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만 니’의 연대기(年代記): 1972년 마지막 해

4월 22일 워치만 니는 감옥에서 그의 처형에게 편지를 보냄. 자신은 기쁨을 유지하고 있다고 적음. 5월 25일 워치만 니는 자신이 풀려날 가망이 없음을 알고, 수감 동료인 우요치 형제에게 이렇게 말함.
“요치, 자네는 앞으로 풀려날 수 있을 걸세. 나가거든 위트니스 리라는 사람을 찾아가게. 그에게 내가 믿음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해 주게. 그에게 여기에서의 나의 모든 상황에 대해 말해주게. 자네가 그를 보는 것이 곧 나를 보는 걸게. 그가 자네에게 무슨 말을 하든 그것은 내가 자네에게 하는 말일세. 자네가 그에게 자네를 돌봐달라고 요청하면 그는 분명히 자네를 내 아들처럼 보살펴 줄 걸세.”
5월 30일 워치만 니는 자신이 곧 죽을 것을 알고 감옥에서 마지막 편지를 씀. 5월 30일 밤부터 6월 1일 이른 아침 사이에 워치만 니는 주님에 의해 더려가지고 안식을 누렸음.
주님 품에 가기 전인 5월 25일에 그는 안후이성 광더현의 바이윈산 농장으로 옮겨졌음. 5월 30일자의 마지막 편지에서 그는 ‘저는 병중에서도 여전히 기쁨을 간직하고 있습니다.’라고 썼음. 그는 죽기 전에 그의 베개 밑에 온 세상에 자신의 믿음을 증언하기 위해 한 장의 메모를 남겨 놓았음.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는 사람의 죄를 속량(贖良)하기 위해 죽으시고, 3일 만에 부활하셨다. 이것은 우주 가운데 가장 놀라운 사실이다. 나는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죽노라. 워치만 니.”
5월 31일 새벽 2시에 그는 육십팔 세의 나이로 바이윈산 농장에서 감금 상태로 죽었음. 그의 유골은 저장[浙江]성에 있는 그의 아내와 같이 묻혔음.
[1989년 5월에 그의 두 조카는 워치만 니와 그의 아내의 유골을 저장성에서 강서성 쑤저우시 향산에 있는 공동묘지로 옮겨 그의 남동생들 옆에 묻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