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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하루구름극장에서

어느하루구름극장에서

  • 김선우 (엮음)
  • |
  • 단비
  • |
  • 2013-06-05 출간
  • |
  • 255페이지
  • |
  • ISBN 979118509910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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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_ 어느 하루 구름극장에서
깊이에 대하여 이하석
어느 목수의 집 짓는 이야기 황학주
고시원에서 차창룡
서머타임 김이듬
구름극장에서 만나요 김근
오래된 여행가방 김수영
재킷을 입은 시인 이재훈
소금창고 박성우
심봤다 이홍섭
저무는 사람 이영주
빚 신해욱
ㄹ 성기완
토르소 이장욱
거짓말을 타전하다 안현미
전도섭 엄원태

2_ 뭇별들 사이에 누워 당신을 지켜볼게
내게 새를 가르쳐 주시겠어요? 최승자
사랑법 김은교
사철나무 그늘 아래 쉴 때는 장정일
피해라는 이름의 해피 김민정
물푸레 나무 김태정
가을밤 조용미
너무 아름다운 병 함성호
그녀의 입술은 따스하고 당신의 것은 차거든 최정례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백석
선운사에서 최영미
가는 길 김소월
알 수 없어요 한용운

3_ 풋물 같은 것에라도 젖어있으라
꼬막 박노해
민지의 꽃
정희성
교외 박성룡
닭의 하안거 고진하
추석 무렵 김남주
새벽편지 곽재구
벼 이성부
새 천상병
월훈 박용래
겨울숲을 바라보며 오규원
서정의 장소 장이지

4_ 밥 한 그릇 끓이는 촛불에 대하여
히브리전서 고정희
아파트인 신용목
양 오장환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김종삼
어느날 고궁을 나오면서 김수영
어머니가 촛불로 밥을 지으신다 정재학
소녀의 꽃무늬 혁명 이기인
검은 TV와 신문의 날들 조동범
무허가 송경동
눈물 머금은 신이 우리르 바라보신다 이진명
쉽게 씌어진 시 윤동주
이 사진 앞에서 이승하
백 년 동안의 세계대전 서효인
아홉 시의 랭보 씨 이용한
껍데기는 가라 신동엽

이 책의 시인들
작품출전

도서소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집배원의 네 번째 시배달『어느 하루 구름극장에서』를 우체통에서 꺼내어 들어보시기를, 온몸과 마음의 감각을 자유롭게 풀어놓고, 배달된 시 한 편과 맘껏 놀아보시기를 권한다. 시가 배달되는 우체통을 가진 우리 스스로를 축하하며, 김선우 시인과 함께 하는 한 편, 한 편의 시들과 늦은 봄 행복하시리라 믿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집배원의 네 번째 시배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집배원의 네 번째 시배달『어느 하루 구름극장에서』가 도서출판 단비에서 출간되었다. 도종환, 안도현, 나희덕 시인의 뒤를 이어 문학집배원 김선우 시인이 엮은『어느 하루 구름극장에서』는 2011년 독자들의 곁에 배달한 ‘시배달’을 모아 엮은 시선집이다.
사이버 문학광장 ‘문장’의 42만 독자들에게 김선우 시인이 주마다 한 편씩 배달한 53편의 시들을 ‘마음이 쉬어 가는 일상의 시간 / 청춘, 연애, 사랑 / 자연의 서정이 우리를 살리네 / 사회라는 공동체’의 네 카테고리로 새롭게 묶고, 시인이 ‘시’와 함께 배달했던 시인만의 따뜻하고 다감한 해설을 함께 곁들였다.

김선우 시인의 섬세하고 사려 깊은 셀렉팅
김선우 시인이 고조곤히 들려주는 시 53편에는 일제시대 대표 시인인 윤동주, 김소월, 한용운, 백석, 오장환 들로부터, 곽재구, 김종삼, 박용래, 이성부, 정희성, 천상병 등의 대가라 칭할만한 시인들 그리고 김민정, 장이지 등 현시대 젊은 시인들의 시까지를 두루 살펴 가려 뽑은 흔적이 엿보인다. 이 시선집 하나만으로 우리 시 역사와 흐름을 한눈에 꿰어봄직 한 것이다. 여기에 ‘강정’과 ‘희망 버스’ 등 우리 시대 아프고 낮은 구석구석에 눈길을 주어오던 시인의 시선에 여지없이 포착된 현실참여적 시들도 빼놓을 수 없다.
이렇게 다양한 시들에 더해 김선우 시인이 곁들인 해석은 독자를 ‘시’의 바다에 천천히 그리고 편안히 안내한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져 익숙한 시들은 김선우 시인만의 새로운 해석으로, 낯설고 새로운 시들은 더욱 친절하고 이해하기 쉬운 해석으로, 난해할 수도 있는 시의 세계에 등불과도 같은 길잡이가 되어준다.

