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비움과 채움

비움과 채움

  • 우정태
  • |
  • 좋은땅
  • |
  • 2024-09-10 출간
  • |
  • 348페이지
  • |
  • 152 X 225mm
  • |
  • ISBN 9791138835121
판매가

20,000원

즉시할인가

18,0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8,0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 생각이 도도록한 느낌 있는 동시
- 우리의 일상을 풋풋하고 싱그럽게 해 주는 동시집

예쁘고 고운 생각으로 동시를 빚어내는 우정태 시인이 21번째 동시집을 출간했다. 이 책은 자연과 일상에서 얻은 소소한 경험과 감정을 바탕으로, 독자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시인의 글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동심을 간직하고 있는 어른들에게도 큰 울림을 준다.

이 동시집의 특징은 단순하면서도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시들은 짧지만 강렬한 이미지와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자연스럽게 마음을 비우고, 사랑과 희망으로 채워가도록 이끌어 준다. 예를 들어 표제시 「비움과 채움」은 ‘비움’과 ‘채움’이라는 상반된 개념을 통해, 삶의 균형과 조화를 강조하며, 독자들에게 내면의 평화를 찾도록 독려한다.

비어 있다는 것은
담을 수 있다는 것
담겨 있다는 것은
채울 수 없다는 것

비움과 채움
우리들의 마음그릇
무엇을 비우고
무엇을 채울 것인가?

연못 속 풀잎들도
물방울 채우면
주르르 흘려보낸다.

비워진 이파리에
새 물방울 채워지면
연못 속 개구리도
슬쩍 연잎 흔들어 본다.
- 「비움과 채움」 전문

“비어 있다는 것은 담을 수 있다는 것”이라는 구절에서, 시인은 비움의 긍정적 측면을 강조한다. 무언가가 비어있을 때, 우리는 새로운 것을 담을 수 있는 여유를 가지게 된다. 반면, “담겨 있다는 것은 채울 수 없다는 것”이라는 표현은 이미 채워진 마음이 더 이상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못 속 풀잎들이 물방울을 흘려보내고, 다시 새로운 물방울을 받아들이는 자연의 순환은 우리 마음의 상태를 비유적으로 묘사한다. 이 장면은 우리가 필요 없는 것들을 내려놓고, 새로운 경험과 감정을 받아들일 때 진정한 성장이 가능하다는 깨달음을 준다.

책에 수록된 동시들은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쓰여 있으며, 그림을 그리듯이 명확하고 생동감 넘치는 묘사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독자들에게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게 만드는 동시에, 순수한 감정을 다시금 되살려주는 효과를 발휘한다. 자연의 소박한 아름다움과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이 책은, 현대 사회에서 잊기 쉬운 순수한 감정들을 상기시키는 귀중한 작품이다.

목차

생각이 도도록한 느낌 있는 동시
여는 글(시인의 소리) : 마음의 곳간

제1부 하느님은 아신다
눈과 입 / 바다의 멸치 / 사랑의 꽃 / 백설공주 / 고양이와 호랑이 대화 / 사랑을 받으며 / 새끼줄 / 불을 지펴라 / 아기 새 / 씨앗 하나 / 가시나라 / 비가 내리면 / 고구려의 소리 / 할머니의 사랑 / 어린 왕자 / 산마을 친구들 / 마음을 다해 / 꽃씨 심는 날 / 피터 팬 / 아기 펭귄 / 통일 비행기 / 새콤달콤 야채수프 / 황금알 / 버드나무 아래서 / 엄마의 목소리 / 오색나비 날개옷 / 김소월 / 나비와 민들레 / 회초리 선생님 / 꼬마벌새 / 실과 바늘 / 까마귀와 까치 / 하얀 구름꽃 / 살구 한 개 / 갯버들이 고개 들고 / 화암동굴 / 바다 공주 부채나비고기 / 해 뜨는 아침 / 하느님은 아신다 / 부모님 마음 / 흰 구름 화가 / 기분 좋은 날 / 화목한 포도가족 / 마리 퀴리 / 아궁이와 어미 소 / 재주꾼 아기 다람쥐 / 설거지 / 북극 땅 북극여우 / 눈이 부시게 / 부끄러운 시험 성적표 / 토끼의 자부심 / 게으름과 어리석음 / 해초해마 / 꽃잎의 뿌리 / 부엉이의 낮과 밤 / 사과 씨앗 하나로 / 가수 흰돌고래 / 꾀꼬리와 방울새 노래 / 곱슬머리 배추 / 바알간 분꽃 / 방망이 다듬이질 / 나뭇잎의 힘 / 봄이 왔어요 / 새싹들이 일어난다 / 경당과 화랑도 / 산꽃이 들꽃이 / 사랑의 나침반 / 기지개 / 밤송이 / 바다표범 / 다 좋다

