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불자들이 가장 만나고 싶은 스님,
BTN불교TV 인기 프로그램 〈소나무〉 진행자 광우 스님의
‘우리가 지금 당장 기도해야 하는 이유’
“결코 포기하지 마세요.
불보살님은 여러분의 간절한 기도에 분명 응답하십니다.”
삶이 힘겨울 때, 눈앞의 역경에 해답이 보이지 않을 때
‘기도’하면 일어나는 기적 같은 일들!
염불, 오체투지(절), 사경, 진언 수행 …
당신의 삶을 바꾸는 신묘한 기도의 힘!
불자라면 모르는 사람 없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있다. BTN 〈소나무(소중한 나, 무한 행복)〉가 그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2016년부터 지금까지 세 시즌에 걸쳐 방송되어 오며 지금도 시청률 1위, 인기 검색어 순위 1위의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진행자 광우 스님의 쉽고 재미있는 설법, 귀에 쏙쏙 들어오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공감’과 나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희망’의 이야기 덕분이다. 그것을 증명하듯 스님은 전국 사찰의 초청법회 섭외 1순위 법사로서, 세대를 불문하고 우리나라 불자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최애’ 인물로 손꼽힌다.
그런 스님의 저서인 이 책은 인생 역경에 옴짝달싹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해법으로 ‘불보살님을 향한 기도의 모든 것’을 어려운 문장 하나 없이 산뜻하고, 유머러스한 분위기 속에 풀어낸다.
기도의 오묘하고 진실한 힘을 일깨우는 신비로운 영험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염불, 오체투지(절), 사경, 진언 수행 등 정성 어린 기도 수행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바꾼 이들의 92가지 영험담이 가장 큰 맥락을 이룬다는 점이다.
스님이 직간접적으로 듣거나, 경전 등의 옛 문헌에서 길어 올린 고래(古來)의 영험담엔 절체절명의 위기를 기도로 극복한 이들의 사연으로 가득하다. 가족과의 갈등을 치유한 사례, 원인 모를 병을 극복한 이야기, 빙의(憑依)에서 벗어난 이들의 사연 등은 기도 수행의 이모저모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그간의 잘못된 상식과 오해를 푸는 계기가 되어 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불보살님을 향한 기도의 불가사의한 힘을 엿볼 수 있게 된다.
비록 이 기적적인 일들이 상식으로 헤아릴 수 없는 신비로운 이야기라 할지라도 수많은 스님, 불자들에게 오래도록 회자되고 있는 데엔 모두 이유가 있을 터. 다만 불보살님의 명호를 외치거나, 불상을 향해 절을 하거나, 경전을 베껴 쓰는 얼핏 단순해 보이는 일에 어떻게 그런 힘이 담겨 있을 수 있는지 궁금할 수밖에 없다.
노는 입에 염불하면 일어나는 일
불교에서 말하길 지금 눈앞에 펼쳐진 고통스러운 삶은 전생의 어느 시기부터 지금까지 스스로 쌓아온 악업(惡業)의 결과이다. ‘자기 복대로 산다’는 말이 있듯, 평소 스스로의 마음 밭에 무엇을 심었느냐에 따라 좋은 열매를 맺을지, 나쁜 열매를 맺을지 결정된다는 진리. 업(業)과 윤회(輪廻), 인과(因果)의 가르침으로 일컬어지는 이 지혜는 우주의 법칙이나 다름없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어떤 씨앗을 심고 있는가?
흔히 노는 입에 염불한다고 하지만 사실 우리는 노는 입에 무엇을 제일 많이 합니까? 남 욕이요. 생각으로는 어떻습니까? 돈 생각, 여자 생각, 남자 생각, 다들 그런 생각만 하잖아요? _ 본문 중에서
기도 수행은 우리의 어리석음을 단속한다. 남을 흉보거나 해치려는 등의 나쁜 의도와 말, 행동 대신 ‘노는 입’에 ‘염불(기도)’함으로써 생각과 몸과 입을 단속하고, 악업 짓기를 멀리하는 것이다. 나아가 우리의 불안, 초조 등을 잠재운다. 결국 고통의 원인을 내려놓는 것, 이것이 기도 수행의 가장 기본적인 효험이자, 내딛어야 할 첫걸음이다.
