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장과 요한의 계시록》은 창조론과 구속사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는 책이다. 저자는 창세기 1장과 요한계시록을 통해 창조와 종말의 신학적 연관성을 탐구하며, 창세기 1장의 내용이 단순한 물질 창조의 기록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선포한 것임을 주장한다.
서문에서 저자는 창세기 1장이 물질 창조에 대한 기록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 세상에 자신의 나라를 성취할 계획을 미리 선포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 책은 창세기 1장의 내용을 네 단계로 나누어 설명하며, 그 중에서 물질 창조는 2단계에 해당한다고 본다. 따라서, 창세기 1장의 기록은 2단계 물질 창조가 아닌 4단계의 창조이며, 하나님의 백성인 혼의 창조 계획과 관련이 있음을 강조한다. 이와 함께, 요한계시록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설명하며 창세기 1장과의 연관성을 풀어내려 한다.
책은 크게 다섯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첫 번째 부분에서는 창세기 1장이 물질 창조의 기록이 아니라는 주장을 펼치며, 창세기 1장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한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창세기 1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필요한 사전 개념을 설명하며, 세 번째 부분에서는 창세기 1장에서 드러난 하나님의 창조 계획을 분석한다. 네 번째 부분에서는 하나님이 아담을 창조하기 전의 상태를 하나님의 시각에서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부분에서는 요한계시록을 통해 완성된 하나님의 나라와 그 안에 살게 될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설명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창세기 1장의 깊은 의미와 그에 따른 하나님의 창조 계획을 이해하는 동시에, 요한계시록을 통해 그 계획의 종말적 성취를 조명할 수 있기를 바란다. 창세기 1장과 요한계시록을 연결하는 이 시도는 기존의 창조론 해석을 넘어서, 신학적 깊이를 더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