제2부 만주벌판 해란강
견우와 직녀 / 까치놀이 하늘자락에 / 감자와 모과 / 새빨간 체리 / 살아 있기에 / 거울을 닦으며 / 무지개, 천둥, 번개 / 비움과 채움 / 밥상 차리는 엄마 앞치마 / 내 친구 재현이 / 마을 둘레길 / 엄마의 손맛 / 텃밭의 가지 / 동시는 생명줄 / 골목길 이야기 / 모나리자 / 과일들의 겉옷 / 동굴 석순 / 복숭아 한 알 / 내가 좋아하는 글자 / 밀물과 썰물 / 스마트폰 없는 하루 / 목련꽃 공주 / 복어와 쥐치 / 빨래집게 / ‘가장’이라는 말 / 방울 털모자 / 꽃과 마주하면 / 사탕 한 알 / 밖에 나가면 / 둥지 속 아기 새 / 봄꽃 피는 날 / 개굴개굴 개구리 소리 / 오징어 / 금붓꽃 예쁘게 / 분장을 하면 / 동시 한 편에 / 산골짜기 계곡물 / 가만히 들여다보면 / 마늘 향기 / 나비의 날개 / 두 개의 사과 / 연못가 청개구리 / 나무들의 목표 / 메뚜기, 개구리, 캥거루 / 방아깨비 술래놀이 / 발명품 하나 / 새하얀 눈 도화지 / 단군 할아버지 / 빈 그릇 설거지 / 베란다 웃음소리 / 산나리 / 볼트와 너트 / 나라꽃 / 꽃 잔치 / 에밀리 디킨슨 / 만주벌판 해란강 / 행복한 구급상자 / 강화도 젓국갈비 / 봄비가 내린다 / 납자루들의 물속 달리기 / 멋쟁이 날치 / 가자미의 눈 / 숲속의 카나리아 / 다른 이름 / 사진을 보고 / 경찰견 미르 / 바람 소리 / 새벽을 여는 사람들 / 충익공 김종서

제3부 왜 그럴까
씨름하는 날 / 감 삼 형제 / 꼬마잠자리 이름 부르기 / 구수한 바다 김 / 볼링공 하나로 / 아기 게의 술래놀이 / 혼자 있는 날 / 누나 살빛 국수버섯 / 열심히 하면 / 나무들의 눈 이불 / 내 할 일 / 돌 하나가 / 빨간 장갑 / 산 위에 오르면 / 보리와 밀 / 동시가 좋다 / 달님의 이름 / 할아버지 멋진 상 / 굴렁쇠 놀이 / 새로운 불씨 / 신기한 동물의 세계 / 주사위 놀이 / 즐거운 식사시간 / 나의 소망 / 맑은 공기 / 멋진 사람 / 돌배나무 / 조개의 입 / 연필을 잡으면 / 연둣빛 물감 / 귀뚜라미 아가씨 / 숲속 계곡물 / 맘 넓은 하얀 종이 / 우리나라 탈춤놀이 / 칼 하나로 / 노력은 견딤 / 쌍둥이에 대한 생각 / 파인애플 나무 / 그림 메아리 / 수박화채 / 색동저고리 벌새 / 노래를 부르면 / 은행나무 노란 잎 / 운동경기 두 팀이 되면 / 산오징어가 물 위로 / 초록 붓 잎 / 유치원 버스 / 별방 / 수련이 물 위에서 / 상주 은모래비치 / 작은 종소리 / 단단한 축구공 / 돼지 저금통 / 아버지 헌 신 / 도깨비 아줌마 / 벽시계 바늘이 돈다 / 송진 / 수평선과 지평선 / 알밤 삼 형제 / 동쪽 하늘과 서쪽 하늘 / 왜 그럴까 / 손 흔드는 코스모스 / 윤두서의 자화상 / 실수 / 아름다운 잔치 세상 / 살이 찐 무 / 가을밤 걷는 길 / 아빠가 부를 때 / 고구려 벽화 / 시비 앞에서 / 가을날 모과 / 술래놀이 바다 / 새날 새 아침 / 동시의 꿈

제4부 흰 눈이 내리는 날
아기 나침반의 경고 / 겨울 눈 / 오늘의 일기장 / 아이들의 꿈동산 / 옥수수 할아버지의 가르침 / 양손의 고마움 / 겨울날 함박눈 / 소녀시대의 노래 / 예쁜 사과 공주 / 담쟁이의 모험심 / 으쓱으쓱 / 알베르트 슈바이처 / 어른이 되어도 / 우리 집 청소기 / 갈대의 사랑 얘기 / 순기능과 역기능 / 소나무 이야기 / 은행나무 할아버지 / 돌담 많은 이유 / 아기 봄볕 / 잠수함 / 채송화 박람회 / 영어를 못해서 / 하늘의 경고 / 새 한 마리 / 푸른 오이 / 양념 하나도 / 우리 마을 장터 / 데이비드 리빙스턴 / 자유대한 태극기 / 우산꽃 / 질경이는 풀 대장 / 겨울 수선화 / 야구 경기장 소리 / 유리창 홈런 / 가랑잎을 밟으며 / 황사에 덮인 서울 하늘 / 어둠과 밝음 / 대청부채가 시원하다 / 직선과 곡선 / 염소 할아버지 / 소금쟁이 달리기 시합 / 집게와 말미잘 / 자연의 소리 / 함안 낙화놀이 / 치자꽃 / 짜릿한 전기 / 알곡과 쭉정이 / 지구본 돌린다 / 아스파라거스 / 텃밭 학교 / 오리의 발 / 일연대사 / 아기 곰의 힘 / 책보자기 하나 / 파스퇴르 할아버지 / 안데르센 동화 / 흰 눈이 내리는 날 / 포근한 봄눈 / 간직할래요 / 친구 곁에 있으면 / 눈 치우는 아침 / 지킴이 하늘소 / 독일마을 / 댓글 하나로 / 푸른 숲속 산새들 / 아빠 발 / 영리한 안내견 / 성탄절이 포근하다 / 할머니의 지팡이 / 오케스트라의 주인공 / 파란 신호등 / 키다리 기린 오빠 / 펭귄 친구 / 우리 반 교실 풍경 / 도금이 벗겨지면 / 이제야 보인다 / 하얀 눈모자 / 웃음 바이러스 / 혼자 집 보는 날 / 대장간 할아버지 / 우리 집은 보금자리 / 자전거 타고 가는 길

우정태 시인의 작품 세계(독자를 위한 작품 감상)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