더욱이 시인의 안목으로 새롭게 만나는 시인과 시들이 반갑다. 늘 알고 있던 시인의 대표시가 아닌 새로운 분위기나 시도의 시들을 선보인 것이나, 투쟁의 시들로 익히 알려진 시인들에게서 ‘서정’의 시를 선별해놓은 감각 등은 김선우 시인의 ‘선별’의 탁월함을 여지없이 보여준다. 그리하여 고정되어 있는 시인의 이미지, 흔하게 떠오르는 뻔한 이미지를 벗고 이면의 이미지와 내면의 힘을 새롭게 들여다보고 느끼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것이다.


중고등학생들과의 ‘소통’에 마음을 기울이다
『어느 하루 구름극장에서』는 교과서에 실린 시들이 적잖이 수록되어 있다. 김선우 시인은 머리말에서 “매주마다 시를 배달하면서 특별히 중고등학생들과의 소통에 마음을 기울였습니다. 해님, 달님, 나무, 바람, 꽃들과 이야기 나누던 어린 나를 기억하나요? 우리는 모두 한때 시인이었지요. 학교에 들어가 시험공부에 치이면서 우리들 속의 시인을 잃어버리며 어른이 되어갑니다. 안타까운 일이지요. 본래 지니고 있던 시적 감수성과 상상력을 잃어버리지 않고 아름다운 어른이 되는 방법은 없을까요. 학생과 선생님이 시를 통해 소통하며 서로의 마음속에서 시인을 다시 발견하는 행복한 시간을 꿈꾸어 봅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여기에 책의 디자인 또한 독자들과의 소통을 위한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구성했다. 시인이 배달한 시의 공간, 문학집배원의 이야기 공간 그리고 ‘독자’와 ‘시’의 공간을 따로 두었다. 그리하여 일방적으로 제시하고, 읽고, 끝나는 ‘시’가 아닌,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 책 안에 독립적으로 마련된 것이다. 독자는 이 공간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시와 더욱 깊은 공감을 나눌 수 있을 것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집배원의 네 번째 시배달『어느 하루 구름극장에서』를 우체통에서 꺼내어 들어보시기를, 온몸과 마음의 감각을 자유롭게 풀어놓고, 배달된 시 한 편과 맘껏 놀아보시기를 권한다. 시가 배달되는 우체통을 가진 우리 스스로를 축하하며, 김선우 시인과 함께 하는 한 편, 한 편의 시들과 늦은 봄 행복하시리라 믿는다.

작가의 말
독자들에게 소개할 좋은 시를 고를 때가 참 기쁩니다. 시를 쓸 때와는 또 다른 즐거움이지요. 어려운 일들이 많은 시절입니다. 시를 쓰고 읽는 일은 가장 적극적인 의미에서의 쌍방향 창조이며 놀이이지요. 온몸과 마음의 감각을 자유롭게 풀어놓고, 배달된 시 한 편과 맘껏 놀아주세요. 시가 배달되는 우체통을 가진 우리 스스로를 축하합니다.
- 문학 집배원 김선우

추천사
매일 아침 한 편의 시를 읽으며 느린 삶을 누리고 삽니다. 오늘도 시인이 배달하는 한 편의 시를 품어봅니다. 특히 ‘사는 게 꿈결 같다’는 구절이 가슴을 파고듭니다. 시인의 말처럼 공부에 지친 청소년들이 시와 함께 삶의 여유를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시와 함께 하루를 시작하는 거죠. 그렇게 꿈결처럼 사는 겁니다. 시가 삶인 것처럼.
- 주상태 중대부중 교사, 『사진아 시가 되라』저자

김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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