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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사라져갈때

역사가사라져갈때

  • 린 헌트, 조이스 애플비, 마거릿 제이컵
  • |
  • 애플비
  • |
  • 2013-06-03 출간
  • |
  • 448페이지
  • |
  • ISBN 978890115661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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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세 가지 지적 절대주의, 역사를 이끌다

1장 영웅적 과학이 역사의 조종간을 잡다
과학적 중립성의 기원 | 진보와 권력을 보장하는 존재, 과학 | 계몽주의의 문화 전쟁 | 프로테스탄트 과학과 미국의 대학 |

2장 새로운 진보 이념 속에 태동한 근대성
시간의 지배와 근대성의 발명 | 사실에 대한 지배 | 제국주의자, 서구에서의 과학적 역사

3장 민족주의, 국가를 위한 역사를 발명하다
국가적 정체성이라는 문제 | 역사와 국가적 정체성 | 이데올로기로서의 천부인권 | 프레더릭 잭슨 터너의 개척지 테제 | 자본주의, 헌법, 미국 역사

2부 왕좌에서 물러난 절대주의와 들끓는 역사 의식

4장 찬란한 선조들을 평가하는 새로운 사회사가 움트다
진보적 역사가들의 미국 역사 개정 | 페리 밀러의 청교도 재건 | 사회사가들이 역사적 연구를 변형시키다 | 다문화주의에 미치는 사회사의 함의

5장 뉴턴의 연금술과 영웅적 과학의 맨얼굴
쿤의 트로이 목마 | 영웅적 과학의 철학적 갑옷 | 1960년대의 세대 | 영웅의 재평가 : 뉴턴과 다윈 | 사회사의 진리와 결과 | 돌아온 상대주의 | 영웅 없는 진리

6장 포스트모더니즘, 근대성의 위기를 가져오다
포스트모더니즘의 역사적 계보 | 문화사의 성장 | 포스트모더니즘과 역사가들 | 서사의 문제

3부 새로운 학문의 공화국

7장 이제 역사가는 어떤 일을 할 것인가
진리와 객관성에 대한 상대주의자의 공격 | 실용적 리얼리즘 | 자연과학과 인문과학 간의 연결고리 | 새로운 객관성 이론 | 안다는 것의 심리학적 동력 | 서사와 언어 | 텍스트의 텍스트성

8장 사라져 가는 역사의 미래를 다시 그리다
냉전 이후의 역사와 과학 | 실용주의, 실용적 이성, 공적 영역 | 다문화주의의 미래 | 과거에 구조가 가지던 눈에 보이지 않는 힘 | 대중, 그 새로운 역사가들

주석 / 옮긴이의 말 / 찾아보기

도서소개

수많은 언론 매체와 각양각색의 역사 교과서, 누구든 사건을 기록할 수 있는 SNS까지, 현대는 누구에게나 역사를 쓸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모두가 인정하고 지켜야 할 객관성 있는 역사적 진실조차 흔들리는 시대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사학자이며 현대 역사학의 최전선에 있는 린 헌트, 조이스 애플비, 마거릿 제이컵이 이 불확실한 시대에 새로운 역사의식을 제안한다. 저자들은 ‘역사는 기득권층에 의해 선택되고 저울질된 것’이라는 정치적 시선을 덜어내고 ‘팩트’, 즉 ‘진실’의 문제로 회귀할 것을 강조한다. 근현대 미국사가 쓰인 양상을 예시로 삼아 다양한 역사 방법론을 발생, 전개, 실패의 원인까지 통찰함으로써, 다양한 역사 서술 속에서도 역사적 진실을 보는 눈을 갖출 것을 설파하고 있다.
보수든 진보든 중도든 합의하고 지켜야 할
‘역사적 진실’의 힘을 말하다
세계적인 사학자 3인이 예측한 역사 연구의 위기와 그 대안

수많은 언론 매체와 각양각색의 역사 교과서, 누구든 사건을 기록할 수 있는 SNS까지, 현대는 누구에게나 역사를 쓸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모두가 인정하고 지켜야 할 객관성 있는 역사적 진실조차 흔들리는 시대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사학자이며 현대 역사학의 최전선에 있는 린 헌트, 조이스 애플비, 마거릿 제이컵이 이 불확실한 시대에 새로운 역사의식을 제안한다. 저자들은 ‘역사는 기득권층에 의해 선택되고 저울질된 것’이라는 정치적 시선을 덜어내고 ‘팩트’, 즉 ‘진실’의 문제로 회귀할 것을 강조한다. 근현대 미국사가 쓰인 양상을 예시로 삼아 다양한 역사 방법론을 발생, 전개, 실패의 원인까지 통찰함으로써, 다양한 역사 서술 속에서도 역사적 진실을 보는 눈을 갖출 것을 설파하고 있다.
이 책은 승자 중심, 서구 중심의 역사학을 추앙하지도, 그 반대에 서는 포스트모더니즘이 수행하는 역사의 파편화를 용납하지도 않는다. 이 책이 말하는 진실의 의미를 되새긴다면 기이하게 일그러진 현대인의 일상적인 역사의식을 제대로 통찰하고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이가 역사를 쓸 수 있는 시대, ‘팩트’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역사학의 거장 3인이 예견한 현대 역사의 위기와 그 돌파구

