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으면서 듣는 명곡 40곡 QR 코드 수록
베토벤, 바흐, 엘가부터 차이콥스키, 모차르트까지
낭만의 삶을 풍미한 거장들의 내밀한 음악 세계
베토벤은 28살의 나이에 ⟨로망스⟩를 작곡했다. 이 음악에는 젊은 시절 베토벤의 사랑이 가득 채워져 있다. 엘가가 작곡한 ⟨사랑의 인사⟩는 아내 앨리스를 위한 사랑의 세레나데였다. 앨리스와 결혼하기 전 엘가는 가난했지만 사랑으로 풍족한 일생을 살았다. 모차르트는 젊은 나이로 영면에 들었지만 그가 남긴 음악은 순도 높은 낭만을 전한다. 이들의 음악에는 낭만이 가득하다. 이는 음악 자체에 그들의 삶이 빼곡히 담겨 있기 때문일 것이다. 예술만큼 창작자의 삶을 내밀히 들여다볼 수 있는 도구는 흔하지 않다. 이것이 바로 음악이 지닌 매력 중 하나가 아닐까. 저자는 세상 모든 예술이 그렇듯이 클래식 음악에도 ‘사람 사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한다. 그 속에 사랑, 슬픔, 웃음, 위안이 가득하다고 말한다. 또 “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그 이야기를 함께 듣는 것과 같다”고 말하고 있다. 위로와 안식을 주는 음악, 마음을 정화해 주는 음악, 건강한 에너지를 불어넣는 음악…. 다양한 음악을 들으며 그 안에 담긴, 음악이 전하는 메시지를 발견해 보기를 바란다. 낭만으로 가득한 그들의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알고 들으면 더 감동적인 클래식,
아는 만큼 들리고 아는 만큼 재미와 감동이 더해진다
깊이 있는 감상을 위한 클래식 교양서
사람들은 흔히 ‘클래식은 어렵다’고 말한다. 잔잔하게 흐르는 선율을 선호하기도 하지만 클래식 음악 자체를 온전히 받아들이며 감상하는 이들은 많지 않다. 클래식은 아는 만큼 들리고, 아는 만큼 재미와 감동이 더해진다. 음악평론가인 저자에게 클래식 음악은 그냥 듣고 즐기는 것이 아닌 그 자체로 하나의 목적이자 종교였다고 한다. 어쩌다 구한 클래식 음반을 마치 의식을 치르듯 숨죽이며 듣던 시절이 있었다. 클래식 음반을 사고, 유명 연주가의 음악회에 가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시간이 있었다. 누군가는 클래식이 뭐라고 그렇게까지 하나, 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그렇게 클래식을 마음 깊이 새겼다. 저자는 “클래식이 세대를 초월에 누구에게나 공감을 줄 수 있는 음악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말한다.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는 클래식도 친해지고 나면 “클래식만큼 진득하게 위안을 주는” 것이 없다고도 한다. 《너에게 보내는 클래식》은 클래식 음악을 듣는 이들이 아주 쉽게, 깊이 있는 감상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클래식을 받아들이고, 나아가 클래식을 음악 자체로 즐기고 향유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