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이 뭐길래, 이렇게 사로잡혔을까?”
우리는 날마다 재미있고 매력적인 다양한 활동을 한다. 고전 독서는 그런 활동 중 하나다. 고전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가족과 이웃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하고, 일부는 대학원
에 진학해 연구자의 길을 가기도 한다. -추천사 중에서
『고전하다, 고전읽다』의 저자는 가정을 꾸리고 남편과 함께 사업체를 운영하는 바쁜 일상에서도 고전 독서의 가치를 누구보다 소중하게 여긴다. 고전 속에서 인생의 지혜를 발견하고 이를 자신의 삶에 적용하려고 노력한다. 이 책에는 저자의 그런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동시에 여성으로서, 아내로서, 엄마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자신을 성장시켜 온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의 고전 독서 여정은 9년 전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로 시작되었다. 그 이후,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쇠망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고전을 읽어왔다. 저자는 고뇌와 슬픔을 이겨낸 인물들 속에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답을 찾아왔다. 삶의 반을 지나온 이 시점에서, 고전이 주는 지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는 저자의 목소리에 힘이 느껴진다. 고전이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가 아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여전히 큰 의미와 교훈을 주는 것임을 상기시켜 준다.
“고전이 뭐길래, 이렇게 사로잡혔을까?”라는 질문이 생겨났다면, 지금 이 책을 펼쳐보자. 고전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나아가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싶다는 강한 동기를 얻게 될 것이다.
사람들을 괴롭히는 것은 사물이 아니라
그것들로부터 생기는 판단들이다.
죽음이 두려운 것은
그것이 두렵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_ 에픽테토스, 「편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