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화분부터 노지 텃밭 운영까지
아는 만큼 성공하는 필수 가이드
하나의 작물을 키우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와 공부가 필요하다. 여기에 매일 돌보며 정성을 쏟는 손길까지 하루도 게을리 할 수 없다. 씨앗을 뿌리고 작물이 다 자라 식탁에 오르기까지 직접 해보지 않으면 그 어려움과 수고로움을 알기 어렵다. 하지만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성공하는 게 텃밭 농사다.
한 번 알아두면 유용하게 써먹는 비료의 종류와 사용, 유기농 거름 만들기, 친환경 병충해 관리 등 농사의 전반적인 관리 방법과 요령을 터득할 수 있다. 쉬운 작물부터 난이도가 어려운 작물 구분, 모종으로 전문가처럼 기르기, 밭이냐 화분이냐에 따라 달라지는 팁 등 자신에게 맞는 재배 계획을 짤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한다. 여기에 1년 재배 시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 언제 어디서든 바로 시작할 수 있다.
채소 기르기 전 기초 상식만 제대로 알아도 이미 절반은 성공이다. 초보자더라도 하나씩 따라하다 보면 시행착오를 줄이고 수확의 성취까지 맛볼 수 있다.
쉽게 배우고 크게 수확하는
24가지 유기농 채소 재배 노하우
총 24가지 작물 재배법을 소개한다. 요리할 때 빠지지 않는 대파, 고추, 쪽파부터 반찬으로 쓰임새가 좋은 감자, 깻잎, 애호박은 물론이고 생으로도 먹고 활용도가 높은 바질, 땅콩, 토마토, 고구마 등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작물들이 수록되어 있다.
각 작물마다 세세하게 기록된 재배 일지를 따라가다 보면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졌던 농사의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여기에 작물의 특징에 따라 시기별 놓치지 말아야 할 일도 꼼꼼하게 담았다. 올바른 재배 방식보다 더 중요한 건 요령이 부족해 자주 실수하는 부분이다. 꼭 지켜야 하는 씨앗 심는 간격과 포기 간격, 밑거름을 충분히 주어야 하는 채소, 웃거름 주기, 보관 때 적정 온도의 필요성, 연작 피해를 막는 이어짓기, 솎아내기와 꽃대 제거, 수확시기 맞추기 등 실패 포인트를 그림으로 생생하게 표현하고 설명했다.
직접 기른 작물을 다양하게 요리하고, 이웃들과 나누고, 올바른 저장 방법으로 다음 해에도 쓸 수 있는 생활의 지혜까지 놓치지 않았다. 언제 어디서든 활용하며 두고두고 보는 든든한 텃밭 가이드북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