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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풍경으로본옛건축정신

나무와풍경으로본옛건축정신

  • 최종현
  • |
  • 현실문화연구
  • |
  • 2013-05-27 출간
  • |
  • 304페이지
  • |
  • ISBN 978896564073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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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ㆍ 5

( 1강 )
옛사람들이 아끼고 사랑했던 나무들 ㆍ 23
신단수와 숭목사상 ㆍ 27 | 고대 기록에 나타난 나무 ㆍ 28
역사 기록에 나타난 나무 ㆍ 32 | 궁중 그림에 나타난 나무 ㆍ 34
유교와 관련된 나무와 그 기록 ㆍ 36 | 불교와 관련 깊은 나무 ㆍ 43

( 2강 )
고구려 고분벽화에 그려진 나무들 ㆍ 49
고구려 고분의 특징 ㆍ 52 | 고구려 고분은 어떤 구조로 만들어졌나 ㆍ 56
고분벽화와 나무, 신목과 당목 ㆍ 59 | 고분벽화 속 나무, 생활과 종교 ㆍ 66
고구려 고분벽화에 나타난 나무를 가꾸고 심는 법 ㆍ 70
차례

( 3강 )
우리 옛사람들은 어떤 나무를 어떻게 심었을까 ㆍ 79
나무를 가리키는 몇 가지 표현 ㆍ 82 | 나무를 심는 우리 전통 형식 ㆍ 86
삼국 시대에는 나무를 어떻게 심었나 ㆍ 88 | 고려 시대의 나무 심기 ㆍ 92
조선 시대 기록 속 나무 심기 ㆍ 95 | 나무, 우주의 중심 ㆍ 105

( 4강 )
도산서당의 원림과 나무 ㆍ 109
퇴계, 서당을 짓기 위해 노력하다 ㆍ 113 | 도산서당의 원림 요소 ㆍ 117
성리학과 도산서당의 원림 요소 ㆍ 122 | 도산의 시에 나오는 식물 ㆍ 126

( 5강 )
도산서당을 지은 생각들 ㆍ 133
퇴계가 도산으로 옮기기까지 ㆍ 136 | 도산서당은 어떻게 지어졌나 ㆍ 140
도산서당의 입지와 공간 ㆍ 146 | 그림 속에 나타난 도산서당 ㆍ 150
이념을 구현한 도산서당의 공간 ㆍ 159

( 6강 )
풍경의 발견과 관동 지방 ㆍ 167
안축의 관동 지방 ㆍ 169 | 풍경의 분류, 경물과 경색 ㆍ 175
관동을 다룬 글들 ㆍ 177 | 「관동별곡」과 관동 지역 ㆍ 179
지도와 회화 속에 나타난 관동 지역 ㆍ 188

( 7강 )
조선 이전의 누정과 그 이름들 ㆍ 195
신라 시대의 누정 ㆍ 199 | 백제 시대의 원림과 누정 ㆍ 201
삼국 시대의 불교 전래와 누정 ㆍ 202 | 고려 시대의 원림과 누정 ㆍ 204
기문 속에 나타난 누정의 명칭과 의미 ㆍ 210

( 8강 )
조선 성리학자들이 취락을 만들다 - 봉화 닭실의 경우 ㆍ 217
충재 권벌, 귀향하여 마을을 만들다 ㆍ 221
사대부들은 왜 귀향했는가 ㆍ 222 | 새로운 입지관의 등장 ㆍ 225
안동부 지역의 새로운 복거지 ㆍ 229 | 권벌과 유곡 ㆍ 231
유곡의 공간적 특징 ㆍ 235 | 유곡의 경치와 나무들 ㆍ 239

( 보론 )
역사문화도시와 경제중심도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ㆍ 243 | 도시를 만드는 자연과 인공 요소 ㆍ 247
도시와 역사 ㆍ 250 | 보존인가 개발인가 ㆍ 255 | 도시를 어떻게 재건해야 할까 ㆍ 260
역사도시로 가는 길, 그 어귀에 서서 ㆍ 264

미주 ㆍ 271

도서소개

『나무와 풍경으로 본 옛 건축 정신』은 서양 건축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에게 우리 전통의 건축 정신을 되살리고 옛 건축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담고 있습니다. 과연 주심포 양식, 팔작지붕을 읊는다고 해서 부석사 무량수전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딱딱한 건축양식이나 뿌리 없는 풍수지리, 짤막한 역사이야기만으로 우리 건축을 온전히 헤아릴 수 있을까요? 나무 하나에도 의미를 새기고 풍경을 벗 삼은 옛사람들의 지혜, 삼국시대부터 내려온 장구한 옛 건축 정신을 최종현 교수의 여덟 개의 강의로 만나봅니다.
서양과는 근본부터 다른 ‘우리’ 건축 정신
나무와 풍경을 통해 인간과 건축의 관계를 읽는다

