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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기러기

  • 모리 오가이
  • |
  • 문예출판사
  • |
  • 2024-09-10 출간
  • |
  • 312페이지
  • |
  • 152 X 223mm
  • |
  • ISBN 978893102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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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나쓰메 소세키와 쌍벽을 이루는 일본 근대문학의 거장!
중산 지식 계급의 지적 우상이자 이상적인 미학의 창조자
모리 오가이 문학의 진수를 담은 중단편선

모리 오가이는 일본의 셰익스피어로 불리는 나쓰메 소세키와 쌍벽을 이루는 일본 근대문학의 거장이다. 오가이는 소설뿐 아니라 수필, 평론 등에서도 다방면으로 활동하여 일본 근대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동인과 함께 낸 번역 시집 《오모카게(於母影)》는 시단에 충격을 주며 일본 근대시 발전에 기여했고, 안데르센의 《즉흥 시인》과 괴테의 《파우스트》 등 많은 작품을 번역하여 일본 문학과 서구 문학의 접점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 잡지 《시가라미조시(しがらみ草紙)》를 창간하여 활발한 비평 활동을 전개했고, 소설 외에 수필, 극작, 시가, 사전(史傳)에서도 많은 저작을 남겼다.


근대 일본의 다채로운 풍속과 시대를 초월한 인간사의 논쟁거리를 포착한
모리 오가이의 작가적 역량을 엿볼 수 있는 네 편의 수록작

이 책에는 총 네 편의 중단편이 실렸다. 사채업자의 첩이 젊은 의대생을 사랑하며 겪는 내면의 변화와 각성을 묘파한 작품 〈기러기〉는 한번 읽기 시작하면 멈추기 어려운 흡인력을 지닌 작품으로 사랑과 욕망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다. 모든 등장인물에 대한 인간적인 애정이 해학적인 필치로 드러나 은근한 미소를 짓게 하며, 특히 여주인공 오다마의 성적 심리 묘사는 가히 압도적이다.

〈다케세부네〉와 〈산쇼 대부〉는 각각 한 범죄자와 남매의 기구한 사연으로 시대적 전환기의 혼란과 인간상을 담아낸 작품이다. 〈다케세부네〉에서 죄인을 호송하는 하급 관리는 의도치 않게 동생의 자살을 돕다가 살인죄로 처벌받은 남자의 사연을 접하고 혼란에 빠진다. 더불어 가난한 생활에 초탈해 덤덤한 태도를 보이는 그에게 숭고함과 경이로움을 느끼기도 한다. 〈다케세부네〉는 삶에 대한 통상적인 이해가 품지 못하는 세계를 그려낸다. 한편 〈산쇼 대부〉는 전근대적 폭력의 체제를 초월하는 가족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근대화 과정이 인간성을 포섭한 채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은은히 암시한다.

마지막 수록작은 성적으로 냉담한 어느 철학자의 회고를 담은 〈성적 인생〉이다. 이 작품은 성적 과잉에 대한 풍자와 성이 건강한 인간 생활의 필수 요소라는 통찰 사이에서 긴장감 넘치는 항해를 이어간다. 이 작품을 통해 근대 일본의 다채로운 풍속과 더불어 시대를 초월한 인간사의 논쟁거리를 포착한 오가이의 작가적 역량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미사미 유키오, 히라노 게이치로 등 후대 작가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이상적 미학의 창조자

모리 오가이는 한학과 서양 문화를 융합한 독자적인 작품을 쓴 작가로 평가받는다. 그의 문체는 늘 절제되고 정확하고 명징하며 지적인 향기를 풍기는 남성적 문체의 전형으로, 미시마 유키오와 히라노 게이치로 같은 지성적 작가의 우상이 되었다. 특히 일본의 손꼽히는 지성파 작가인 미사미 유키오는 모리 오가이를 중산 지식 계급의 지적 우상이자 이상적인 미학의 창조자, 잃어버린 이상과 죽어버린 신의 모습을 결집한 작가로 추앙했다. 일본 문학에서 모리 오가이의 위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목차

기러기
다카세부네
산쇼 대부
성적 인생

작품 해설
모리 오가이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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