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진화론의 주류인 다윈주의와 그 물질주의 패러다임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다. 즉 물질일원론적인 자연선택론은 과학을 가장한 추상(추리 + 상상)일 뿐이라고 한다. 따라서 자연선택론은 사이비과학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이 주장하는 점진적인 자연선택과 달리, 생물에 실재하는 돌연변이는 엉뚱하게 돌변해 버리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이 책은 역사상 그러한 물질주의(자연주의, 유물론 포함)의 오류를 존재론적인 근원을 가지고 해결하고자 한다. 즉 생명의 기원과 진화는 생명의식이 물질을 회유하여 생물을 약동시키는 것에 있다는 것이다. 나아가 그러한 생명의식은 물질과 함께 의식에너지의 두 양태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의식에너지는 모든 존재의 동일근원으로서, 의식과 에너지는 불가분이라는 것과 단위적으로 스스로 이합집산 할 수 있다는 것까지 잘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