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법적인 집회시위, 전문가의 도움으로 민주시민의 권리 찾기
한국에서 정치적인 단체활동, 소위 ‘시위’라고 불리는 활동에 대한 인식은 꽤 부정적인 편이다. 자신의 권리와 이득을 위해 공공장소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을 ‘민폐’로 여기는 풍조가 오랫동안 일반적인 것으로 여겨지기도 했고, 민주화 운동 등 오랜 정치적 격변기를 거치면서 시위와 단체행동이 특정한 집단이나 사상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이 민주화 사회가 되면서 집회시위에 대한 대중적 인식도 많이 달라지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회시위는 갈등을 해소하는 데에 있어 ‘최후의 수단’이어야만 한다는 인식이 일반적인 게 사실이다.
하지만 국내 제1호 집회컨설팅, 대행사업 전문가로 활동 중인 김한성 저자는 2020년에 발간한 저서 『억울하면 집회시위로 해결하라!』와 신간 『막히면 집회시위로 쉽게 돌파하라!』를 통해 합법적인 영역 내에서의 집회시위는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민주시민이 사용할 수 있는 당연한 권리이자 수단이고, 어떤 면에서 보면 갈등을 해결하는 데에 있어서 고소, 고발, 소송전 등보다 당사자들의 감정의 골을 적게 만들 뿐만 아니라 빠르게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수단임을 강조한다.
2020년 국내에선 최초라고 할 만한 집회시위 총론서이자 지침서, 『억울하면 집회시위로 해결하라!』로 잔잔한 파문과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는 김한성 저자는 두 번째 저서 『막히면 집회시위로 쉽게 돌파하라!』를 통해 국내 집회시위의 실태, ‘갈등 해결 수단’으로서 집회시위가 가진 강점, 집회시위를 꺼리게 만드는 이유와 그 해결, 집회시위를 시도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궁금해할 만한 실질적인 질문에 대한 답변 등의 이론적 사항은 물론, 저자가 주도한 주요 집회시위와 성공 사례, 실전 집회시위를 위한 신고서 작성, 시위 전략, 유인물 배포 요령, 고소고발 시 대응전략 등의 실질적 사항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