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내며
『이 책의 목표는 면접에 나올만한 모든 주제를 담는 것이 아니라,
면접장에서 무엇이 나오든 답할 수 있는 사고를 만드는 데 있습니다.』
면접 교재를 쓰는 일은 언제나 힘든 작업이란 생각이 듭니다. 방대한 내용을 정리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이 책을 보실 분들의 합격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작업 내내 머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책을 탈고한 이 순간에도 뭔가 부족하고 뭔가 더 손을 봐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조바심이 듭니다.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로스쿨 면접 Q」는 지난 몇 년간 수험생들의 과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렇다 보니 매년 커다란 부담감을 안고 개정 작업에 임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정말 많은 분의 배려와 도움으로 개정판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 책에는 많은 법조인, 언론인 그리고 각 분야 전문가들의 글과 기사가 인용되어 있습니다. 원칙적으로 모든 문장에 인용표시를 기재해야하나 교재로서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 간략하게 ‘출처’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편집했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서 원저자님들께 양해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책을 만들면서 훌륭하신 분들의 글을 통해 조금 더 성장할 수 있었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강의를 10년째 하는 지금도 로스쿨 합격의 비법은 모르겠습니다. 다만 한발 먼저 로스쿨 입시를 경험한 사람으로서 기출 관련 정보를 분석하고 많은 합격생의 조언을 모아서 제시하는 것이 수험생들에게는 가장 효과적인 대비법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은 저자를 비롯하여 많은 합격생의 경험과 지식을 모은 책입니다. 학문적 깊이나 내용의 전문성은 다른 서적에 비해 부족할 수 있지만, 직접 시험을 준비하고 겪어 본 사람들이 고민하여 만든 책인 만큼 좀 더 실용적인 가이드북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최근 들어 법조계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확고한 꿈이 법조인이라면 주변 분위기에 상관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면접시험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로스쿨 입시는 운이 좋아야 한다는 사람도 있고, 어차피 합격할 수 있는 사람은 정해져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여러분의 미래를 운에만 맡길 수는 없습니다. 저는 행운도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에게 먼저 찾아오는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자신의 열정과 능력을 모두 쏟아내셨으면 합니다. 저자처럼 부족한 사람도 로스쿨을 나와서 변호사가 되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많은 수험생이 면접시험을 부담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준비하고 노력한 사람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반드시 길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이미 수험생 여러분의 내면에 가득 차 있는 지식과 열정을 잘 다듬어서 면접장에서 보여주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 확신합니다. 부디 이 책을 보는 모든 수험생과 수업을 듣는 수강생들과 내년 법조윤리 수업에서 재회하길 간절히 기원하겠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판사, 검사 그리고 변호사가 되신 여러분을 법정에서 뵙게 되는 모습을 그리며!
2024년 8월 황 정 현 변호사 올림
감사의 글
무엇보다 감사드리고 싶은 사람들은 제 수업을 선택해 주신 패밀리들입니다. 강사로서 부족한 부분을 그분들과 함께한 시간을 통해 채워갈 수 있었습니다. 합격한 후에도 선생님의 책을 채워주기 위해 노력해 준 우리 패밀리들에게 지면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이 책의 기출문제는 수강생들의 노력과 정성으로 채워졌습니다. 매년 우리 수강생들에게 정말 과분한 보답을 받는 것 같습니다.).
벌써 7년째 부족한 저를 채워주고 있는 손영선 연구원님, 홍정현 대표님! 항상 곁에 있어 줘서 작업하는 내내 큰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조금씩 책이 좋아지고 있다면 그건 정동주변호사와 손영선님, 안중돈님, 조성헌님 덕분일 겁니다. 이제는 변호사가 되어 공저자 역할을 해 주시는 윤세환 변호사, 양준명 변호사 덕에 올해는 면접책 작업에 전념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때그때 선생님을 도와주러 바쁜 시간을 내어 달려와 준 저의 역대 조교님들 (노태림, 장진우, 윤인상, 곽우영, 김은택, 송창근, 김동현, 최인성, 공태훈, 홍정헌, 김승제, 서영기, 김반석, 한정인, 박규연, 김성준, 김승범, 노희재, 마건주, 함윤식, 정연우, 전원진, 이동혁, 장용훈, 이동현, 박준홍, 공원태, 신승규, 김선엽, 한준영, 송은주) 책 구석구석 그들과 함께 보낸 시간이 담겨있는 듯합니다. 책의 부족한 부분을 함께 채워 준 손상민 박사님, 김규영 검사, 배종우 변호사, 심규덕 변호사, 김동훈 변호사, 임고은, 박지은, 김나음님께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어떻게 보면 조언을 아낌없이 주고 있는 우리 황변패밀리 모두가 『로스쿨 면접Q』의 공동 저자입니다.
함량 미달이었던 저자를 뽑아서 변호사로 만들어 주신 모교의 교수님들 덕분에 이나마 책을 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지도교수이신 존경하는 이재목 교수님과 김웅규 교수님, 장석천 교수님, 윤승영 교수님, 바쁘신 일정 속에서도 매번 패밀리들을 지도해주시는 함철성 변호사님, 윤종욱 변호사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매년 모의면접관으로 고생해 주시는 신동훈 변호사님, 권만수 변호사님, 한광석 변호사님, 박선영 변호사님, 김종남 변호사님, 신경철 변호사님, 설민호 변호사님, 이서우 변호사님, 이형구 변호사님, 조현석 변호사님, 안광휘 변호사, 심준섭변호사님, 성만욱변호사님께도)
법률저널의 이성진 팀장님, 이명신 팀장님, 김지영님의 도움이 없었으면 책은 아직도 제 노트북에 있었을 듯합니다.
항상 곁에서 함께 고민해 주시고 조언해 주시는 조호현 선생님과 부족한 저자를 면접 강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주시는 메가로스쿨과 메가로이어스의 임직원 분들께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그리고 항상 제 마음속에 있는 소중한 분들에게 감사를
긴 시간 곁에서 선배의 부족함을 메워주고 있는 ‘운명 공동체’ 최웅구 변호사와 정동주 변호사 (우리 두 동반자가 없었으면 강의도 책도 불가능했을 것 같다.)
남편을 변호사로 만든 것도 부족해 책 쓴다고 자신의 16년 회사 생활의 노하우를 쏟아내 준 사랑하는 아내와, 바쁜 아빠를 잘 이해해주는 두 아들 준경이와 준서, 동생을 변호사로 만든 존경하는 황창선 변호사님과 더욱 존경하는 형수님, 그리고 언제나 큰 힘을 주시는 장인어른, 장모님과 못난 아들땜에 맘고생 많이 하신 아버지, 어머니..........
이 모든 이를 위해서라도 매 순간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하며 살겠습니다.
p.s. 2년 전부터 스튜디오 겸 연구실에서 행복하게 일할 수 있었습니다.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주신 윤정종합건설 윤춘계 회장님과 정수연 사장님께 이 책을 통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하늘에서도 응원해주고 있을 진서정님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