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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key HOTEK (동키 호택 영문판)

Donkey HOTEK (동키 호택 영문판)

  • Lim Taxi
  • |
  • 책이라는신화
  • |
  • 2024-04-23 출간
  • |
  • 336페이지
  • |
  • 140 X 210mm
  • |
  • ISBN 97911987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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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유 퀴즈 온 더 블록〉 〈세바시〉 화제의 인물
여행셰프 임택, 당나귀와 산티아고 길 825km 완주

AI 번역은 얼마나 똑똑해졌을까?
‘구글 번역’으로 옮겨진 영어 번역판
사람의 검수를 거쳐 출간 진행


중고 마을버스를 타고 세계 여행을 다녀왔던 여행작가 임택이 이번에는 당나귀와 함께 돌아왔다. 2021년 9월 17일부터 12월 6일까지, 81일 동안의 기행을 담은 것이다(당나귀 호택이와는 71일). 말 안 듣고 겁도 많고 똥도 아무 데나 찍찍 싸는 천방지축 당나귀지만 보면 볼수록 예쁘다. 당나귀 풀 먹이려고 설렁설렁 걷는 산티아고 순롓길! 우당탕탕 당나귀 여행에서 웃음과 감동 그리고 색다른 스페인의 풍경을 만난다.
작가가 AI 번역기인 ‘구글 번역(Google Traslate)’를 사용해 영어로 번역한 원고를, 사람의 검수를 거쳐 출간했다. 아마존 론칭 예정이며, 스페인어판으로도 번역·출간할 예정이다.

※ 이 도서는 『동키 호택 - 한국판 돈키호테 임택, 당나귀하고 산티아고』의 영문판입니다. 출판사 리뷰의 인용문은 한국어판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다리 밑으로 내려가더니 호택이가 풀 뜯는 일에 심취하기 시작했다.
나는 매정하게 고삐를 잡고 외쳤다.
“호택아, 적이 온다. 앞으로 돌겨억!”
어째 나만 비장하다. 고삐를 아무리 당겨도 꿈쩍도 하지 않고 풀을 뜯는다. 호택이는 풀에
대한 욕심으로 전투력을 상실했다. 실제의 결투였다면 우리는 적에게
처참한 패배를 당했을 것이다. 나는 호택이 앞으로 뛰어나가며 “돌격!” 하고
외쳐도 보았지만 외로운 함성일 뿐이었다.
“이제 너하고 무슨 일을 도모하면 내가 당나귀다.”
_244~247쪽, 「결투장에서 패배를 맛보다」 중에서

스페인 사람들에게 당나귀는 도대체 어떤 존재일까?

순례자들에게 관대한 산티아고 길에서
순례자보다 더 귀하게 대접받는 당나귀란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 덕분에 이제 우리나라에는 처음 만난 개와 인사를 나누는 방법이 제법 알려졌다. 그런데 스페인 사람들은 개가 아니라 당나귀와 인사하는 법을 다들 알고 있다. 당나귀 한 마리가 나타나니 온 동네가 소란스러워지고, 차들은 멈추고 엄지를 척 올리거나 사진을 찍느라 교통체증이 빚어진다. 당나귀 한 번만 더 보게 해달라고 아이들은 애원한다.
도대체 스페인 사람들에게 당나귀가 어떤 존재이기에 그럴까?
산티아고 순롓길에는 아주 오래전부터 말이나 당나귀의 고삐를 묶어놓는 쇠고리가 이곳저곳에 있다. 당나귀는 옛날부터 없어서는 안 될 운송수단이었고, 그 역사가 이어져 지금도 택배 시스템을 ‘동키 서비스’라고 부를 정도로 짙게 남아 있다. 그렇기에 모두가 열린 마음으로 당나귀 호택을 환영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 본의 아니게 푸대접 아닌 푸대접을 받는 작가의 모습은 흔한 산티아고 순롓길 여행담에서는 결코 찾아볼 수 없는 이 여행담만의 묘미다.

사람들이 호택이에게 하는 정성으로만 본다면 나는 호택이의 몸종에 불과했다.
_116쪽, 「무엇을 걱정하랴」 중에서

아, 정말이지 극진하다. 어쩌면 호택이는 전생에 황제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_163쪽, 「무엇을 먹을까 염려하지 말라」 중에서


욕심을 버려야 하는 길에서 만나는
개똥철학 대신 당나귀똥철학

당나귀 호택이의 삶은 단순 명료하다. 입의 독특한 구조는 풀을 뜯으며 먹게 되는 이물질이나 독초를 걸러내는 데 특화되어 있고, 배고프지 않아도 당장 먹은 음식이 3일 뒤의 에너지원으로 쓰이게 된다. 등에 이고 가는 짐도 오로지 주인을 위한 것일 뿐, 그 위엔 근심도 걱정도 없다. 가만히 있어도 사람들이 빵과 포도, 옥수수를 먹여주고 똥도 치워준다.
SNS에 무슨 글을 올릴지, 조회 수가 몇인지에 온통 신경을 쓰는 ‘관종’인 임택 작가의 삶은 어떠할까? 흔히 카미노를 욕심을 버려야 하는 길이라고들 한다. 그런데 인간의 번뇌를 짊어진 작가는 “짐의 무게는 욕심의 무게”라고 방금 한 말도 잊고 다시 중얼거린다.
‘뭐 욕심이라고 다 나쁜 건 아니지. 인생은 의욕으로 사는 거니까.’
같은 길을 걸어가는 둘의 모습을 번갈아 보고 있으면 무엇인가 오묘한 철학이 머릿속에 떠오른다.

