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구도자가 그 자신의 근원과 영혼의 출처를 알 수 있다면 더 이상 돌아가는 길을 선택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수없이 많은 고난과 고통, 그리고 시련을 통해 상처 입은 가여운 영혼들에게 올바른 영적인 길을 안내해 줄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외에는 없습니다. 하나님을 갈망하는 구도자들이 그분을 통해 처음 시작했던 내면의 여정을 마치는 순간 그는 또 다른 영혼들의 안내자가 될 것입니다.
메허 바바는 그를 깨달은 스승인 “사드구루”라고 하셨고, 개인의 영혼이 어디서 나와서 어디로 돌아가는지를 알기 위해 수많은 여정을 거치지만 결국은 하나님 품 안에서 시작하여 그분의 품 안에서 합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완전한 스승(퍼펙트 마스터)의 은총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실제로 하나님은 구도자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지도 않고, 그분을 보는 것이 불가능하지도 않습니다. 그분은 여러분 바로 위에서 항상 빛나고 있는 태양과 같습니다. 여러분의 시야에서 그분을 숨기는 것은 여러분의 다양한 정신적 인상의 우산을 머리 위에 이고 있는 바로 여러분 자신입니다. 여러분이 우산을 거두기만 하면 태양은 여러분이 볼 수 있는 곳에 있습니다. 그것은 다른 곳으로부터 가져올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산과 같이 작고 사소한 것이 태양과 같은 엄청난 실상의 시야를 여러분에게서 빼앗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영적 경로에 있어서는 작고 사소한 것 하나라도 방해물이 될 수 있기에 매 순간 바바의 다만(하나님의 임재함)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어느 때 아바타 메허 바바는 그분의 사람들과 비공식적으로 앉아 있는 동안 그들에게 물었습니다.
“너희는 사람들에게 내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깨우기 위해 왔다고 말한다. 그게 무슨 뜻이냐?”잠시 침묵이 흘렀다가 누군가 말했습니다.
“당신은 인류를 깨우러 왔습니다.”
메허 바바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면서, 간결하게 답했습니다:
“I have come to awaken Myself in all.”
“나는 모두 안에서 나 자신을 깨우기 위해 왔다.”
메허 바바가 은둔 생활을 하던 어느 날, 한 남자가 갑자기 찾아와 물었습니다.
“When will Baba really come out of seclusion?”
“바바는 정녕 언제 은둔에서 나올 수 있을까요?”
이에 메허 바바는 답했습니다:
“I am really the only one who is not in seclusion.
It is the rest of humanity that is in seclusion.”
“나만이 정녕 은둔하지 않은 유일한 사람이다.
은둔하고 있는 것은 나머지 인간들이다.”
특히 바바의 전능함과 자비심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사건 중 하나는 봄베이의 작은 신자 공동체의 다른 여성 몇 명과 함께 아시아나에서 달르샨을 받기 위해 바바가 불렀던 곤경에 처한 미망인에 관한 것입니다.
그녀는 긴장된 목소리로 지난 6개월 동안 끔찍한 고통을 겪었다고 바바에게 말했습니다. 꿈속에서 그리고 하루 종일 원치 않는 감정과 저속한 생각이 그녀에게 있었습니다. 그녀는 사랑스럽고 헌신적인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서 매우 존경받는 여성이었기 때문에 그런 생각에 질식하고 죄책감과 괴로움을 느꼈습니다.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바바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물었고, 바바는 “내 이름을 가져가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바바에게 그분의 이름을 부르고 있다고 말했지만, 그 생각들은 계속되었습니다. 그러자 바바는 걱정하지 말고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기계적으로라도 나의 이름을 계속 반복하라고 말했습니다.
“Taking My name is like a mosquito curtain,” He explained. “The mosquitos buzz outside, but they don’t sting you. The thoughts will gradually go away.”
“내 이름을 부르는 것은 모기장을 치는 것과 같다.”라고 그는 설명했습니다. “밖에서는 모기가 윙윙거리지만, 당신을 쏘지는 않습니다. 생각은 서서히 사라질 것입니다.”
끝으로 이 책을 통해 가슴속에서 잠자고 있는 하나님을 깨우고 메허 바바와 함께하는 영적인 길을 통해 참다운 삶을 살아가길 바라며, 아바타 메허 바바의 마지막 말씀을 전합니다.
“이것을 기억하세요, 나는 이 몸이 아닙니다.”
“나는 여러분이 보는 이 몸이 아닙니다.”
어웨이크닝(깨어남) 시리즈는 “죽음과 사랑 그리고 깨어남“, “성과 폭력 그리고 깨어남”, “마음과 영혼 그리고 깨어남”을 비롯해 10여종 이상이 현재 출간되었습니다. 이번 책은 “마음과 영혼 그리고 깨어남”을 새롭게 편집하고 추가 보충하여 “마음의 소멸과 영적 각성”으로 재탄생한 책입니다. 이 책 “마음의 소멸과 영적 각성”은 하나님의 화신으로 강림한 아바타 메허 바바께서 44년간의 침묵을 통해 상처받은 영혼들을 진리의 길로 인도하셨던 말씀들이 담긴 하나님의 축복과 은총이 담긴 선물입니다.
어웨이크닝(깨어남)의 출처는 아바타인 메허 바바이시고 그 묶음은 2016년 4월 네이버 카페(https://cafe.naver.com/avatarmeherbaba)를 통해 처음 시작한 메허 바바 원서의 번역 작업이었습니다. 근 9년간의 번역 작업을 어웨이크닝 시리즈로 묶어 편집한 책입니다. 그동안 많은 러버님들이 동참해 주셨고 아낌없는 헌신과 봉사를 통해 러버들의 가슴속에 아바타를 깨우고 또한 세상에 그분의 사랑과 진실을 알리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