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영부터 박찬욱, 봉준호 감독까지
그들의 작품은 왜 한국영화사의 대표작으로 추앙받는 것일까?
칸과 아카데미를 휩쓴 봉준호 감독과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의 윤여정 배우는 왜 김기영 감독에게 그토록 깊은 존경을 바쳤을까. 박찬욱 감독은 왜 “좋은 영화를 만들고 싶다면 고전 영화를 봐야 한다”고 강조했을까. 이 책에서 그 답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한국의 영화연구자, 국내외 영화학과 교수진, 영화저널리스트 등 전문가 필진이 대거 참여해 1934년 작 〈청춘의 십자로〉를 시작으로 최신작 〈헤어질 결심〉까지, 한국영화사를 일궈 온 100편의 영화들이 남긴 놀랍도록 참신하고 대담한 도전과 작품의 가치를 흥미롭게 전한다. 단순한 줄거리 소개가 아닌 당대 영화를 둘러싼 안팎의 괄목할만한 현상과 작품에 새겨진 통렬한 성찰을 담은 글들은 한국영화 애호가에게 새로운 발견을 선사할 것이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영화의 뿌리와 시대정신을 만난다
특히 이 책은, 전 세계로부터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영화의 뿌리와 시대정신을 다시금 되새긴다는 점에서도 그 의의가 크고 깊다. 영화사의 걸작과 명작을 이야기할 때, 우리가 흔히 해외 작품을 떠올리는 이유는 정보량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이기도 하다. 영국에 BFI ‘궁극의 영화 100편’이 있고, 할리우드에 AFI 컬렉션이 있다면, 한국에는 한국영상자료원의 ‘한국영화 100선’이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1934년 작 〈청춘의 십자로〉에 담긴 ‘무성영화의 소란스러움’, 식민지 시대에 ‘조선영화’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모던 영화인’들의 투지, 1955년 한국 최초 여성 감독 박남옥의 〈미망인〉에 담긴 통렬한 대사 등 시대를 넘어 현대의 관객과 새롭게 만나야 하는 한국영화사의 빛나는 100편을 한번에 만날 수 있다.
한국영화 100편을 새긴 빛나는 커버와
에너지 넘치는 색감으로 완성한 소장하고 싶은 디자인
특별 선물로 ‘한국영화 100선’ 체크리스트 책갈피까지
2024년 첫 발간하는 ‘아카이브 프리즘 총서’의 첫 번째 도서인 〈한국영화 100선〉은 10년에 한 번 출간하는 만큼, 소장 가치를 높인 디자인과 특수 공정으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영화사의 빛나는 100편의 제목을 홀로그램과 별색 인쇄로 담은 독특한 커버와 상위 10션의 추천사를 각인한 뒷커버, 에너지 넘치는 색감을 사용한 내지 디자인 등 오래도록 소장하고 싶은 책을 제작하고자 했다. 또한 한국영화 애호가 독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특별 선물로 ‘한국영화 100선’ 체크리스트 책갈피를 제작해. 본 도서를 구입하는 모든 독자에게 함께 선물한다.
아카이브 프리즘 총서
2024년 기관 설립 50주년을 맞은 한국영상자료원이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관객에게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해 새롭게 〈아카이브 프리즘 총서〉 시리즈를 선보인다. 〈아카이브 프리즘 총서〉는 그간 한국영상자료원의 정기 간행물 〈아카이브 프리즘〉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한 시리즈 도서. 한국영화사의 귀중한 아카이브 콘텐츠를 주목도 높은 하나의 주제로 큐레이션해 새로운 가치를 더한 〈아카이브 프리즘 총서〉는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관객에게 ‘반드시 소장하고 싶은’ 시리즈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