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미디어가 이번에 ‘커피타임 잉글리쉬(Coffee-time English)’를 출간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이 책의 공저자 세 분은 모두 탁월한 전문가들입니다. 이 책의 원 데이터와 초고를 제공한 김규호 박사는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대학원 유학 시절부터 오늘날까지 미국에서 40년 이상 생활하면서 생생한 미국 영어 표현들을 직접 수집하여 사용하고 검증해왔습니다. 미국 사회에서 연구자, 직장인, 학자로 생활하면서 습득한 방대한 양의 영어 표현 자료들을 바탕으로, 국내 영어교육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박준언 교수, 명실공히 최고의 영어 전 문가인 박우상 교수와 함께, 지난 2년 동안 치열한 논의와 자료 보완을 거쳐 이번에 완성본을 출간하였습니다.
이 책은 영어교육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국 영어교육은 학습자가 의사소통 상황에서 실제 사용되는 영어를 통해 영어 원어민 사용자들은 물론 비 영어 원어민 사용자들과 소통하는 것을 가르치는 데 매우 미흡했습니다. 글로벌 세계, 디지털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영어 사용 현장에서의 실시간 소통능력이 영어 능력의 핵심이 된 현실에서, 커피 타임 잉글리쉬는 어색하고, 문맥과 사회문화적 코드에 적절하지 않은 영어를 탈피하여 살아 숨쉬는 생생한 영어를 가르치는 새로운 영어교육의 지평을 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