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의 시작
1. 1999년 투니버스(방송국)에서 “99프로게이머 코리아오픈“의 이름으로 세계 최초의 중계와 해설이 있는 대회가 시작되었다. 프로게이머라는 단어가 탄생하여 선수로 불리게 되었다.
- PC방 이용자가 90% 이상 하던 스타크래프트를 채택하여 개최되었다.
- 2000년도에는 게임 전문 방송사인 온게임넷의 개국과 MBC게임 등 다른 게임 전문 방송 채널도 개국하면서 e스포츠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 당시 e스포츠의 주 종목은 스타크래프트로 게임 방송사에서는 대부분의 편성을 스타크래프트가 채워졌다.
2. 이후 스타크래프트를 주축으로 철권, 피파, 포트리스, 카트라이더, 레인보우 식스 등의 다양한 게임에도 프로게이머와 프로 대회가 생겨나면서 여러 종목으로 발전하였다.
- 이중 스타크래프트는 유일하게 한국의 대기업들이 직접 구단을 만들고 이를 운영하여 프로 리그가 되었다.
- 스타크래프트의 프로 리그 역사 중 가장 큰 업적으로 남은 것은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열린 SKY 프로리그 결승전으로 10만 명의 관객 기록이 있다.
(그 대회에서 주장으로 3경기를 출전하고 리그 MVP를 받고 우승하였다.)
- 그 결승전 이후 대기업의 창단 러쉬가 줄을 이었다.
- SK Telecom T1, KT, 삼성전자, CJ, STX, 화승, 한빛, MBC게임 등이 창단하여 프로구단을 운영하였다.
- 한국에서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가 시작하면서 e스포츠가 생겨났고 프로게이머라는 직업도 생겨 한국을 e스포츠 종주국으로 부르고 있다.
3. e스포츠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며 정식 스포츠로 인정을 받고,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출전 선수들은 군대 면제를 받았다.)
4. 2022항저우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것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스포츠는 몸을 쓰는 것이 스포츠다“ 라는 논점을 두고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으며, 현재에도 계속해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5. 스포츠 범주에 있는 바둑, 체스와 같이 몸을 쓰지 않고도 이를 준비하는 과정과,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스포츠의 범주에 있다. 이상혁(페이커) 선수의 인터뷰에서 ”몸을 움직여서 활동하는 게 기존의 스포츠 관념인데, 그것보다 중요한 건 경기를 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많은 분께 좋은 영향을 끼치고 또 경쟁하는 모습이 영감을 일으킨다면 그게 스포츠로서 가장 중요한 의미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