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수련을 망설이거나 어려워하는 이들을 위해 몸과 마음의 균형을 잡고 평화로운 명상에 이르도록 돕는 『명상의 힘』이 판미동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시바난다 요가’의 거장 스와미 사라다난다는 요가·명상계의 전문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인물로, 전작 『호흡의 힘』과 『차크라의 힘』은 국내에서도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라 각각 1만 부 이상 판매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리즈 세 번째 책인 『명상의 힘』은 저자가 40년 넘게 요가와 명상을 지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특정한 요가 전통에 국한되지 않고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명상법을 알려 주는 책이다.
저자는 현대인들이 스트레스와 불안 해소를 위해 명상에 관심을 가지지만, 육체적·심리적 불편감 때문에 명상 실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오랜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명상할 때 흔히 겪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법 및 수련에 도움이 되는 크고 작은 조언을 망라해 “편안히 앉아서 명상하기 위해 몸과 마음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정리했다. 책에는 전통 요가의 명상법을 중심으로 아유르베다·마음챙김·좌선 등을 아우르면서, 명상 자세와 호흡법, 몸을 풀어 주는 요가 동작과 스트레칭, 꾸준히 수련하기 위한 마음가짐과 삶의 태도까지 폭넓게 담겨 있다.
다채로운 일러스트와 사진을 담아 시각적으로도 풍성한 『명상의 힘』은 추상적인 개념과 수련법을 생생한 이미지로 전달하여 독자의 직관적 이해를 돕는다. 평정한 마음과 건강한 삶의 방식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알려 주는 이 책이 초심자와 명상을 꽤 오랫동안 수련해 온 사람 모두에게 유용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흐트러진 몸과 마음,
명상으로 균형을 되찾다
스트레스와 불안 감소, 집중력 향상, 기쁨과 활력 증대 등 명상의 유익한 효과는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명상을 시도해 보더라도 대개는 평소 구부정한 자세와 얕은 호흡으로 인해 다리 저림, 졸음, 잡념 등의 난관을 만나 좌절하기 쉽다. 저자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깊이 있는 명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신체적·정신적 준비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 준다. 먼저, 명상을 위한 신체적인 준비는 몸의 긴장을 풀고 바른 자세로 편안히 앉는 법을 익히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8가지 명상 자세와 도구를 활용한 올바른 정렬법, 다리나 허리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과 요가 동작을 알아본다. 또 정신적 준비로는 잡념, 졸음, 불안 등 명상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짚어 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호흡, 심상화, 무드라(손 모양), 드리슈티(응시) 등의 방법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명상법을 찾고 내면의 고요한 에너지를 일깨울 수 있다.
생활방식과 삶의 태도까지,
명상의 긍정적인 힘을 일상으로 넓히다
저자는 명상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는 여정을 자기 자신과의 대화이자 훈련으로 여기며, 이러한 관점을 일상에서도 이어 가도록 권한다. 명상에 도움을 주는 일상적 방법으로는 삶의 태도 돌아보기, 수련 일지 작성하기, 내면의 반응 관찰하기, 감사하는 마음 기르기 등이 있다. 또한, 삶을 간소화하고 먹는 것과 먹는 법을 의식적으로 선택하는 등 생활 방식에서도 명상 중 경험하는 평온함이 일상으로 확장되고, 건강한 일상이 다시 명상 수련의 진전으로 이어져 선순환이 이루어지도록 조언한다. 이처럼 명상과 일상을 하나로 연결하는 이 책은 단순히 명상 기법을 알려 주는 것을 넘어, 삶에 대한 깊은 통찰과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