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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문

좁은 문

  • 앙드레 지드
  • |
  • 문예출판사
  • |
  • 2024-09-10 출간
  • |
  • 216페이지
  • |
  • 140 X 210mm
  • |
  • ISBN 978893102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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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라.”

주인공 제롬과 알리사는 사촌지간으로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 그들의 결혼을 방해하는 장애물은 신교도인 그들의 고상한 금욕주의적 이상과 계율 말고는 아무것도 없다. 알리사는 성서의 가르침대로 ‘좁은 문’을 지나가고자 한다. 그래서 제롬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단념하고 그것을 하느님께 희생으로 바치려 한다. 그녀는 오로지 제롬을 통해만 세상 만물을 볼 수 있고 하느님의 사랑도 제롬을 생각하지 않고서는 무의미하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알리사는 자기의 정열에서 벗어나 제롬과 만나는 횟수를 차차 줄이고, 자기 주위에서 제롬을 생각나게 하는 모든 물건을 없애버리기까지 하면서 갖은 노력을 다해 그를 잊으려고 한다. 이러한 그녀의 투쟁은 결국 정신적으로 극심한 피로로 이어져 결국 그녀를 죽음으로 이끌고 만다. 제롬은 알리사에 대한 사랑과 추억을 가슴에 간직한 채 독신을 결심한다.


사랑과 결혼이라는 인간적 행복과
청교도적 이상이 빚어내는 갈등과 고뇌!
종교적 금욕주의의 위선을 날카롭게 비판한 문제작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라.”
제롬은 좁은 문이 사촌 알리사의 방문인 것처럼, 그리고 좁은 길은 그들 둘에게는 충분히 넓으리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알리사에게 그 길은 겨우 홀로 갈 수 있을 만큼의 넓이였다. 처음에 알리사는 제롬과 사랑에 빠지기에는 나이가 너무 어리다고 말한다. 그리고 동생인 줄리에트 역시 제롬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번민하다가 결국 신에게로 귀의하고자 결심한다. 외삼촌인 뷔콜랭의 시골집이 있는 퐁그즈마르의 정원 울타리에 있는 사립문에서 제롬과 알리사는 마지막으로 만난다. 그곳은 천국으로 나 있는 좁은 문의 세속적인 모습으로 둘이 함께 들어가기에는 비좁은 곳이다.
알리사는 파리의 요양원으로 홀로 떠나고 제롬에게는 자신의 진심을 알려주는 일기장을 남겨준다. 임종 시의 그녀의 마지막 말은 암시적이다. ‘나의 마음이 부인하는 이 덕은 과연 얼마나 귀중한 것인가’라고.
여기서 누구나 볼 수 있는 것은 지드의 인간주의적 갈등이다. 지드는 인간적 행복을 희생하면서까지 하느님을 섬겨야 하는 이 기독교 사상에 자기 자신이 기독교도인 이상 한층 괴로워했다. 알리사의 환영을 언제까지나 품고서 독신을 지키려는 제롬에게 현실적 행복을 얻은 줄리에트가 던지는 의문의 말은 의미심장하다. 그녀는 현실로 돌아가자고 제롬에게 전한다. 그러나 이것이 이 작품의 결론은 아니다. 지드는 어떠한 해답도 주지 않고서 다만 도덕적 편견이라는 문제만을 독자에게 제시하고 있다.


20세기 자아의 발견자, 프랑스 문학의 일급 작가
앙드레 지드의 대표작이자 가장 뛰어난 명작

앙드레 지드는 20세기 전반기에서 폴 발레리, 폴 클로델과 더불어 프랑스 문학의 삼고봉(三高峯)을 이루는 일급 작가다. 그는 20세기 자아의 발견자이며 다른 어떠한 작가보다도 성실하고 진격하는 태도로 현대 지식인의 고민을 치밀한 필치로 묘사했다. 그렇게 당대 프랑스 젊은이들은 물론 전 세계 지식인들을 완전히 매혹시켰다. 이런 그의 놀라운 업적으로 급기야 그가 별세하기 4년 전인 1947년에 문학가로서 최고의 영예인 노벨문학상을 받게 되었다.
앙드레 지드의 대표작이며 그의 작품 가운데 뛰어난 명작으로 꼽히는 《좁은 문》은 1909년에 발표되었는데, 이보다 앞서 1902년에 발표된 《배덕자》와 좋은 대조를 이룬다. 《배덕자》의 주인공 미셸은 인습과 도덕의 속박에서 이탈해 구속 없는 생을 희구한 나머지 실패하고 만다. 한편 《좁은 문》의 주인공 알리사는 미덕을 추구하면서 자기 자신을 구속하고, 욕망을 자기희생의 실천으로 극복하려 한 나머지 일체를 상실하고 만다. 이 소설만큼 지드 자신의 생활을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작품은 없다. 지드는 이 작품을 통해서 진정할 줄 모르는 자아의 내부 투쟁에 메스를 가해본 것이며, 또 이 작품 자체가 지드 자신의 단면이라 할 수 있다.

목차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알리사의 일기

작품 해설
앙드레 지드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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