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년간 전 세계가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한국교회는 팬데믹 시대를 지나면서 성도가 한자리에 모이지 못하여 비대면 예배를 드렸고, 이에 따라서 교회 교육도 제대로 시행되지 못했다. 팬데믹 시대가 교회에 남긴 상처가 크지만, 가정이 교회 교육에 협력할 기회를 제공한 것은 그나마 긍정적인 역할이라고 볼 수 있다.
많은 교회는 팬데믹 시대가 남긴 변화를 안고 엑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를 어떻게 양육하고 돌볼 것인지를 고민한다. 이에 이번 호는 특별히 엔데믹 시대의 신학과 교육이 어떠해야 하는지 초점을 맞추어 신학의 다양한 분과에서 활동하는 학자들의 견해를 실었다. 이 글이 엔데믹 시대를 사는 교회와 성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2024년 8월 주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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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에 글을 기고한 분들이 속한 고신신학회는 신구약 성경이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인 것을 믿으며 그것에 기초하여 개혁주의적 신학을 연구하고 발전시키려는 취지로 형성된 모임으로서 신학전문학술지 「고신신학」을 정기적으로 발간하고 학술발표회를 개최하는 등 신학연구에 관한 사역을 담당하는 신학자 모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