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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로나온넷우익

거리로나온넷우익

  • 야스다 고이치
  • |
  • 후마니타스
  • |
  • 2013-05-27 출간
  • |
  • 376페이지
  • |
  • ISBN 978896437181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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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어판 서문 6 / 프롤로그 10

1. 재특회의 탄생 : 과격한 시민 단체를 이끄는 의문의 리더, 사쿠라이 마코토의 이력 ◆ 19
2. 회원들의 본모습과 속마음 : 지극히 평범한 젊은이들이 왜 인종주의자로 돌변하는가 ◆ 55
3. 범죄 또는 퍼포먼스 : ‘교토 조선학교 방해’사건과 ‘도쿠시마 현 교직원 조합 난입’ 사건의 진상 ◆ 97
4. 반재일(反在日) 조직의 뿌리 : 행동하는 보수와 신흥 넷우익 세력의 면면 ◆ 148
5. 재일특권의 정체 : ‘재일 코리안=특권계급’은 사실인가 ◆ 192
6. 떠나가는 어른들 : 폭주를 계속하는 재특회에 실망하는 동조자들 ◆ 230
7. 리더의 표변과 허실 : 가족을 취재했다고 격노한 사쿠라이가 이빨을 드러냈다 ◆ 259
8. 늘어나는 표적 : 원전 반대, 파친코, 후지 TV… 마음에 안 들면 모두 반일 세력 ◆ 287
9. 재특회에 들어가는 이유 : 유사 가족, 인정 욕구,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대… 모두 ‘무언가’를 원하고 있다 ◆ 318

에필로그 362 / 옮긴이 후기 371

도서소개

극우 청년, 그들의 절망과 증오의 뿌리를 찾아 나선 탐사 르포! 그들은 어떻게 행동하는 보수가 되었는가『거리로 나온 넷우익』. 사회·노동문제를 중심으로 취재·집필 활동을 하고 있으며,《르포, 차별과 빈곤의 외국인 노동자》,《외국인 연수생 살인 사건》등 다수의 저작을 집필한 저자 야스다 고이치가 재일특권을 용납하지 않는 시민 모임, 재특회의 회원들을 추적한 논픽션이다. 저자는 재특회가 참여자들로 하여금 생의 열정과 자신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인터넷 상에 한정된 극우 담론을 거리로 옮겨 온 그들은 누구이며, ‘행동하는 보수’가 탄생한 이유와 그 사회적 의미는 무엇인지 묻는다. 더불어 특정 집단에 대한 증오와 분노가 해법처럼 여겨지는 사회의 단면을 직시하는 일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한국에 일베가 있다면, 일본에는 재특회가 있다.
극우 청년, 그들의 절망과
증오의 뿌리를 찾아 나선 탐사 르포

거리로 나온 넷우익 : 그들은 어떻게 행동하는 보수가 되었는가

일본저널리스트회의상 및 제34회 고단샤논픽션상 수상

지금의 차별적ㆍ배외적 운동은 현실의 온갖 불만과 불안을 끌어들이는 블랙홀로 기능하고 있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 바로 재일특권을 용납하지 않는 시민 모임(재특회)의 회원들을 추적한 논픽션이다. 어찌 보면, 재특회는 태어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낳은 것이다.

1. 재특회와 넷우익

#장면 1. 2009년 12월 교토 우토로 마을을 찾아가 재일 코리안에게 한국으로 떠나라고 행패
#장면 2. 2009년 12월 교토 조선제1초급학교에 공원 불법점거에 항의한다는 명목으로 난입
#장면 3. 2012년 2월 일본 로토제약 앞에서 한류 연예인 김태희 퇴출 시위

“조선인은 뭐든지 차별이라고 우기면서 일본인에게 양보를 요구합니다. 우리는 지금 이런 오물, 쓰레기, 구더기 들한테 두려움 없이 소리 높여 항의하는 겁니다!”___사쿠라이 마코토(재특회 회장, 40세)

“저는 그때까지 텔레비전의 정보를 곧이곧대로 믿었어요. 그런데 인터넷 덕분에 그런 정보가 왜곡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죠.”___마쓰모토 슈이치(재특회 카메라맨, 34세)

