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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의 에메랄드, 신안 천사섬

서해의 에메랄드, 신안 천사섬

  • 황호택
  • |
  • 컬처룩
  • |
  • 2024-08-20 출간
  • |
  • 384페이지
  • |
  • 145 X 215mm
  • |
  • ISBN 97911920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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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신안의 맛과 멋, 섬과 바다의 역사적·문화적 의미
바다로 둘러싸인 섬은 소통과 고립의 양면이 있다. 바다를 건너는 통로가 되기도 하고, 바다에 갇힌 단절이자 고립을 뜻하기도 한다. 그러나 신안은 섬의 길 프로젝트를 기획해 섬들을 연결하고 있다. 섬들의 고유한 특성은 그대로 두되 육지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이다. 천사대교를 지나 자은, 장산, 신의, 하의, 도초, 비금도를 잇는 다이아몬드 제도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신안의 주요 섬들을 자동차로 다닐 수 있다. 바닷물에 잠겼다 드러나는 노두 길이나 섬티아고 순례 길은 이 길을 지나는 모든 이들에게 신비로운 경험을 안겨준다. 신안은 철새들이 이동하는 길목이자 휴식처, 보금자리이며, 아름다운 꽃과 염전이 있다. 황석어, 거북손, 칠게, 갈파래, 간재미 등 신안에서만 맛볼 수 있는 산해진미가 있다.
신안에는 신석기 시대부터 사람이 살았고, 그들이 일궈낸 신안만의 고유한 문화와 역사가 있다. 바다의 생명력을 노래한 시인 최하림의 고향이기도 한 팔금도에선 아들 잃은 충무공 이순신의 아픔을 느낄 수 있고, 흑산도와 우이도에선 동생 정약용을 향한 유배객 정약전의 그리움을 만날 수 있다. 임자도에는 조선 시대 화가 조희룡의 멋스런 자취가 있고 흑산도에는 항일 민족지사 최익현의 꼿꼿한 절개가 있다. 어디 이뿐인가. 우이도의 홍어 장수 문순득, 암태도에서 소작 쟁의 횃불을 든 서태석, 비금도의 염부 박삼만과 프로 바둑 기사 이세돌, 안좌도의 화가 김환기, 하의도의 김대중 전 대통령, 선도의 수선화 할머니 현복순……. 조선 시대에는 프랑스 난파선이 비금도에 표착해 프랑스 선원들이 비금도 주민들과 교류하기도 했다.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신안의 섬을 오갔고 그 흔적들이 신안 곳곳에 남아 신안의 역사와 문화가 되었다.

2024년 신안 여행 최고의 필독서
《서해의 에메랄드, 신안 천사섬》은 신안의 역사적·문화적 의미를 깊이 있게 알려줄 뿐만 아니라, 가슴 뭉클한 신안을 보여 준다. 저자들은 신안의 대표적인 섬들을 속속들이 찾아다니고 그 지역 사람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관련 자료를 확인하였다. 그 섬들의 다채로운 내력과 면모, 아름다운 장소와 여러 뒷얘기 등 유익하고 흥미로운 정보를 풍성하게 담고 있으며,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내용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신안의 맛과 멋에 매료될 뿐만 아니라 섬과 바다의 역사적·문화적 존재 의미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서해의 에메랄드, 신안 천사섬》은 신안의 역사와 문화와 생태와 관광을 가장 충실하고 정확하게 그리고 풍성하고 흥미롭게 소개한 책이라고 자부할 만하다. 신안의 역사와 문화예술과 환경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신안의 섬을 찾아 훌쩍 떠나고 싶은 사람이라면 지금 꼭 읽어 보아야 할 매력적인 ‘신안 가이드북’이다.

“신안의 무수한 섬들이 김환기 추상화의 점이 되어
인간과 별과 우주로 나아갔듯,
신안의 섬들은 멋진 길이 되어 의미 있는
삶의 무늬(인물)를 만들어 낼 것이다.”

