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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 영원하고 무한한

나 자신, 영원하고 무한한

  • 루퍼트 스파이라
  • |
  • 침묵의향기
  • |
  • 2024-09-25 출간
  • |
  • 178페이지
  • |
  • 145 X 210mm
  • |
  • ISBN 9791198675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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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루퍼트 스파이라는 깊은 깨달음의 이해와 폭넓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얘기하면서 구도자를 근본적인 통찰로 인도하는 능숙한 스승입니다.”
_피터 샘슬

이 시대의 가장 탁월한 영적 지도자 중 한 명인 루퍼트 스파이라의 명쾌한 가르침을 담은 책. 우리는 이 작고 유한한 몸과 마음이 아니며, 우리의 참된 자기는 영원하고 무한한 존재임을 깨달아 변함없는 평화와 행복을 누리도록 인도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어떤 이론이나 수행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평소에 경험하는 ‘직접 경험’을 탐구하여 참된 자기를 깨닫도록 인도한다는 것이다.


모든 불만족과 괴로움의 근본 원인은 참된 자기를 모르는 것이며,
참된 자기가 무엇인지를 발견하는 것이
진정한 행복과 평화의 길이다

우리는 이 몸과 자아가 진짜 자기 자신이라고 믿으며, 우리의 자아(에고)는 취약하고 불완전하다고 느낀다. 그래서 자신이 부족하고 부적합하고 불만족스럽다고 느끼며, 온전한 본래 상태를 회복하기 위해 물건이나 물질, 마음 상태, 인간관계를 얻어 충족되기를 추구한다. 그로 인해 만성적인 결핍감을 느끼는 결핍 상태로 살아가며, 때로는 극심한 괴로움을 겪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가 겪는 모든 불행과 괴로움의 원인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이 몸과 자아를 자기 자신으로 믿는 믿음이 근본 원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대다수 우리는 이 믿음을 진지하게 의심해 보지 않는다. 이 작고 연약한, 곧 사라져 버릴 몸과 자아가 진짜 우리 자신일까?

당연히 그렇다고 말하는 일반적인 상식과는 달리, 지은이는 그렇지 않다고, 놀랍게도 우리의 참된 자기는 영원하고 무한한 존재라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가 가슴 깊이 갈망하는 평화와 행복은 참된 자기의 본성이라고 한다. 그러니 우리가 할 일은 그저 참된 자기가 무엇인지를 알아차리고 그 존재로서 편안히 쉬는 것이라고 말한다.

사실, 이는 먼 옛날부터 모든 훌륭한 영적 전통, 영적 스승들이 전하는 가르침의 핵심이기도 하다. 루퍼트 스파이라는 우리가 간과하고 있던 참된 자기를 발견하고 체화하여 변함없는 평화와 행복을 누리도록 쉽고 명료한 현대인의 언어로 친절하게 안내한다.


이 몸과 자아는 진짜 우리 자신이 아니다
우리의 참된 자기는 영원하며 무한하다

우리의 참된 자기는 영원하고 무한한 존재라고 지은이는 말한다. 이런 말을 들으면, 우리의 참된 자기가 우리와는 멀리 떨어져 있는 다른 어떤 존재인 것처럼 여겨질 수 있다. 지은이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이해하기 쉽게 말하면, 참된 자기와 우리의 경험 세계는 스크린과 영화로 비유할 수 있다.

스크린 위에 영화가 상영된다.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사람과 사물, 경험은 저마다 한계가 있다. 그렇지만 스크린 자체에는 아무 한계도 없다. 이것이 지은이가 말하는 ‘무한하다’는 뜻이다. 우리의 참된 자기는 스크린과 같아서 생각, 감정, 감각, 지각 등 경험의 한계가 없으니 무한하다는 것이다.

한편, 스크린 위에 상영되는 영화에는 온갖 일이 일어나고 사라지지만, 스크린은 늘 그대로 있다. 이것이 ‘영원하다’는 뜻이다. 모든 생각, 이미지, 느낌, 감각, 지각은 영화 속의 온갖 일처럼 끊임없이 나타나고 사라지지만, 우리의 참된 자기는 스크린처럼 늘 현존한다는 뜻으로 영원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자신이라고 믿는 인물은 영화 속 등장인물과 같고, 실제 우리 자신인 참된 자기는 영화 속 등장인물이 아니라 스크린과 같은 존재라고, 지은이는 말한다. 그 진실을 분명히 알 때 해방과 자유, 평화가 찾아온다. 삶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참된 자기에게는 실제 영향을 미칠 수 없으며, 평화와 행복은 참된 자기의 본성이기 때문이다.


