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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랑 나랑

책이랑 나랑

  • 린다 수 박
  • |
  • 미디어창비
  • |
  • 2024-09-10 출간
  • |
  • 40페이지
  • |
  • 210 X 267mm
  • |
  • ISBN 9791193022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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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어린이와 책 사이의 특별한 유대 관계를 보여 주는 사랑스러운 그림책

책 제목처럼 매 페이지마다 서로 다른 어린이 독자 ‘나’가 등장해 책에 얽힌 자신의 에피소드를 들려주는 그림책 『책이랑 나랑』은 언제 어디서나 책과 함께하는 어린이들의 일상을 들여다보며 어린이와 책 사이의 특별한 유대 관계를 조명한다.
책 속의 ‘나’는 아침에 눈을 떠서 잠들 때까지 늘 책과 함께한다. 그래서 ‘나’의 책 곳곳에는 먹다 흘린 잼이나 크레파스 같은 생활의 흔적이 남아 있다. ‘나’는 혼자 또는 누군가와 함께 책을 읽고, ‘내’가 사랑하는 누군가를 위해 책을 읽어 주기도 한다. 강아지, 금붕어 심지어 지렁이나 인형과도 책 읽기 경험을 공유하는 ‘나’의 모습에는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존재와 나누고 싶어 하는 어린이의 천진한 마음이 그대로 담겨 있다. 그 밖에도 『책이랑 나랑』은 책 하나에 빠지면 같은 책을 읽고 또 읽는 ‘나’, 읽은 책의 내용을 달달 외는 ‘나’처럼 저마다의 방식으로 책을 즐기고 사랑하는 어린이들에 대한 묘사로 책에 대한 독자의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마지막 장에는 김겨울 작가가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써내려 간 애정 어린 옮긴이의 말을 수록해, 독자들에게 책과 책을 매개로 또 다른 친구를 만드는 신나는 경험을 제공한다.

★ 책 속의 독자와 책 밖의 독자가 만나
책 읽기의 즐거움을 발견해 나가는 이야기

두 저자는 책과 독서가 좋은 이유를 설명적으로 늘어놓기보다 책을 향해 애정을 쏟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면서 책 밖 독자의 마음을 책 쪽으로 한 뼘 더 기울인다. 글 작가 린다 수 박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짧고 단순한 문장에 등장인물들의 목소리를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담아, 책 밖 독자를 설득한다. 린다 수 박이 전하는 이야기는, 책에 대해 말하는 북튜버 김겨울 작가의 번역을 통해 실제 어린아이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한층 생생한 문장으로 재탄생했다. 여기에 다양성에 대한 세심한 묘사가 돋보이는 크리스 라쉬카의 그림이 만나 린다 수 박의 글에 깊이를 더한다. 동시에 크리스 라쉬카는 과감한 붓터치와 밝은 색감의 그림으로 책에 발랄한 기운을 불어넣는다. 또한 거의 모든 페이지에 어린이 곁을 지키는 반려동물을 그려 넣어 책 읽기 경험을 누군가와 나누는 기쁨을 간접적으로 공유하면서, 책과 독서의 의미를 한층 더 확장한다. 『백설공주』 『미운 오리 새끼』 등 책 밖 독자에게도 친숙한 책 속의 책 묘사는, 책 속 독자의 읽기 경험이 책 밖 독자에게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이처럼 『책이랑 나랑』은 책 속 독자의 책 읽기 경험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책 읽기의 진정한 즐거움을 발견하도록 독려해 더욱 특별한 작품이다.

★ 인생을 더욱 다채롭게 만드는 책 읽기의 가치를 되짚다

『책이랑 나랑』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책을, 다양한 방식으로 읽는 어린이들을 통해 책을 향유하는 방법에는 정답이 없다는 걸 보여 준다는 데 있다. 이 작품은 ‘책’이 단순히 이야기나 정보를 담는 그릇이 아닌 언제 어디서나 함께할 수 있는 친구 같은 존재임을 강조한다. 때로 책을 가지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충만한 행복을 느끼는 책 속의 ‘나’는 책상에 바르게 앉아 책을 읽기도 하고, 소파에 비스듬히 앉거나 바닥에 엎드려서, 침대에 누워서 심지어는 화장실에서도 책을 읽는다. 또 외출할 때마다 늘 책을 들고 다니며 공원과 벤치, 나무 앞, 버스 안 등 발길이 닿는 어느 곳에서나 틈틈이 펼쳐 본다. 지하철에서 책을 읽는 ‘나’의 곁에서 곁눈질로 힐끔대며 나란히 책을 읽어 나가는 또 다른 독자의 모습은 책 읽기의 영향력을 시각적으로 보여 준다. 한편 차별과 다양성 문제를 예민하게 감각하는 작가 크리스 라쉬카는 이번 작품에서도 서로 다른 성별과 인종, 신체 특징을 지닌 어린이들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세상을 그려 내면서 ‘책은 모두에게 평등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만약 내가 앞을 볼 수 없다면 책 속의 ‘나’처럼 점자책을 읽으며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 내가 휠체어에 앉아 생활하는 독자라면 또 다른 ‘나’처럼 주인공이 되어 곳곳을 누비는 자유를 간접 경험할 수도 있다. 장애 어린이에 대한 세심한 묘사는 다양성 존중에 대한 어린이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나아가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와 같이, 책이 존재하는 근원적 이유를 돌아보게 한다. 자신의 이야기를 이어 오던 책 속의 어린이가 책 밖의 독자에게 질문을 던지며 끝맺는 이 책의 구성은 또 다른 이야기를 이끌어 낸다. 책 밖의 독자들은 『책이랑 나랑』이 던지는 마지막 질문에 답하며, 책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책을 향한 자신의 사랑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옮긴이의 말
“『책이랑 나랑』을 우리말로 옮기며 저의 어린 시절을 자주 떠올렸습니다. 늘 책을 들고 다니고, 밥을 먹으면서도 책을 보느라 여기저기에 얼룩을 남기고, 읽은 책의 내용을 혼자 머릿속으로 그려 보던 시절이요. 책이란 그런 것입니다. 책과 함께라면 어디든 갈 수 있지요. 제게 책은 마법이고 친구이고 아지트입니다. 책은 베개이고 칸막이이고 그늘 가리개입니다. 책은 배이자 그 배의 돛대이고 그 배의 키입니다. 책은 어디에서나 나와 함께하는 그 모든 것입니다. 그렇기에 책이 있어 외롭지 않은 사람은 늘 용기 낼 수 있습니다. 책이 곁에 있다는 사실이 든든한 힘이 되어 주거든요! 책이 얼마나 소중한 친구가 될 수 있는지, 얼마나 짜릿하고 신나는 놀이기구가 될 수 있는지, 책에서 얼마나 넓고 신기한 세상을 발견할 수 있는지 여러분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김겨울(옮긴이·작가·유튜브 ‘겨울서점’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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