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3살 무렵 한국어를 처음 배웠을 때를 떠올려 보면, 문법이나 문장 구성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새 자연스럽게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언어가 마찬가지일 겁니다. 영어도 예외는 아니겠죠.
그런데 우리는 어쩌면 이러한 점을 간과하고, 좋은 강사에게 열심히 배우기만 하면 영어회화가 갑자기 잘 될 것이라는 희망 속에서 지난 수십 년간 시간만 낭비해온 것은 아닐까요?

이 책의 콘텐츠는 그러한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학습자들에게 표현을 가르치고 문법을 설명하기 전에, 학습자들이 스스로 미국의 3살짜리 아이들의 상황으로 돌아가, 몇 개의 문장만으로도 부모님과 자연스럽게 소통했던 것처럼, 무의식적으로 24시간 영어 환경에 노출되었을 때 어떤 효과가 나타나는지를 고민한 것이 이 콘텐츠 개발의 출발점이었습니다.

이제 영어회화에 대한 부담을 조금 내려놓고, 출퇴근길이나 시간이 날 때마다 이 콘텐츠를 무한 반복해 보세요. 어느 순간, 미국 현지에서 사용하는 모든 일상 회화 표현을 저절로 편안하게 구사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