당나귀는 우주를 아주 작고 단순하게 만든다. 그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광대한 우주를 탐할 일 없다. 그는 오직 먹고 자고, 위험을 피하기만 하면 된다. (…) 내일 핵폭탄이 천 개가 터진다 해도 그 순간에 그는 입안에 있는 풀 한 가닥에 희열을 느낄 것이다. 그에게 인간들의 일이란 다 부질없는 짓이니까.
_115~116쪽, 「무엇을 걱정하랴」 중에서

작가의 여행은 덜어내기보다는 다시 보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선사한다. 그는 자신의 여행기는 물론 인생을 통해서도 끊임없이 보여준다. 『동키 호택』의 동화책 버전을 준비하고, 새로운 여행 계획을 짜며, 수많은 강연과 방송에 출연하며 작가는 자신의 인생을 전파한다. “꿈을 위해 도전하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라고 외친 작가의 시간은 지금도 거꾸로 흘러가고 있다.
그렇게 가득 차 있는 작가의 욕심을 보며 우리는 무엇을 물어볼 수 있을까? 『동키 호택』이라는 여행길 끝에 실린 작가의 마지막 깨달음이 독자를 기다리고 있다.


4월 23일 세르반테스 서거일이자 ‘세계 책의 날’ 기념 출간
이상을 꿈꾸고 세상을 향해 돌진하는 돈키호테처럼 여행의 낭만을 펼친다!

당신의 여행을 맛깔나게 만들어드릴
여행셰프 임택의 『동키 호택』을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진부하고 무거운 여행은 사절! 산티아고 길을 재미있게 다녀오고 싶은 분
▶ 당나귀와 함께하는 잊지 못할 여행을 체험해보고 싶은 분
▶ 나이는 중장년이지만, 마음만은 청년이라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분

▷▷ 여행 동반자 당나귀 동키 호택 소개

동키 호택(Donkey HOTEK)

동키는 성이요 호택은 이름이다. 그는 피레네 산속 마을에서 태어난 여덟 살의 수탕나귀다. 그는 아스토트레크(Astotrek)라는 목장에서 그의 친구들과 살고 있었다. 눈이 수정같이 깊고 맑았던 호택이는 어느 날 불려 나와 825킬로라는 먼 길을 걸었다. 산티아고 길을 걷고 고향으로 돌아간 그는 마을의 영웅이 되었다는 후문이다. 산티아고 순롓길을 걸은 당나귀는 무수히 많았겠지만, 순례자 크리덴셜을 받은 당나귀는 아마도 호택이가 처음일 것이다.

Donkey is the last name, and HOTEK is the first name. He is an eight-year-old jackass born in a village in the Pyrenees mountains. He lived with his friends on a ranch called Astotrek. One day, HOTEK, whose eyes were deep and clear as crystal, was called out to walk 825 kilometers with a stranger from Korea. It is said that when HOTEK returned to his hometown after completing the Santiago Trail, he became a hero of the village. There may have been countless donkeys that walked the Santiago Trail, but HOTEK is probably the first donkey to receive a pilgrim’s credential.

목차

Prologue
Starting our journey, not my journey

There is nothing as wonderful as coincidence
Donkey HOTEK was called by La Mancha
I hope I never meet an angel
Just worry about yourself
The 7-star hotel with a faint scent of horse manure
Road without arrows
The town that grows taller as you get closer
HOTEK is a superstar
I’m a superstar, too
The true master of the Camino
A Lucky day
Why worry?
How to bathe a donkey
There are times when it rains from a dry sky
Why am I here?
Receiving police escort
Do not worry about what you will eat
I asked for swimming shorts and I even got a swimming pool
Donkey’s stubbornness has a plan
Message of the millennium
Eating grass with HOTEK
Where poisonous snakes live, there are also antidote plants
A string that overcomes the logic of power
Romance in Mule Village
HOTEK is now a pilgrim
Your donkey is obese
Defeat in the battlefield
That damn dog was an angel
The village where donkey experts live
Go to Padron
Real Donkey Service
Is your donkey female?
Two trials
Bad gets better
HOTEK’s disappearance case
Into a thousand-year city
Final realization

Epilogue
On the road that repeats emptiness and ad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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