재특회(在特會). 재일특권을 용납하지 않는 시민 모임. 2013년 현재 일본에서 1만3천여 명이 활동하고 있는 반한(反韓) 넷우익 단체다. 이름에서 드러나듯 이들이 가장 혐오하는 대상은 ‘재일 코리안’이다. ‘권리만 내세우고 일본에 감사할 줄 모르는’ 재일 코리안의 존재가 일본의 위기를 가리키며, 이들만 없어지면 모든 사회문제와 모순이 해결되리라고 보는 것이 재특회의 입장이다. 현실 속 불만을 전가할 ‘알기 쉬운 적’, ‘내부의 적’을 지목한다는 점에서 서구의 네오 나치와 유사한 면이 있다.
넷우익(Net右翼). 2005년경부터 일본에서 처음 쓰이기 시작해, 일반적으로 인터넷에서 우익적인 언동을 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정의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일본 넷우익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세 가지 속성으로는 한국과 중국에 대한 혐오감을 드러내고, 평화헌법 9조 개정이나 야스쿠니신사 참배 등에 동조하는 등 국내 이슈에 우익적 성향을 보이며, 온라인상에서 정치ㆍ사회문제에 대한 자기 의사를 표명한다는 점 등이 있다(김효진, “기호로서의 혐한과 혐중: 일본 넷우익과 내셔널리즘” 참조).
“진실에 눈을 떴다.” 재특회 회원들이 즐겨 쓰는 말이다. 이들은 언론이 가리고 있던 진실의 출처를 발견한 곳이 인터넷이었다고 말한다. 이 책의 저자 야스다 고이치가 “일본 사회의 1퍼센트도 되지 않을 배외주의자들이 힘을 얻게 된 것은 인터넷 때문”이며 “넷우익이라는 자원이 없었다면 재특회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이 측면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2. 행동하는 보수의 탄생
: 그들은 왜 인터넷을 벗어나 거리로 나왔는가

“기존 보수나 우익이 하지 않은 일을 했다는 자부심은 있습니다. 우리는 돈을 벌기 위해 운동을 한 게 아니에요. 다들 자기 돈을 쓰면서 활동하고 있고 성실한 사람들이에요.”___나카타니 다쓰이치로(재특회 회원, 회사원, 42세)

이 책의 원제 “인터넷과 애국” 또한 재특회가 탄생하는 데 인터넷이라는 매체가 중요하게 기능했음을 보여 준다. 한 번 클릭하는 것만으로 가입할 수 있는 메일(일반) 회원을 모집하고, 자신의 활동을 영상으로 만들어 실시간으로 게시판에 올리거나 온라인을 통해 집회를 조직하는 등 재특회는 일본의 기존 우익과 다른 방법으로 사람들을 끌어들였다. 재특회의 증오 연설이 빠르게 확산되고 영향력을 얻게 된 데는 인터넷 매체만의 속성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재특회 현상을 낳은 이유를 알 수는 없다.
저자는 재특회가 참여자들로 하여금 생의 열정과 자신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는 점에 주목한다. 대부분의 재특회 회원들이 “재일특권이야말로 세상의 부조리를 풀 열쇠”라고 믿으며 이를 박탈시키는 것이야말로 “애국적인 행위”라고 말하는 데서 이들이 “타자에 대한 불필요한 증오”까지 받아들였다는 점은 분명해진다. 이들은 스스로 기존 우익과 구분하며 ‘행동하는 보수’라고 칭한다. 저자가 봤을 때 이 애국심은 허상에 가깝다. 그는 18세기 영국의 문학가 새뮤얼 존슨의 유명한 경구, “애국심은 악당의 마지막 은신처다.”라는 말을 소개하면서, 정작 자신이 재특회 한 명 한 명의 삶에서 확인한 애국심의 의미란 “외로운 사람들의 마지막 피난처”에 가까웠다고 말한다. 사회로부터 거절당한 경험이 있거나 주위 사람들로부터 이해받지도 공감을 얻지도 못한 이들의 무력감. 저자는 가장 이해할 수 없는 이들이 거리로 나온 이유를 좇는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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