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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지총서 (전9권)

서원지총서 (전9권)

  • 한국학자료원 편집부
  • |
  • 한국학자료원
  • |
  • 2023-12-15 출간
  • |
  • 3600페이지
  • |
  • 155 X 2300mm
  • |
  • ISBN 9791168875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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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조선 중기 이후 학문연구와 선현제향(先賢祭享)을 위하여 사림에 의해 설립된 사설 교육기관인 동시에 향촌 자치운영기구.

서원의 기원은 중국 당나라 말기부터 찾을 수 있지만 정제화(定制化)된 것은 송나라에 들어와서이며, 특히 주자가 백록동서원(白鹿洞書院)을 열고 도학연마의 도장으로 보급한 이래 남송·원·명을 거치면서 성행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1543년(중종 38) 풍기군수 주세붕(周世鵬)이 고려 말 학자 안향(安珦)을 배향하고 유생을 가르치기 위하여 경상도 순흥에 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을 창건한 것이 그 효시이다.

조선의 서원은 그 성립과정에서 중국의 영향을 받기는 하였으나 기능과 성격 등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즉 중국의 서원이 관인양성을 위한 준비기구로서의 학교의 성격을 고수하였다.

그러나 조선의 서원은 사림의 장수처(藏修處)이면서 동시에 향촌사림의 취회소(聚會所)로 정치적·사회적 기구로서의 성격을 강하게 지니고 있었다

서원의 성립 배경
서원이 성립하게 된 배경은 조선 초부터 계속되어온 사림의 향촌활동에서 찾을 수 있다. 사림들은 향촌사회에 있어서 자기세력기반 구축의 한 방법으로 일찍부터 사창제(社倉制)·향음주례(鄕飮酒禮) 등을 개별적으로 시행하여왔다. 특히 정계진출이 가능해진 성종 이후는 이를 공식화하여 국가정책으로까지 뒷받침받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그 구심체로서 유향소(留鄕所)의 복립운동을 전개하다가, 향권독점을 두려워한 훈구척신(勳舊戚臣) 계열의 집요한 반대와 경재소(京在所)에 의한 방해로 좌절되었다.

그러나 다시 사마소(司馬所)를 세워 본래의 의도를 관철하고자 하였다. 그들의 이와 같은 노력은 연산군대의 거듭된 사화로 인하여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에서 교육과 교화를 표방함으로써, 향촌활동을 합리화할 수 있는 구심체로 서원이 성립·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되었다. 그러나 정작 서원이 16세기 중엽인 중종 말기에 성립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사림의 정계 재진출에 따라 그 정책으로 제시되었던 문묘종사(文廟從祀)와 교학체제의 혁신에 있었다.

조광조(趙光祖)로 대표되던 신진사류들은 지치(至治)의 재현을 목표로 도학정치의 실시를 주장하며 여러 가지 구체적인 정책을 제시하였다.

그 중의 하나인 문묘종사운동은 사람마다 도학의 중요성을 깨우치게 하고 이를 숭상하도록 하기 위하여 도학에 뛰어난 학자를 문묘에 제향하여야 한다는 명분에 근거를 두고, 사림계 유학자인 김굉필(金宏弼)·정여창(鄭汝昌) 등의 종사를 추진하였다.

이는 그 자체가 사림계의 학문적 우위성과 정치입장을 강화해주는 측면과 함께 향촌민에 대한 교화라는 명분을 동시에 갖는 것이다. 이것이 곧 서원이 발생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였다.

한편, 당시의 훈척계열이 쇠잔한 관학을 존속시키는 방향에서 그 개선책을 모색하였던 반면, 사림계의 경우는 그들이 내세우는 도학정치를 담당할 인재의 양성과 사문의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위기지학(爲己之學) 위주의 새로운 교학체제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물론 그들이 곧 실각함으로써 관학에 대체할 새로운 교학기구의 모색은 중단되었지만, 이러한 과정이 뒷날 사림의 강학(講學)과 장수(藏修)를 위한 장소로서 서원의 출현을 가져온 배경이 되었던 것이다.