목차

1부 느림의 미학 1부 흑산도, 홍도 권역
철새는 날아가고 홍어는 돌아온다: 흑산도 ① 철새 박물관과 전국 최대의 홍어 위판장
어부들을 구해 준 흑산 고래: 흑산도 ② 고래잡이와 바다 어시장 파시
해양 생물 백과사전 《자산어보》 탄생지: 흑산도 ③ 사리마을 훈장 정약전
유배지에서 그리스도인의 삶: 흑산도 ④ 정약전의 길
장보고 선단이 기항한 국제 항구: 흑산도 ⑤ 봉수대와 중국 사신 관사 터
바다에서 감상하는 만물상: 홍도 ① 유람선 여행
오랜 세월 파도가 둥글게 깎은 몽돌 해변: 홍도 ② 골목 여행과 방파제 포장마차
국내 최초로 섬에서 발견된 산지 습지: 대장도의 해무
억울한 세금…… 정조 행렬에 징 울렸다: 대둔도의 의인 김이수, 정약전의 조교 장덕순
3관왕 명품 마을의 거북손과 홍합: 코끼리 바위섬 영산도
‘부러진 연필 자루’ 수백 개, 1억 년 비경: 〈삼시세끼〉와 낚시꾼의 섬 만재도
2m 대물 심해어 ‘돗돔’의 황금 어장: 가거도의 경승, 달뜬목 해뜰목

2부 북부 권역
6월 병어 맛 모르고 어찌 여름 나려는가: 병어의 중심지 지도
현복순 할머니의 30년 수선화 사랑: 작아서 더 예쁜 섬 선도
부자 양반이 먹던 민어와 전장포 새우젓: 매화와 튤립의 섬 임자도
투명하게 빛나는 광활한 소금밭: 증도 ① 국내 최대의 염전
신안 보물섬, 한국 수중고고학의 탄생: 증도 ② 신안선과 짱뚱어 이야기
갯벌 위로 걷는 12km 노두 길 섬티아고: 순교자의 길 따라 걷는 기점·소악도

3부 중부 권역
눈 오는 날 애기동백꽃 4,000만 송이: 압해도의 바다 정원과 고이도의 왕산성
동양 최대 독살에서 숭어가 뛴다: 자은도의 뮤지엄파크와 무한의 다리
소작 쟁의 주역들과 친일 지주의 변신: 동백나무 파마머리의 암태도
참척의 슬픔을 이겨낸 이순신: 정유재란 승리의 교두보, 팔금도
신안의 섬들, 김환기 추상화의 점이 되다: 한국 미술 최고가 132억 원, 김환기 미학의 산실 안좌도
라벤더가 지천인 보랏빛 성지: 형제섬 박지도와 반월도

4부 남부 권역
시금치와 비금 섬초는 이렇게 다릅니다: 비금도 ① 섬초와 대동염전
AI 알파고를 무너뜨린 이세돌의 바둑 DNA: 비금도 ② 한국과 프랑스의 첫 만남
수국의 파스텔 톤에 흠뻑 취하다: 도초도, 수국 축제와 〈자산어보〉 세트장
홍어 장수 문순득의 필리핀 마카오 표류기: 우이도 ① 정약전 인터뷰집 《표해시말》
살기 위해 배교한 정약전의 마지막 기도: 우이도 ② 가장 오래된 해양 문화유산 진리 선창
큰 바위 얼굴로 우뚝 솟은 섬마을 소년: 김대중의 영원한 고향 하의도
의원·장관 5명 나온 고택: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섬 장산도
목포에서도 여기 낙지는 최고로 알아줍니다: 다이아몬드 제도의 중앙, 팔구포 옥도
해오름길에서 바라본 다도해 풍광: 전국 천일염 20% 생산하는 신의도

5부 천사섬의 미각과 미학
남도 섬에만 있는 산해진미: 신안의 미각 ①
우럭돌미역국, 간재미무침, 붕장어탕……: 신안의 미각 ②
예술과 낭만이 있는 한국의 나오시마: 신안의 꽃 축제와 박물관 미술관
우리는 왜 신안으로 가는가: 새로운 신안학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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