 커티지 가든이라고 부르는 이들도 있지만,
난 계획해서 화초를 심지 않고 되는대로 쑥쑥 심는다.
난 꽃이 많은 게 좋다.
타샤 튜더

꽃보다 할머니, 타샤 튜더 캐주얼 에디션 출간!
타샤의 정원으로 초대합니다

미국인이 사랑한 동화작가이자 자급자족하는 시골생활로 유명한 타샤 튜더의 정원을 공개하는 《타샤의 정원_캐주얼 에디션》이 출간되었다. 타샤 하면 정원, 정원 하면 타샤를 떠올릴 정도로 정원사로서 타샤 튜더의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준 양장본 구판 《타샤의 정원》에 빈티지풍의 젊은 감각을 입혀 재탄생시킨 캐주얼판으로, 책 크기가 기존의 2배로 커져 보는 재미가 더욱 풍성해졌으며 사진과 글, 커버를 모두 새로운 감성으로 재편집하여 소장가치를 높였다.

스스로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핸드메이드 라이프스타일 아이콘으로 국내에 소개된 후 타샤 튜더는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묻어둔 로망을 일깨워주며 자연에 기반한 삶의 대표적 롤모델이 되었다. 머리만 비대한 도시인들에게 흙때 낀 손과 그 손에 담긴 열매 한 움큼, 꽃으로 가득한 정원을 거니는 거친 맨발, 코기와 염소와 닭과 오리가 노니는 마당은 그 자체로 감동을 주었고 50만 명의 독자들이 그녀의 책을 읽으며 꽃노년의 여유를 탐했고 그녀처럼 살기를 희망했다.

그림책 인세를 받아 사들인 버몬트 산골짜기의 척박한 땅은 타샤 한 사람의 손길로 일 년 내내 자연의 아름다움을 발산하는 환상적인 정원으로 변모했고, 이 책에는 그곳에서 일상을 보내는 타샤의 모습과 시시각각 변화하는 정원의 풍경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타샤에게 정원은 단순히 좋아하는 꽃과 나무를 심는 야외 공간이 아니다. 자급자족하는 삶을 가능하게 해주는 터전이자 최고의 기쁨을 가져다주는 원천이다. 책에는 타샤가 어떻게 천국 같은 정원을 가꾸어왔는지 그곳에서 꽃과 나무와 동물과 함께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정원이 주는 기쁨이 얼마나 대단한지 고운 사진과 담백한 글로 실려 있다.

긴 겨울을 이기고 피어나는 3월의 동백부터 연둣빛 새싹이 앙증맞은 4월의 앵초, 눈에 덮인 12월의 당당한 참나무까지 일 년간 타샤의 정원을 물들이는 꽃과 나무들을 보노라면 어느새 우리들 가슴에도 자연으로 돌아가고픈 원초적 열망이 꿈틀거린다.

KBS 《TV 책을 말하다》 방영 화제작 | MBC 《MBC 스페셜》 방영 화제작 | 네이버 지식인의 서재 추천도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추천도서 | 인디고서원 선정 추천도서 | 교보문고 선정 3년 연속 스테디셀러

30만 평 대지에 펼쳐진 지상 천국, 타샤의 정원

요즘 국내에서도 공간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집 내부 인테리어든 열 평 별장이든 땅콩집이든 한 뼘 베란다 정원이든 관심의 초점은 조금씩 다르지만, 자기식대로 공간을 꾸미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누릴 수 있는 공간이 한정적이다 보니 국내의 수많은 DIY족들은 다양한 카페들과 블로그 등을 통하여 전문가 못지않게 깊이 있는 정보를 공유하며 자신만의 공간을 꾸미기에 정성을 다한다.
원고 핸드메이드 자연주의자인 타샤 튜더에게도 공간은 중요한 문제다. 어릴 때부터 전원생활을 꿈꾼 타샤에게는 버몬트 숲속의 버려진 초지나 다름없는 30만 평의 땅이야말로 자신의 평생 꿈을 실현시킬 소중한 공간이었다. 이후 타샤는 40여 년에 걸쳐 조금씩 황무지에 꽃과 나무를 심었고, 이내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운 정원으로 재탄생시켰다.

《타샤의 정원》에는 맨발로 땅을 밟고 선 타샤가 부지런히 손을 놀리며 심고 물주고 돌봐주고 기르고 수확하며 보내는 1년간의 정경이 오롯이 담겨져 있다. 첫 장을 펼치고 나서 마지막 장을 닫을 때까지 책 속에서는 사계절이 지나간다. 벚꽃이 흩날리는 짧은 봄을 지나 밤마다 반딧불이 빛나고 한낮에 찌-찌- 매미가 울어대는 여름을 견디면 곧 찬 바람과 함께 넉넉하게 감자를 캘 수 있는 풍성한 가을이 오고 어느새 하얀 입김이 소복이 나는 겨울이 된다. 그 사이 정원은 일 년 내내 꽃이 지지 않는 환상적인 공간을 선보인다.

30만 평이라고 하면 국내 사정을 감안해보면 도무지 상상이 가지 않는 넓이다. 이런 정원에 빽빽하게 꽃을 심는 것은 어쩌면 고생스러운 일처럼 보이기까지 하다. 하지만 타샤는 정원 가꾸기를 힘든 일로 보지 않았다. “나는 정원을 무척 좋아해요. 나무나 꽃을 심고 키우며 돌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어떤 꽃을 가장 좋아하냐고 물어오지만 나는 모든 꽃이 다 좋아요. ‘힘들지 않나요?’라고 묻는 분들도 계시지만, 난 정원의 나무나 꽃들에게 특별한 걸 해주지는 않아요. 그저 좋아하니까 나무나 꽃에게 좋으리라고 생각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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