서원의 현황
현존하는 서원에 대한 실태는 아직까지 파악되어 있지 않는 실정이다. 다만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 주관으로 1920년대 당시의 전국 취락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던 중 저명한 동족부락 안에 그때까지 존속하고 있던 서원의 현황을 조사한 보고서 ≪조선의 취락 후편 朝鮮の聚落 後篇≫이 있으나 몇 사례에 불과하고 그나마 자료로서도 불충분하다.

또 광복과 6·25전쟁의 격동기를 거치면서 우리 나라의 향촌사회가 크게 변모한 데 따라 서원에도 변화가 있었을 터이므로 오늘날의 실상과 크게 부합되지 않는다. 광복 이후는 서원문고 파악을 위한 조사가 일부 진행된 외에 아직까지도 서원자체를 대상으로 한 일괄적인 조사는 없었던 것 같다.

흥선 대원군의 서원철폐 때 남은 47개의 서원은, 현재 북한에 소재하여 근황을 알 수 없는 11개 소와 6·25전쟁으로 소실된 채 방치되어 있는 강원도 김화의 충렬서원과 철원의 포충사 2개 소를 제외한 34개 소가 존속하고 있다. 이들도 물론 광복 뒤의 토지개혁으로 위토를 상실, 경제적인 타격을 받았다. 또한 전쟁의 피해로 건물이 일부 소실되는 비운을 겪기도 하였지만 제향인물의 후손이나 문화부의 지원을 받아 건물을 중건, 신축하여 옛날의 면모를 되찾아가고 있다.

이들 서원은 전래의 서원문고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향교와 함께 아직도 지방유림들의 시회(詩會)나 강회(講會)가 열리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기는 하나 경제적인 뒷받침이 적어 평소에는 빈 건물로 남아 있다. 서원의 운영은 지방유림들로 구성된 유사와 장의에게 맡겨져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후손의 재정적 보조에 의존하고 있다.

또 명칭상 서원과 사로 구별되고 있으나 강당과 사묘를 가진 구조나 규모, 그리고 그 성격에 별다른 차이는 보이지 않는다. 이들 서원은 현재 지방사회에 있어서 전통문화보존의 중심체로서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전통적 서원이 가지고 있는 배타적인 운영방식과 고압적인 대외자세를 탈피하지 못하여 소수의 노년층을 제외한 일반대중에게는 관광의 대상으로서만 인식되고 있을 뿐 현실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아쉬움을 주고 있다.

한편, 흥선 대원군이 하야한 뒤 훼철된 서원이 상당수 재건된 것으로 보이며, 그 뒤로도 일제가 지주층의 환심을 사고 통치에 협조를 얻기 위하여 조상숭배를 조장하였던 배경하에 중건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토지개혁과 전쟁의 피해로 상당수가 퇴락되거나 소실되었다. 그런데 1970년대 이후에 현저해진 현상이기는 하지만, 주로 문중이 중심이 되어 개축 혹은 신축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서원은 대개 후손이 주동하여 건립과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관계로 본래의 서원기능은 거의 없다. 다만 후손들 손에 의하여 춘추의 제향을 지내거나, 조상유적지 순례소로 활용되어서 오히려 족적 결합의 공고화나 대외적인 가문위세 과시에 적극적인 구실을 하고 있을 뿐이다. 현존하는 서원의 장서와 보존상태에 대해서는 상기 34개소의 서원에 대한 이춘희(李春熙)의 조사보고가 있다.

이에 의하면 문고의 보존이 양호한 곳은 경상도로, 그 가운데 도산서원은 907종 4,338책, 소수서원은 141종 563책, 옥산서원은 866종 4,111책, 병산서원은 1,071종 3,039책을 소장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그러나 이 밖의 서원들의 보유책 수는 훨씬 떨어져 100책 이상을 소유한 서원이 경기도 3, 충청도 2, 경상도 7, 전라도 1처로 합계 13개소이며, 500책 이상은 상기 4개 서원 외에 봉화의 삼계서원(三溪書院), 성주의 회연서원(檜淵書院)에 불과하다.

그나마 현재 서적의 열람이나 이용은 거의 불가능하고, 주로 종손이나 유사 중의 서원관계 후손의 집에 분산되어 보존되는 실정에 있어 서적보존과 관리에 체계적인 대책이 요망된다.

목차

1권 ∼ 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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