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교사들은 교실에서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오랫동안 고민해 왔지만, 신앙이 실제 가르침의 과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학문적이면서도 현장의 맛이 느껴지는 대화는 그동안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교과 내용을 기독교적 관점에서 가르치는 것을 넘어, 가르침 그 자체를 기독교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저자는 신앙이 어떻게 교수 방법(페다고지)과 학습 경험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해야 하는지를 실제 교실에서의 생생한 학습 예시를 통해 자세히 보여 준다.
● 이 책의 특징
ㆍ 교실을 가르치고 배우며 함께 살아가는 집인 페다고지(Pedagogical Home)의 개념으로 바라본다.
ㆍ 신앙과 교수 학습에 관해 나눌 풍부하고 깊고 흥미로운 대화로 초청한다.
ㆍ 더 넓은 사회의 사회적 상상이 교실의 교육과정과 학습자와 가르치는 실천에 미친 영향을 교과서, 이미지, 이야기, 시간과 공간의 구성 등 구체적인 가르침의 실제 속에서 보게 한다.
ㆍ 기독교적 가르침의 실제에 대해서 설득할 뿐 아니라 그러한 가르침을 디자인할 수 있는 유연하고 단순한 틀을 제시한다.
ㆍ 저자는 정답이나 레시피를 주지 않는 대신, 구체적인 사례와 불편한 느낌에 대한 성찰 과정, 그가 흡수한 상상력을 펼쳐 보임으로써 우리에게 실천적 지혜를 추구하게 한다.
ㆍ 각 챕터 끝에 나오는 ‘성찰과 토론을 위한 질문’, ‘실천 과제’는 본문의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교사가 스스로의 수업을 성찰하고, 교사 공동체가 함께 대화하고 실천하도록 돕는다.
● 이 책의 독자
ㆍ 어린이집부터 대학에 이르는 모든 수준의 교육에서 기독교적인 가르침을 실천하고자 하는 교사와 교수
ㆍ 지식 전달이나 단편적인 적용을 넘어서 교실과 부서 내 공유된 상상과 실천의 리듬을 통해 학생들을 전인적으로 형성하는 데 관심이 있는 교회 사역자와 기독교 학교 교사
ㆍ 기독교 신앙을 명시적으로 표현할 수 없는 일반 제도권 학교에서 신앙과 교수 학습의 통합을 추구하는 기독 교사
ㆍ 더 나은 수업을 위해 정교하고 풍성한 대화의 소재와 질문을 찾는 교사 공동체
ㆍ 학기의 첫 수업과 마지막 수업을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시작하고 마무리하고 싶은, 더 큰 이야기 속에서 통전적인 수업을 구현하고 싶은 교육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