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트렌드는 모든 기업에게 중요하다
ESG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한 책
기업에게 ESG는 꼭 필요한 것일까? 트렌드에 상관없이 다른 기업에게 부품을 납품하거나, 보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의 경우 소비자에게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것도 아니니, 지속가능성 측면을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안일한 생각이다. 지금은 시장에 맞닿아있는 기업들뿐만 아니라, 모든 기업에게 지속가능성이 중요한 시대다. 기업끼리도 ESG 평가 결과를 보고 거래를 진행하고, 투자자들도 ESG를 고려하는 기업에게 투자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은 지속가능경영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이 흐름을 따라가기 어려운 실정이다. 어려운 용어가 가득한 ESG 평가 제출 요구서를 받았을 때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거래마저 끊길 수도 있는데, 이를 담당하는 부서가 따로 없는 기업들은 따로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ESG에 대한 정확한 정의부터, 기업에게 필요한 ESG와 그 방법을 담은 『ESG 코드』는 그런 기업들을 위해 쓰였다. ESG가 무엇인지 전혀 모르는 경우에도 제대로 된 평가를 할 수 있는 방법을 담았으니, 이제라도 이 책과 함께 노력해보자.
ESG는 모두의 생존과 연관되어 있다
이제는 모두가 함께 행동할 때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환경과 개발에 관한 첫 번째 지구정성회의가 열렸다. 그 이후 인류는 다양한 협약을 통해 그동안 눈감고 있던 환경 및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내로라하는 대기업들은 수백만 달러의 비용을 투자하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ESG 코드』는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인 블랙록 리포트를 분석하며 전 세계에서 시행되고 있는 ESG 경영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우리나라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의 대응을 하지는 못하고 있다. ‘ESG’와 ‘기후변화’ 등의 용어들은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졌지만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탄소배출권 등 적극적인 환경 경영 사례는 대기업이나 규모 있는 공기업 정도에서만 시행되고 있다. 이제는 우리나라의 작은 기업들도 다국적 기업들에 부품을 납품하는 비즈니스 파트너이다. 그리고 파트너로서, 세계적인 ESG 기준에 부합하지 못한다면 기업의 생존뿐만 아니라 국가 경쟁력도 약해질 수 있다. 저자는 『ESG 코드』를 통해 ESG 경영을 내재화했을 때, 오히려 규모가 작은 점이 더 장점으로 작용한다고 말하며 ESG 경쟁력은 중소기업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 크기와 분야는 상관없다. 우리 모두 함께 ESG를 실천할 때다.
이 책을 읽어야 할 사람들
1.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들
2. 현장감 있는 ESG 이야기가 궁금한 사람들
3. 기업의 ESG 담당자들
4. 다국적 기업과 거래하는 기업을 다니는 사람들
5. 지속가능성에 관심 있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