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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고해소

악의 고해소

  • 오현후
  • |
  • 쌤앤파커스
  • |
  • 2024-09-04 출간
  • |
  • 272페이지
  • |
  • 134 X 200mm
  • |
  • ISBN 9791194246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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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세 명의 소년이 사라진 ‘주파수 실종 사건’
은폐되고 왜곡되고 망각된 기억 속 진짜 범인은 누구인가

강력계 형사 ‘용훈’은 뇌물 수수의 오명을 뒤집어쓸 위기에 처해 있다. 그에게 기사회생의 기회가 되어준 것은 다름 아닌 교도소의 사서함 편지. 어느 재소자가 미제 사건 해결에 도움을 주겠다고 편지를 보낸 것이다. 그가 말하는 사건은 30년 전 중학생 소년들이 학교 뒷산에서 사라져버린 ‘주파수 실종 사건’으로, 그들과 같은 시기 함께 학교를 다녔던 용훈도 당연히 그 사건을 기억하고 있다. ‘이제 끝물인 왕년의 에이스’라는 비아냥을 듣던 용훈은 형사로서 사활을 걸고 사건 조사를 위해 악명 높은 민간 교도소로 향한다.
한편 용훈이 받은 편지가 언론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고, 다른 누구보다 그 사건에 관심을 갖는 인물이 또 있다. 남쪽 지방 작은 성당에서 사제로 있는 ‘성준’은 용훈의 동창이자 ‘주파수 실종 사건’에서 잊힌 유일한 생존자다. 그는 사건 당시 충격으로 기억을 잃었고, 자신이 나약한 탓에 범인을 잡지 못했다고 자책하며 종교에 속죄하고 살아간다. 잔잔한 그의 일상에 용훈이 찾아오며 격렬한 파문이 일고, 고해소를 찾아온 또 다른 의문의 남자는 ‘주파수 실종 사건’에 관해 자신이 지은 죄가 있다고 고백한다.
교도소의 재소자들은 속고 속이며 용훈의 수사를 오리무중에 빠뜨리고, 사건 당시의 기억이 없는 성준은 그날의 진실을 낱낱이 털어놓는 정체불명의 남자를 두려움 속에 마주한다. 오해와 거짓은 진실을 불투명하게 만들지만, 때로 가라앉은 진실을 의도치 않게 수면 위로 올려놓기도 한다. 자신의 기억과 타인의 증언 중 무엇도 믿을 수 없는 날카로운 심리전, 첨예하게 얽히고 치밀하게 가려져 있는 인물들의 관계… 용훈과 성준은 그날의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까?

“한번 읽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다!”
장르적 쾌감, 소설적 여운을 두루 갖춘 명품 추리극

세계로 뻗어나갈 K-콘텐츠를 발굴하고 개발하기 위해서 쌤앤파커스와 리디북스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K-스토리 공모전’. 제3회에서는 미스터리 장편소설 《악의 고해소》가 다른 우수한 작품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당당히 대상을 거머쥐었다. “영화 한 편을 보듯, 얼개가 착착 맞아갈 때의 장르적 쾌감이 있는 이야기”(심너울 소설가), “한번 읽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을 정도로 뒤 내용이 궁금하고 박진감 넘치는 소설”(이미예 소설가)이라는 심사 위원들의 찬사를 받은 이 작품은 미스터리 장르의 단연 빼어난 수작이라 할 수 있다.

“긴장감, 속도감, 몰입감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다. 심사 중 가장 재밌게, 또 빠르게 읽은 소설이다. (…) 이 소설의 결말은 복선 회수는 물론이고 인물을 보다 입체적으로 전환시킨다는 점에서 훌륭하며, 감정적으로도 은은한 여운을 준다.” _조예은(소설가, 심사위원)

용훈과 성준은 각자 교도소와 고해소에서 ‘주파수 실종 사건’의 비극을 일으킨 진범을 찾아간다. 하지만 거짓과 위선, 오해와 망각이 난무하는 ‘죄인들의 공간’에서 진실을 밝히는 과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다. 무엇보다 진범이 누구인지 알기 위해서는 그로 추정되는 용의자가 어떤 사람인지 먼저 파악해야 한다. 그들 각자의 삶을 논하지 않고는 그 어떤 진실에도 다가갈 수 없다. 용훈과 성준은 사건 용의자와 관계자들의 얘기를 들으며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그것은 결국 두 사람 스스로 삶과 기억을 돌아보는 트리거가 된다.
이 소설에서 죄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인물은 없다. 죄를 벌하는 형사인 용훈도, 죄를 사하는 신부인 성준도, 교도소의 재소자들도, 고해소의 신자들도 모두가 그저 “죄의 굴레를 헤매고 있을 뿐이다.” 물론 이 소설이 가해자에 대한 동정론을 펼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죄의 굴레를 헤매는’ 우리 모두가 각자의 사건을, 저마다의 삶과 기억을 한 번쯤 돌아볼 수 있기를 바라는 작가의 편지가 아닐까. 이야기가 끝나고 책을 덮을 때 느끼는 여운과 잔상은 어느 영화 못지않게 우리 안에 오랜 질문을 남길 것이다.

목차

빗장을 걸다 │ 기사회생 │ 고해소 앞, 소녀 │ 무덤을 파헤치다 │ 불완전변태 │ 회귀 │ 내부로 진입하다 │ 또 다른 혐의자 │ 악인들과의 인터뷰 │ 악의 고해소 │ 콜링 카드 │ 성스러운 피 │ 족쇄 │ 참회록 │ 트리거 │ 사라진 소녀 │ 살의의 탄생 │ 재회 │ 빗장을 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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