역사는 동서고금을 통틀어 늘 사회의 논란거리이지만, 유독 지금 한국 사회에서 역사 문제는 끊임없이 새로운 이슈를 터뜨리는 뇌관 중의 뇌관이다. 최근에는 ‘일간베스트’의 5ㆍ18 북한 개입설 논란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이제까지는 5ㆍ18민주화운동을 놓고 진영에 따라 다른 의견을 내놓는 정도였지만, 이번에는 국방부가 공식적으로 “5ㆍ18은 북한이 개입한 사건이 아니다”라고 발표해야할 지경이었다. 체계적인 역사 교육을 받지 못한 채 ‘퓨전 사극’ 드라마로만 한국사를 접하고, ‘민주화’라는 말의 의미조차 잘못 이해하는 ‘역사의 위기’는 이미 도래했다. 이런 상황이니 코미디프로그램에서나마 아이돌 스타들에게 역사를 강의하는 시도가 있을 만큼 대중의 역사 교육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그러나 ‘역사 교육을 제대로 하자’는 결론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일베’ 사건에서 알 수 있듯, 역사 문제는 더 이상 ‘역사 교육 부실’과 ‘진보 vs 보수의 진영 논리’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기이한 현상이 되어가고 있다. 중요한 역사적 사건과 사실에 대한 사회 내에서의 합의 자체가 무너져가고 있는 것이다. 세계 어느 시대에나 정치적, 문화적으로 역사를 차지하려는 노력은 성행한다. 역사를 갖는다는 것은 곧 권력을 얻는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거기에 더해, 현대처럼 수많은 매체와 SNS를 통해 누구나 역사를 쓸 수 있는 시대에는 더더욱 ‘역사 다시 쓰기’가 성행한다. 각기 다른 논조 아래 선택하고 정리한 역사 교과서들이 쏟아져 나오고, 그 교과서들도 학교나 교사, 학생의 입장에 따라 또 다시 선택 당한다. 이런 상황에서 역사 문제는 예측 불가능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모두가 역사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반영한 해석을 내놓는 가운데, 누구든 인식하고 합의할 수 있는 객관적인 역사적 사실, 즉 ‘역사적 진실’은 희미해져 가고 있다.《역사가 사라져갈 때》의 저자들은 이 역사적 진실의 실종이 곧 역사의 위기라고 말한다.

# 역사의 위기를 예감한 세 명의 석학, 역사 방법론을 거슬러 오르다
이 위기를 타개하기 세계적인 사학자 3인이 목소리를 모았다. 프랑스 혁명사와 포스트모더니즘 역사학인 신문화사 연구로 명성을 떨친 린 헌트, 자본주의와 정치사상 연구의 권위자인 조이스 애플비, 뉴턴 학설과 역사와의 관계가 주 연구 분야인 마거릿 제이컵이다. 이 세 저자는 각각 문화사, 경제사, 과학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은 학자들이자 현재 UCLA 교수들로서, 현대 역사 연구의 총체적인 위기를 분야별로 탐색할 수 있는 드림팀이라고도 할 수 있다. 지금 피부에 와 닿는 역사의 위기를 지적하는 이 책의 초판연도는 뜻밖에도 1994년이다. 출간 당시로서는 저자들이 ‘역사가 사라져가는’ 현상을 ‘예견’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지금 시점에서 보아도 저자들의 탐색은 전혀 낡지 않았으며, 지금 역사학이 당면한 현실은 이 책의 예견이 실현되었음을 알려준다.
이 책은 미국 역사의 성립을 예시로 삼아, 근현대의 여러 가지 역사 서술의 특징과 한계, 그에 따른 역사학의 흐름을 총체적으로 짚으며 역사가 맞닥뜨릴 위기를 예견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도발적인 질문을 전제한다. “현대 사회에서 민족주의나 사회를 구성하는 각 집단의 이익을 초월하는 보편적 국사 서술이 가능한가? 일관된 국사를 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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