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트업의 5년 생존율 고작 26%…
-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드라마보다 훨씬 드라마틱한 우리의 이야기
- 본격 창업 스릴러, 지옥에서 사옥까지
《지옥에서 사옥까지》는 사업을 처음 시작하여 지옥의 문턱까지 떨어졌다가 기사회생으로 사옥을 올리고, 다시 위기를 겪어 좌초하기까지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 이야기는 저자의 실제 창업기를 소설로 재구성한 것으로, 인물명, 회사명 등은 바꾸었지만 사건 자체는 실제 있었던 일이다.
작중 진혁은 친구의 투자 제안을 받아 생각지도 않게 이벤트/행사 회사를 창업한다. 하지만 당초 창업을 제안한 친구의 투자가 무산되면서 진혁의 사업은 처음부터 위기를 겪는다. 정치 이슈 등으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진혁은 창업 첫해 1억 2천만 원 결손을 보며, 첫해부터 자본잠식이라는 위기를 맞은 진혁의 앞은 그야말로 가시밭길이었다. 하청을 주는 부장의 비위를 맞추느라 술자리에 불려 다니고,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행사 현장을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하루도 발 뻗고 잘 수 없는 날들이 반복되었다.
그런 진혁에게 한 줄기 햇빛이 드리운다. 예전에 같이 일했던 후배가 소개한 글로벌 게임 대회. 진혁이 말 그대로 ‘영끌’하여 모은 자금으로 뛰어든 첫 게임 대회는 성공적이었다. 이후 연이은 국내외 글로벌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진혁의 회사는 승승장구하고, 창업 4년 차인 2019년 말 홍대 사옥을 계약하기에 이른다.
이대로 해피엔딩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지만 진혁의 앞에는 코로나 19 팬데믹이라는 집채만 한 파도가 다가오고 있다. 진혁은 과연 이 위기를 다시 극복할 수 있을까?
그렇게 진혁의 창업 스토리가 끝나면 저자 본인의 등판이다. ‘Part Ⅰ’ 소설의 뒤를 이어 ‘Part Ⅱ’는 저자가 중소기업을 경영하며 느낀 철학과 노하우를 담고 있다. 회사 시스템, 복지, 인사 등 중소기업 사장이라면 누구나 고민할 법한 주제에 대해 매우 디테일한 조언을 건넨다.
창업 7년 반이 지나고 여러가지 이유로 저자는 결국 혼자 남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큰 아픔이 있었지만 저자는 결코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 그렇기에 그의 이야기가 진정성 있게 가슴에 와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