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 책은 한국과 한국인, 그리고 한국문화를 속속들이 살펴본 한국 소개책자이다. 한국이 그토록 짧은 시간에 경제적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한국 사람들은 어떻게 외국에 그토록 커다란 자동차 공장을 세우고 사막에 대수로 공사를 하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한 정보화 기술의 최첨단국가를 건설하였나? 수많은 한국학생들이 세계 각국의 유수한 대학에서 공부하는 까닭은 무엇인가? 한국 사회의 내부인이자 또한 외부인이기도 한 인류학자 김중순은 높은 식견과 뛰어난 통찰력을 바탕으로 오늘의 한국을 있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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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은 한국과 한국인, 그리고 한국문화를 속속들이 살펴본 한국 소개책자이다. 한국이 그토록 짧은 시간에 경제적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한국 사람들은 어떻게 외국에 그토록 커다란 자동차 공장을 세우고 사막에 대수로 공사를 하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한 정보화 기술의 최첨단국가를 건설하였나? 수많은 한국학생들이 세계 각국의 유수한 대학에서 공부하는 까닭은 무엇인가? 한국 사회의 내부인이자 또한 외부인이기도 한 인류학자 김중순은 높은 식견과 뛰어난 통찰력을 바탕으로 오늘의 한국을 있게 한 힘의 원천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의 독특한 시각을 따라가다 보면 한국과 한국 사람, 그리고 한국 사회의 진면목과 만나게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시시각각 안팎으로 변화하는 한국을 되짚어보다
인류학자이자 고려사이버대학교 총장인 저자 김중순은 다양한 면모를 가진 한국의 역사와 문화, 생활습관, 정치와 경제 등 전 분야에 걸쳐 포괄적으로 소개하는 영문서인 『Kimchi and IT』를 이미 8년 전에 낸 바가 있다. 하지만 많은 사회의 시류가 그러하듯이, 8년이라는 시간 동안 한국 사회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두 번의 대선이 있었고 각종 스포츠 대회의 개최지로도 선정되었으며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수많은 사건사고가 일어났었다. 비록 거품이 끼어 있다는 비판을 피해가지는 못할지언정, 머지않아 식을 것으로만 생각되었던 한류 열풍은 점점 그 기세에 불을 붙여 가속도를 더해가고 있다. 또한 다문화주의와 그에 대한 포용정책을 둘러싼 논의는 수그러들기는커녕 더욱더 화두가 되어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해 뒷받침되어야 할 환경보호에도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이 지금 한국 사회의 모습이다.
『한국·한국인·한국문화(원저 Way Back into Korea)』는 전작인 『Kimchi and IT』에 현재 한국의 시세를 포함한 한국인의 기질, 문화적인 특성 등을 설명하는 내용들을 보강하고 이에 대해 고찰하는 내용을 담은 한국 소개서이다. 한국과 미국 두 나라에서 오랜 기간 동안 살면서 얻은, 비교적 냉철하고 중립적인 시각을 지닌 저자를 통해 독자들은 한국 사회의 이런저런 면모를 두루두루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책에서 다루는 한국의 이모저모는 매우 다양하며, 가끔씩 한국에서만 줄곧 살아왔던 한국 사람들은 채 깨닫지 못하는 사소한 점을 저자는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포착해낸다.
이러한 영문판을 바탕으로 펴낸 한국판은 한국에 대해 알고자 하는 것은 비단 외국인뿐만이 아니라 본서의 주인공인 한국인, 특히 해외에 거주 중인 교포들에게도 꼭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에서 나오게 되었다.
책은 ‘한국이 어떠한 나라인가’라는 질문에 하나의 명확한 대답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다만 여태까지의 한국을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요소들과 그들의 존재 이유에 대해 저자 역시 의문을 갖고 차근차근 고찰한다. 저자와 마찬가지로, 독자들 또한 이 책을 통해 한국의 내력과 특성에 대해서 고민해본 뒤 저마다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갖고 있는 이미지를 형상화할 때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대답을 스스로 찾아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