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이 되는 데 자격증은 필요 없다!

두 아이를 키우며 그림 공부하던 서른 살 여성이, 여성이 사업하기 어려운 당신 창업환경에서 쉽지 않은 자동차부품 사업이라는 과업에 도전하여 수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여성의 사회 활동이 제한적이었던 1980년대, 여성이 사장이 되기란 사업자등록부터 휴대전화 개통, 차량 할부 구입 등 모든 것에 제한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도로에서 운전하는 것도 남녀의 인식 차이가 있던 시절이라 기업을 경영하는 것은 어려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저자는 수많은 위기와 좌절을 경험하면서 기업가 정신에 눈을 뜨게 됩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성공적인 기업 경영을 위해 사장의 역할이 절대적이라 말하며, 기업의 리더는 준비하고 공부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사업 초기 사장이 갖추어야 할 리더십이 뭔지 모르고 헤매다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자가 겪은 실패 사례를 가감 없이 소개하며, 기업 경영에 있어서 실패는 겪을 수밖에 없는 과정이고, ‘실패 없는 사업 성공은 없다’라고 말합니다. “영리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실수를 보고 배우지만, 바보는 자신의 실수에서 배운다”는 말을 인용하면서 과연 어느 것에서 더 깊은 배움을 얻을 수 있는지 반문합니다. 삶의 여정에서 넘어져 받은 상처에서 얻은 깨달음이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장사장의 베트남 비즈니스는 곤경에 처한 베트남 불법체류자를 도와준 데서 시작했습니다. 장사장이 도와준 그 불법체류자가 소개한 사람과의 인연으로 베트남 자동차부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사업도 영원할 수는 없습니다. 처음 자동차부품 사업을 시작해 돈을 벌 때마다 계속 새로운 사업에 도전했습니다. 그때마다 시장조사부터 다시 시작하고 전문가가 되기까지 공부하고 도전했습니다.

아무 준비도 없이 사장이 되었던 저자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37년을 버티어 살아남았습니다. 오늘도 창업하고 사업 성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장님들이 미리 공부하고 준비하여 그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