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좋아하면서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노하우들을 모아 놓은 책이다. 사교육 없이도 얼마든지 아이를 영어천재로 키울 수 있다. 이제 평범한 엄마아빠가 온라인 무료자료들만 적절하게 활용해도 아이가 영어를 잘 하게 도와줄 수 있다. 더 이상 비용이 많이 드는 영어 유치원이나 학원에 보낼 필요가 없어진 시대가 온 것이다. 엄빠가 신경 써주면 얼마든지 집에 훌륭한 영어 교육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이 책에 어려운 용어나 복잡한 영어교육 이론설명 같은 건 없다. 알짜정보를 모은 책. 바쁜 엄빠들이 검색하는 수고도 덜어줄 것이다. 아이들이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지, 어떤 영상들이 도움이 될지 저자가 고민하고 연구해서 골라 담았다. 또한 연령별 책 리스트, 아이의 연령과 수준에 맞는 책 골라주는 법, 엄빠가 읽어 줄 수 있는 영어 그림책 종류, 영어 책의 종류별 이용법, 영어 그림책 읽어 주는 법, 연령별로 시청하면 좋을 유튜브 채널 리스트, 아이 영어노출에 이용하기 좋은 앱 리스트 등도 포함했다. 이미 충분히 검증된 것들이므로 안심하고 이용하면 된다.
본문의 상당부분을 할애하여 연령대별 ‘엄빠표영어’하는 구체적인 요령을 알려준다. 3장에서는
0세부터 초등학교 3~4학년 아이를 위한 영어 노출방법을 설명한다.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엄빠표 영어 활동들, 아이에게 읽어주기 좋은 영어 그림책 리스트, 영어책 읽기를 거부할 때의 대처법,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영어동요 채널 등을 포함했다. 4장에서는 초등 고학년 아이들을 위한 ‘엄빠표영어’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초등 고학년에게 바람직한 영어 습득방식, 책과 영상을 골라주는 요령, 아웃풋(발화)을 유도하는 법 등을 일러준다.
저자는 영어에 능통하지 않은 평범한 엄마아빠들도 바로 따라할 수 있게, 좋은 책과 영상물, 챗지피티, 앱 같은 자원들을 영어교육에 이용하는 방법도 제시한다. “아이에게 맞는 자료를 정성껏 골라 접하게 해주면, 힘들게 영어공부 시키지 않아도, 아이의 귀와 입이 뚫리는 것을 보게 되실 게다.”라며 “이렇게 부모와 상호작용하며, 매일 조금씩 쌓인 루틴은 아이들이 평생 영어를 즐겁게 연마하고 써먹게 하는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