참된 자기를 깨닫고 평화로워지는 직접적인 길!
평소의 ‘직접 경험’을 탐구하여 참된 자기를 알아차린다

우리의 참된 자기가 본래 무한하고 영원하며 평화롭고 행복하다면, 어째서 우리는 참된 자기가 무엇인지 모른 채 불만족스럽게 살아가게 되었을까? 영화에 빠져서 그 배경에 있는 스크린을 보지 못하듯이, 경험의 내용에 빠져서 그 배경에 있는, 그 한가운데에 있는 참된 자기를 간과하고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리어왕을 연기하는 배우가 연극에 빠져서 리어왕을 자기 자신이라 믿듯이, 이 몸과 자아를 진짜 자기 자신으로 믿게 되었기 때문이다.

“많은 경험을 하는 동안 우리는 참된 자기를 잃고 본연의 평화와 행복을 간과하면서, 그것들을 찾아 세상으로 떠납니다. 우리가 정말로 갈망하는 모든 것은 경험에서 얻은 한계들을 벗어 버리고 참된 본성으로 돌아가는 것임을 깨닫지 못한 채.” (111쪽)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단순하다. 영화의 배경에 있는 스크린을 알아차리듯이, 경험들의 배후에 있는 참된 자기를 알아차리면 된다. 경험에서 얻은 한계들을 벗어 버리고, 참된 자기로 돌아오면 된다. 그런데 영화가 상영되는 동안에는 스크린의 존재를 볼 수 없듯이, 참된 자기를 대상으로 볼 수는 없다. 눈이 눈을 볼 수는 없듯이, 우리 자신인 참된 자기를 볼 수는 없다. 우리는 언제나 그리고 이미 우리 자신인 참된 자기와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이 어려운 점이다.

세상에 영적 스승들이 필요한 이유는 이 때문이다. 루퍼트 스파이라는 우리가 늘 지금 여기에 있는 참된 자기를 알아차리도록, 참된 자기로서 평화롭게 존재하도록 차근차근 안내한다. 우리의 본성인 순수한 앎, 현존, 행복뿐 아니라 ‘나 자신’이라는 느낌, ‘나’라는 이름 등을 주제로 다양하게 설명하면서 우리가 지금 바로 여기에 있는 진실에 눈을 뜨도록 돕는다.

루퍼트 스파이라의 독특한 점은 어떤 철학이나 수행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현재 경험하는 생각, 느낌, 감각 등 ‘직접 경험’을 살펴봄으로써, 우리가 간과하고 있던 참된 자기가 무엇인지를 깨닫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이 방법은 인도 영적 전통의 한 갈래인 ‘직접적인 길(direct path)’을 지은이가 계승 발전시킨 것이다.

이 책은 참된 자신이 무엇인지를, 이 세계의 진실이 무엇인지를 알고 싶은 독자, 진리를 찾는 길을 걷다가 길을 잃어버린 혹은 결실을 보지 못한 구도자, 진정한 평화와 행복에 목마른 독자에게 시원한 샘물처럼 반가울 책이다.

이 책은 참된 자신이 무엇인지를, 이 세계의 진실이 무엇인지를 알고 싶은 독자, 진리를 찾는 길을 걷다가 길을 잃어버린 혹은 결실을 보지 못한 구도자, 진정한 평화와 행복에 목마른 독자에게 바로 지금 눈앞에 있는 ‘직접적인 길’을 선사한다.

목차

머리말
독자에게

1. 나 자신이라는 느낌
2. 모든 경험의 배후에 있는 그것
3. I Am
4. 순수한 앎
5. 참된 자기의 본성
6. 무한하고 영원하며 늘 현존한다
7. 보이지 않다가 드러난다
8. 존재의 기쁨
9. 세상과 나 자신은 하나
10. 우리 안의 평화와 행복
11. 참된 본성에 자리 잡기
12. ‘나’라는 이름
13. 신성한 이름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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