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사연구소 소장 조한건 신부는 간행사에서 “현재의 한국사회와 교회 모습에서는 정신적 측면과 종교적 측면에 대해 무관심해지고 오직 물질적, 육체적 측면만을 추구하는 현대인을 만난다”라고 진단하면서, “이 연구서를 통해 내세를 향한 옛 신자들의 신앙을 다시 한 번 검토해 보고 거기에 담긴 순교 영성과 현재 우리가 추구하고 있는 믿음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삼기 바란다” 간행의 뜻을 밝히고 있습니다.

저자인 김문태(힐라리오) 박사(전 서울디지털대학교 교수)는 “죽음, 심판, 천당, 지옥에 대한 가르침을 다룬 이 연구서가 평신도들이 자발적이며 능동적으로 설립한 한국천주교회에서 서적을 통한 전교와 입교 역사를 조명하고, 신앙생활의 의미와 가치를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