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측정은 사람의 신체 일부를 이용하여 이루어졌다!
문명의 여명기에 했던 최초의 측정들은 사람들 모두가 쉽게 접할 수 있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었던 사람의 신체 일부를 이용하여 이루어졌다. 우리의 팔, 다리, 손가락, 발가락은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측정 도구였다. 사람에 따라 크기가 조금씩 다르기는 했지만, 초기의 측정 도구로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었을 것이다. 다섯 뼘은 누구에게나 대략 1야드 또는 1미터의 길이에 해당한다. 신체 일부의 길이를 단위로 사용한 예는 세계 모든 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일곱 가지 단위를 사용하여
전체 우주를 측정하고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다!
이 책의 저자인 유명한 물리학자인 피에로 마틴은 우리의 과학적 지식이 일곱 가지 측정 단위를 중심으로 어떻게 발전하였는지를 탐구하고 있다. 길이를 재는 미터, 시간을 재는 초, 질량을 재는 킬로그램, 온도를 재는 켈빈, 전류를 재는 암페어, 물질의 양을 재는 몰, 그리고 밝기를 재는 칸텔라가 그것이다. 마르틴은 이러한 단위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검토하고, 이들이 과학의 중요한 측면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설명하며, 고전 물리학에서 양자 역학, 상대성 이론에서 화학, 우주학에서 소위 입자 물리학, 의학에서 현대 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측정은 우리 생활의 모든 면과 연관되어 있다!
측정은 우리 생활의 모든 면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우리는 측정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가지만, 측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가능하지 않게 된다면 측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될 것이다. 현대 사회, 과학, 그리고 기술은 측정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다. 시간, 길이, 속력, 방향, 무게, 부피, 온도, 압력, 힘, 에너지, 빛의 밝기, 일률과 같은 것들은 일상적으로 정밀한 측정이 이루어지고 있는 대표적인 물리량이다. 현대의 모든 측정은 누구나 측정 가능한 현상이나 표준과 관련된 물리량을 바탕으로 정의된 국제 단위계를 이용하여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