『나무와 풍경으로 본 옛 건축 정신』은 서양 건축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에게 우리 전통의 건축 정신을 되살리고 옛 건축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담고 있습니다. 과연 주심포 양식, 팔작지붕을 읊는다고 해서 부석사 무량수전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딱딱한 건축양식이나 뿌리 없는 풍수지리, 짤막한 역사이야기만으로 우리 건축을 온전히 헤아릴 수 있을까요? 나무 하나에도 의미를 새기고 풍경을 벗 삼은 옛사람들의 지혜, 삼국시대부터 내려온 장구한 옛 건축 정신을 최종현 교수의 여덟 개의 강의로 만나봅니다.
왜 나무와 풍경으로 보아야만 우리 옛 건축과 건축 정신이 새롭게 보일까요? 서양과 달리 우리 옛사람들에게 건축이란 자연과 일체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서양 건축에서는 인간이 마주하는 건축, 사람과 분리된 건축물이 전제됩니다. 자아와 타자, 주체와 객체의 분리가 전제된 사고방식이지요. 하지만 중화문화권의 옛 건축에서는 인간과 자연, 인간과 건축이 분리되지 않는 관계이며, 인간과 건축이 한 몸이 되어 사방의 외부 자연과 관계한다는 ‘물아일체’ 정신이 전제되었습니다. 자연이란 정신적, 육체적 삶의 터전이었기 때문에 산과 바다, 물과 구름을 떼어놓고 집과 서원, 누각과 정자를 생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수목과 원림은 건축물에 곁들이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인간이 자연을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하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지요.
건축은 인간이 자연과 관계를 맺는 방식입니다. 사람들은 자연 속에서 삶의 터전을 일구기 위해 건축, 도시, 조경이라는 인공적인 조영물을 만들어냅니다. 이 안에는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감정이나 주위 환경을 바라보는 생각이 고스란히 들어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건축이란 단순한 주거 공간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인간과 외부세계(우주)를 축소시킨 하나의 소우주였습니다. 『옛사람의 발길을 따라가는 우리 건축 답사 1, 2』와 『남경에서 서울까지』로 평생 연구의 결실을 맺고 있는 도시학자 최종현 교수가 신간 『나무와 풍경으로 본 옛 건축 정신』을 통해 자연과 하나됨을 추구했던 전통의 건축 정신을 바라봅니다.

나무, 우주의 중심이자 삶의 원천
옛사람들은 어떤 나무를 심고 가꿨나

나무는 생명의 연원이며, 인간 삶에 원천이 되는 존재입니다. 모든 정령들이 살고 있는 고향이며 신화의 원천이기도 합니다. 그리하여 나무는 인간들에게 경외의 대상이자 신성한 장소가 되었습니다. 환웅이 태백산 꼭대기의 신단수(神檀樹) 아래에 신시(神市)라는 도시를 세웠다는 우리 단군신화 속에서도 나무를 숭상하는 숭목사상을 읽어낼 수 있습니다. 옛사람들은 나무나 숲을 신과 인간이 만나는 성스러운 장소이자 우주의 중심으로 여겼던 것이지요. 시대와 문화가 바뀌면서 숭상의 형태는 바뀌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어느 시대건 나무를 중요하게 여겨왔습니다. 종교적인 상징성을 가진 나무도 있었고, 왕권을 의미하는 나무도 있었습니다. 이제까지 식물을 가꾸고 심는 옛 전통과 숭목사상을 연관시킨 연구가 없었던 만큼 최종현 교수의 강의는 옛사람의 조경 및 건축 정신을 바라보는 새로운 교양입니다.
특히 고구려 고분벽화들 속에서 1500년 전 옛사람의 나무관을 살펴보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고구려 고분벽화는 사람이 죽은 다음에도 그 영혼은 남는다는 믿음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왕족이나 지배계급은 살아생전의 생활환경을 무덤 속 벽화로 남겼지요. 고분벽화가 당시의 일상생활과 신앙을 보여주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15개의 고구려 고분벽화 속에 어떤 나무들이 어떤 의미로 그려져 있는지를 고분벽화 속 그림과 함께 보여줍니다.
《수렵도》로 유명한 무용총 고분벽화가 사실은 나무를 중심으로 《수렵도》와 《우교차도》로 나뉜다는 사실은 무용총 고분벽화를 익히 알고 있는 우리에게도 생소하기만 합니다. 《수렵도》와 《우교차도》를 분할하는 산과 나무는 국가나 부족 간의 활동 영역 경계를 표시하는 장치였으며, 하늘과 땅을 연결해주는 중심목이자 신목이라고 합니다. 또한 단군신화 속 신단수는 자작나무과의 박달나무였을 것으로 추정되며, 고구려의 시조 동명왕의 무덤에는 소나무와 측백나무가 심겨 있습니다. 내리 1호분(6세기 말)에는 달 안에 계수나무가 그려져 있는데, 우리가 어릴 적 부르던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라는 동요 《반달》을 고구려 아이들도 흥얼거렸을 법한 대목입니다.
이처럼 전통적인 나무 심기는 옛사람의 사고방식과 서로 많은 영향을 주고받았습니다. 우리 선조들에게 나무는 그저 보기 좋으라고 심는 것이 아니었던 것이지요. 한 그루 한 그루의 의미와 기능이 분명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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