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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의 양식

지상의 양식

  • 앙드레 지드
  • |
  • 문예출판사
  • |
  • 2024-09-10 출간
  • |
  • 208페이지
  • |
  • 152 X 223mm
  • |
  • ISBN 978893102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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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나타나엘이여, 그대 속에 들어 있는
모든 책을 불태워버려라.”

마르탱 뒤 가르에서 카뮈와 사르트르에 이르기까지
지드 이후 거의 모든 세대의 영혼을 뒤흔든 작품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연세대학교ㆍ서울대학교 권장 도서
★피터 박스올 선정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1001권의 책

《지상의 양식》은 노벨상 수상자이자 사르트르, 카뮈를 비롯해 후대 프랑스 문학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앙드레 지드의 대표작이다. 억압적인 청교도 교육을 받던 그가 청년기에 북아프리카를 다녀온 후 느낀 해방감을 담은 작품으로, 일기와 편지, 시, 여행기, 허구의 대화 등을 모은 예술적 문체의 산문집이다.

지드는 내내 모든 것과의 단절을 외친다. 우리는 이미 자기 안에 신을 소유하고 있다. 그러나 안락한 집, 정해진 과거와 미래, 기성의 책과 학문이 우리의 가장 귀한 부분을 가두고 있다. 그래서 지드는 “그대의 도시로부터, 그대의 가정으로부터, 그대의 방으로부터, 그대의 사상으로부터 탈출”하여 ‘헐벗음’의 상태로 나아가라고 촉구한다. 이 모든 것은 ‘나’가 ‘나’ 자신으로 사물을 경험하고 감각하는 일을 막기 때문이다. 지드는 모든 기성의 권위를 버리고 삶을 직접 느끼고 향유하라고 권한다. “바닷가의 모래가 부드럽다는 것을 책에서 읽는 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 나의 맨발이 그것을 느끼고 싶은 것이다.”


“나의 이야기를 읽고 난 다음에는 이 책을 던져버려라.”
“나타나엘이여, 그대 속에 들어 있는 모든 책을 불태워버려라.”

우리를 구속하는 모든 것과 단절됨으로써 우리는 무엇을 얻는가? 욕망, 쾌락, 분방한 생의 감각, 육감적 황홀감이다. 지드는 마음속에서 ‘나’를 억압하는 공감을 추방해버리라고, ‘나’로 돌아가 미지의 생명을 재창조하는 과정을 거치라고 거듭 촉구한다. ‘복된 삶’은 그런 후에야 얻을 수 있다. 지드는 자신이 성장한 권위주의적 분위기에 질식하기 직전 해방감을 맛보았고, 누군가에게 귀속되지 않고 나에게서 시작하는 감각, 느낌, 쾌락, 욕망의 부상에서 “한 세대가 올라오고, 한 세대가 내려가는 것”을 보았다. 지드는 새로운 세대의 최전선에 선 기수였다.


존재론적 ‘헐벗음’에 대한 강력한 옹호
시대를 초월해 무언가에 속박된 청년에게 해방감을 선사하는 작품!

지드가 나타나엘이라는 가상의 청자를 상정한 후 시적인 언어로 자신이 보고 느낀 것을 당신도 느꼈으면 좋겠다며 간절히 호소하는 이유는 자신과 비슷한 상태에 있을 동시대인에게 ‘헐벗음의 옹호’를 선물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우리를 옥죄는 모든 것에서의 ‘헐벗음’ 말이다.

삶이 베푸는 기쁨을 최대한 만끽하겠다는 지드 문학의 특징은 《지상의 양식》에서 시작되었다. 소속된 모든 것에서 탈출하라는 지드의 호소는 전후 세대에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지상의 양식》은 출간 후 10년 동안 불과 500여 부밖에 팔리지 않았으나 훗날 대중에게 재발견되어 지드의 작품 중 가장 큰 사랑을 받았다. 존재론적 ‘헐벗음’에 대한 지드의 강력한 옹호는 여전히 무언가에 속박된 상태인 청년들의 마음속에 무언가를 불러일으키며 시대를 초월해 애독되고 있다.

목차

1927년판에 붙이는 저자 서문
서문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작품 해설
앙드레 지드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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