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부모는 입시를 먼저 공부한다!”
2025 고교학점제부터 2028 입시 개편까지
앞으로 달라질 ‘내신, 수능, 시험’의 핵심
교육 정보와 입시 정보가 홍수를 이루는 지금, 우리는 왜 여전히 정보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입시를 어렵게만 생각할까? ‘홍수 때는 마실 물이 없다’는 말이 있다. 눈에 보이는 흙탕물은 많으나 막상 먹을 수 있는 물은 없다는 뜻이다. 우리에게는 더러워 먹지 못하는 흙탕물 한 트럭이 아니라 당장 마실 수 있게 정수된 깨끗한 물 한 컵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 중요한 것은 정보의 양이 아니라 질이라는 뜻이다. 불필요한 정보, 부정확한 정보가 많으면 오히려 올바른 의사결정에 방해가 된다. 우리가 신뢰하는 대부분의 교육 정보에는 광고가 섞여 있고, 수익을 얻기 위한 과장된 정보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그중에서 알짜배기 정보를 골라내는 실력이 있어야 한다.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정보 그 자체가 아니라 여러 정보 속에서 보석 같은 정보를 해석해내는 ‘안목’이다. 이것이 진짜 정보력이다.
2023년 하반기에는 대한민국 교육과 입시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뒤바꿀 중대한 발표가 연이어 쏟아졌다. 그중 핵심은 두말할 것 없이 교육부의 ‘2028 대입 개편안’이다. 요점은 크게 2가지다. 먼저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내신 성적 산출 방식이 크게 달라진다. 상대평가는 유지되지만 평가 기준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뀌고, 1등급 받기도 더 쉬워진다. 다음은 통합형 수능이다. 수학, 과학, 사회 과목을 비롯해 모든 과목에서 선택과목이 사라진다. 문과, 이과 상관없이 모두 같은 문제를 풀고, 같은 기준으로만 등급을 받게 된다. 이처럼 ‘내신과 수능’뿐만 아니라, 논ㆍ서술형 공교육의 도입 등 ‘시험’ 방식 또한 달라질 것을 예고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될까?
앞으로 확 달라질 ‘내신, 수능, 시험’을 바로 알고, 수많은 정보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야 한다. 이 책에서는 변화할 입시 환경의 핵심을 소개하고, 각자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전략을 세우는 방법을 단계별로 설명한다. 단순한 입시 정보 제공을 넘어 전반적인 교육 방향을 잡아주는 이 지침서는 부모와 자녀에게 막연한 불안 대신 확신과 자신감을 갖게 해줄 것이다.
“잘 세운 전략 하나, 열 학원 안 부럽다!”
대치동 1% 학생들의 학습 노하우와
입시 맞춤형 초중고 과목별 공부법
대입 개편안은 방향을 가르쳐주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 나침반만으로는 정확한 목적지에 도착하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목적지를 명확하게 짚고 구체적인 경로를 설계할 수 있게 도와줄 지도가 필요하다. 이는 단순한 방향 제시에서 벗어나,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단계별 계획을 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것이 바로 ‘입시 로드맵’이다.
이 책에서는 내 아이만의 입시 로드맵을 만드는 법과 시기별 로드맵의 핵심을 설명해 더 공부해야 할 부분, 정보가 부족한 부분, 앞으로 차근차근 갖춰야 할 역량 등이 무엇인지 스스로 깨닫고 실천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아이의 공부력을 결정하는 요소를 6가지로 나누고 각 요소마다 자가진단을 할 수 있게 하여, 수준을 가늠하고 솔루션에 따라 공부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한다.
이외에도 입시 맞춤형 과목별 공부 전략부터 ‘서울대 합격생의 독서 포트폴리오, 알맞은 수학 선행 진도의 기준, 내신과 수능 모두 잡는 영어 전략, 탐구 과목 학습을 위한 스키마 맵 그리기, 개념과 사례를 한 몸처럼 공부하는 사회탐구 공부법, 논술 실력과 면접 실력을 함께 키우는 비결’까지 실질적인 정보와 학습 팁을 수록하여 원하는 목표를 향해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갈 수 있게 돕는다.
대입이 개편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혼란과 시행착오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기회는 위기 속에서 싹트는 법이다. 커다란 변화 속에서 침착하게 번뜩이는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 단순히 입시 변화를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변화가 내 아이에게 끼치는 영향을 이해해야 한다. 이 책은 도움이 되는 정보는 무엇이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어떤 교육적 선택을 내려야 하는지 기로에 놓일 때마다 최적의 내비게이션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