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이단아, 장-자크 루소는 어떤 사람인가?
루소의 삶을 통해서 본 그의 철학
장-자크 루소는 18세기의 사상가로서 근대 인민주권 이론을 펼친 지성인이자, 교육론을 펼친 교육자, 남성성과 여성성이라는 억압적 분류를 만들어낸 인물이다. 동시에 그는 지식인 사회의 스타로서 숱한 여성들과 염문을 뿌린 유명 인사이며, 자신의 다섯 아이를 모두 고아원에 버린 매정한 아버지이기도 했다. 이 책은 이처럼 다양한 얼굴을 가진 루소의 면면을 들여다보며 그의 삶과 철학의 연관성을 살펴본다. 이는 여러 가지 해석이 성립하는 루소 철학에 접근하는 한 가지 방식으로, 그의 사상에 영향을 미친 다양한 사상, 사회적 배경, 개인사 등을 복합적으로 고찰하는 과정이다. 책의 말미에는 루소의 저작들에 대한 간결한 해설을 덧붙여 루소를 더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가이드를 제시했다.
당신은 불안과 무기력에서 벗어나 진짜 “자신”으로 설 수 있는가?
삶의 질문에 답하는 열쇠를 건네줄 6명의 사상가를 만나다
“오늘을 비추는 사색” 시리즈는 시의성 있는 철학을 쉽게 접하도록 기획된 고단샤 출판사의 교양 시리즈 중 오늘날 우리에게 깊은 질문과 답을 던져주는 철학자 6명의 사상을 소개한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와 에리히 프롬, 한나 아렌트, 카를 마르크스, 미셸 푸코, 장-자크 루소는 살아온 시대도, 추구한 철학도 다르지만,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실마리를 던져준다. 이 시리즈는 각각의 철학을 깊이 고찰한 저자들의 해설서로, 철학자의 생애를 소개하고 그의 사상을 깊이 들여다보고, 그것을 오늘날에 적용하는 단계까지 나아간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는 인생의 본질이 고통이라는 전제에서 출발하여, 그의 철학이 어떻게 고통에서 벗어날 방법을 모색했는지 살핀다. 『에리히 프롬』은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로 국내 독자들에게도 친숙한 기시미 이치로의 해설을 통해 사회와 개인을 입체적으로 본 에리히 프롬의 철학 세계를 톺아본다. 『한나 아렌트』는 단절된 개인이 불러올 수 있는 “전체주의”의 구조를 파헤치면서 양극화된 오늘날을 돌아보게 만든다. 『카를 마르크스』는 “우리의 삶과 정신까지 사로잡은 자본주의”라는 키워드를 통해 마르크스의 이론을 사회가 아닌 개인에 적용해본다. 『미셸 푸코』는 오늘날 우리가 스스로를 채찍질하게 만드는 권력과 통치의 구조를 살핀다. 마지막으로 『장-자크 루소』는 모든 상식을 거부하며 고독하게 사유하기를 실천했던 장-자크 루소의 삶이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을 되짚는다. 철학을 이해하고 그것을 삶에 적용하는 이 책의 방식을 통해 독자들은 오늘날을 이해하고 함께 사색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읽은 독자들의 찬사
루소의 삶과 주요 저작의 등장 배경, 해설을 다 갖추고 있다. 루소의 책을 읽기 위한 보조 도서 같은 책이다. - 독서 메타 독자평
루소의 철학을 열정적으로 해설해준 뒤, 이제 루소의 저서를 읽으라고 권해주는 책. 정말로 루소의 저서를 읽어보고 싶어졌다. - 독서 메타 독자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