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판 머리말
초판 이래 벌써 13판이 출간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동안 공인노무사 수험준비생들로부터 분에 넘치는 사랑과 지지를 받았고, 이에 힘입어 13판을 출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12판(2022년) 이래 2년 만에 개정되면서 새로운 내용을 추가함과 동시에 기존 내용의 일부를 수정하였습니다. 다만 기존 12판의 기조는 그대로 유지하였습니다.
본 개정판의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본 개정판의 가장 큰 핵심은 법 조문을 있는 그대로 실었다는 점입니다. 본 서를 이시윤 교수님의 신민사소송법에 근거하여 집필하는 과정에서 교수님이 쓰신 표현을 참고하다보니 법 조문과는 괴리가 있었는데, 이 점을 과감히 수정하여 모든 내용을 법 조문 그대로 실었습니다. 불필요한 암기와 암기과정에서의 어려움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 본 개정판 역시 12판과 마찬가지로 단문집 내용을 모두 실었습니다. 엄밀히는 본 서에 단문 부분을 별도로 표시하고, 이를 묶어 출간한 것이 단문집이라 할 것입니다.
3. 본 서는 기본적으로 이시윤 교수님의 신민사소송법 제17판에 근거하였습니다. 다만 해당 기본서가 너무 어려운 표현이나 문맥에 맞지 않는 표현 나아가 문어체 내지는 일본식 표현이 많아 읽기 어렵다는 고충을 최대한 반영하여 이를 최대한 수정하였습니다. 또한 불필요하거나 중언부언적 내용도 과감하게 생략하였습니다. 아무래도 12판보다 더 수월하게 읽힐 것으로 확신합니다. 12판에서도 위 작업이 있었으나 1.항에서 언급한 부분과 함께 추가적으로 작업을 하였습니다.
4. 수험생들에게 최대한 도움이 되고자 두문자를 본문에 굵은 글씨로 표시하였고, 각주에도 이를 표기하였습니다.
5. 본 서에 기초하여 단문집이 동시에 출간되었고, 곧 출간 예정인 사례집 역시 본 서에 기초하여 출간될 예정입니다(내용 일치). 따라서 본 서를 기본서로 삼으면서 사례집은 사례를 위한 부분으로 보충하면 족할 것으로 보입니다(별도 내용까지 사례집으로 대체할 필요는 없습니다).
본 서가 민사소송법 선택자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교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마지막으로 언제나 저자의 민사소송법 시리즈(기본서, 단문집, 사례집)를 최고의 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는 합격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특히 교정을 도맡아 준 32기 김지윤 노무사에게 감사의 표시를 합니다. 전과목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한만큼 현업에서도 최고의 노무사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아울러 최고의 책을 출간하는 데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경연의 대표님께도 언제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2024. 8. 28.
서초동에서 변호사 김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