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의도〉
현재 더욱 위급하고 심각해져 버린 환경 문제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재연재해, 기후위기라는 말을 떠올릴 때 앙상하게 마른 북극곰이나 물이 부족한 아프리카 대륙 사람들의 모습을 막연하게 떠올리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너무나 분명하게도 우리의 현실이 되어 버렸지요. 미세먼지와 황사로 뿌옇게 변해 버린 하늘, 어마어마한 폭우와 산불, 폭염, 열대야, 태풍……. 자연재해가 일어날 때마다 ‘역대급’이라는 수식어가 심심치 않게 붙곤 합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사람들이 맞닥뜨린 절박하고도 심각한 현실이지요. 하지만 그에 비하면 우리의 대응은 미미하고 느긋하기만 합니다.
한 달에 한 번 ‘환경 기념일’을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고 지구를 위해 실천하자
《열두 달 환경 달력》은 이런 심각한 환경 문제의 원인과 상황을 제대로 알고, 한 달에 한 번 환경 기념일에라도 지구를 위한 행동을 함께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습니다.
환경을 위한 행동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가족과 친구를 생각하고 아끼듯이 지구를 생각하고 아끼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됩니다. 이러한 일상 속 작은 실천들이 모이면 지구를 위한 커다란 행동이 될 수 있습니다.
‘3월 22일 세계 물의 날’, ‘6월 17일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 ‘9월 16일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 등 총 열두 가지 환경 기념일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각 환경 기념일이 생겨난 이유와 이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환경을 위한 행동을 조금씩 넓혀 나가길 바랍니다.
〈책의 특징〉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대표적인 환경 기념일을 소개하다
지구 온난화, 대기오염, 사막화, 물과 에너지 부족,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어린이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환경 문제들입니다. 이 책은 이런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대표적인 환경 기념일을 뽑아 소개하고 있습니다.
‘3월 22일 세계 물의 날’, ‘7월 3일 비닐봉지 안 쓰는 날’, ‘8월 22일 에너지의 날’ 등 여러 환경 기념일이 생겨난 배경과 의미를 살펴보고 그날에 할 수 있는 일을 알아봅시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서는 미세먼지, 패스트패션, 동물권, 채식주의 등 요즘 이슈가 되는 내용을 더하고, 최신 통계 자료로 업데이트하여 환경 교육 도서로서 가치를 더욱 높였습니다.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환경 문제를 생생하게 전달하다
전 세계가 환경 문제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이 높아져 아름다웠던 섬나라 투발루는 바닷물에 잠기고 있고,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보르네오 열대 우림은 무분별한 벌목으로 인해 울창했던 숲을 잃어가고 있지요. 이 책은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세계 곳곳의 환경 이슈들을 생생히 알려 줍니다. 또 다소 어려울 수 있는 환경 개념과 과학 원리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친절하고 상세하게 설명해 줍니다. 더불어 사실적인 그림과 현장 사진 또한 풍부하게 수록되어 있어 책의 이해를 돕습니다.
어린이도 쉽고 간단하게 따라 할 수 있는 환경 실천 방법
환경을 위한 방법은 늘 거창하지만은 않습니다. 이면지 묶어서 노트 만들어 쓰기, 세수할 때 물 받아 놓고 쓰기, 불필요한 물건은 되도록 사지 않기, 대중교통 적극 이용하기 등 일상에서 충분히 실천할 수 있는 것이 많지요.
이 책은 교과서에서도 중요하게 다루는 환경 문제와 더불어 어린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방법을 알려 줍니다. 특히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달력이라는 도구를 사용해서 환경 문제와 실천 방법을 알려 주기 때문에 어린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환경 교육 교재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