둘째, 기도 수행은 우리를 참회(懺悔)의 길로 인도한다.
“내가 지금까지 지은 악업은 저 펄펄 끓는 가마솥과 같다. 가마솥을 식히기 위해 불을 끄고 찬물을 붓는 것처럼, 나 역시 내가 지은 악업을 식히기 위해 진심으로 참회하고 끊임없이 선업을 짓고 있는 것이다.” _ 본문 중에서
불교에서 전해지는 이 유명한 비유처럼 참회는 자신이 지금껏 쌓아 온 악업의 열기를 식혀 업에 의한 장애, 즉 업장(業障)을 소멸하는 길을 열어 준다.
참회의 기본 자세는 ‘잘못했습니다’이다. 알고 지었건 모르고 지었건 내가 지은 죄업(罪業)을 뼈저리게 반성한다는 것이다. 그런 마음을 행동으로 치환한 것이 오체투지(五體投地), 바로 절이다. 불보살님을 향한 절 수행 도중 이유 없이 울음이 터지는 경험을 한 불자들의 사연은 우연이 아니다.
업장을 소멸해 운명을 바꾸는 광우 스님의 기도 오계명
기도는 염불, 오체투지, 사경 등 무엇이 되었든 악업을 단속하고 업장을 소멸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스님은 기도 수행엔 업장을 녹이는 복(福)과 선업(善業)과 공덕(功德)이 힘이 농축되어 있다고 말한다. 그런 기도에 정성과 간절함이 더해지면 우리 곁의 불보살님이 자연스레 감응하여 영험담의 주인공들처럼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책의 메시지를 요약한 스님의 기도 오계명을 명심해 보자.
ㆍ업과 윤회의 가르침을 이해하라
“인과의 법칙은 정확합니다. 이것은 우주의 법칙입니다. 참된 불자라면 좋은 인연도, 나쁜 인연도 모두 내가 지은 원인과 결과임을 철저히 믿어야 합니다.”
ㆍ기도는 평생의 과업. 호흡하듯 수행하라
“당장 몇 주 기도한 것으론 어림없습니다. 또한 나의 기도와 수행이 지금 당장 효과 있든 없든 일희일비하지 마십시오. 기도한 공덕은 결코 새어 나가지 않습니다.”
ㆍ신심 없는 기도는 빈 껍데기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도를 멈추지 않는 힘은 바로 신심(信心)으로부터 나옵니다. 눈앞의 기적만을 좇지 마세요. 그건 수행이 아닙니다.”
ㆍ평소 마음을 잘 써라
“부처님 말씀은 ‘마음 심(心)’, 이 한 자로 줄일 수 있습니다. 관상(觀相)이 좋은 것은 심상(心相)이 좋은 것만 못하는 말도 있습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마음 쓰는 것, 그것이 복과 선업을 짓는 바른 길입니다.”
ㆍ기도의 시작과 끝에 항상 ‘보리심’을 일으켜라
“보리심을 일으킨 중생은 모든 불보살과 호법신장, 수많은 천신들이 항상 보호해 줍니다. 진정한 마음공부의 첫걸음, 그것은 바로 보리심입니다.”
이제 기도의 효험과 불보살님의 가피를 얻거나 얻지 못하는 일은 우리 손에 달렸다. 이 책은 우리의 의식을 일깨우고, 기도하는 삶을 실천해 진정한 행복의 길로 나아갈 기회를 선사한다. 광우 스님의 법문은 기도가 처음인 이들에겐 수행에 대한 열망을, 이미 기도하고 있는 이들에겐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도 수행에 대한 다짐을 더욱 굳건히 하게 하는 힘이 되어 줄 것이다.
“여러분, 행복해지고 싶습니까? 행복한 삶을 창조하고 싶습니까? 복을 지으십시오. 선업을 지으십시오. 공덕을 쌓으십시오. 복과 선업과 공덕의 힘이 여러분들의 진정한 행복의 길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_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