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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포코덱스

알레포코덱스

  • 마티 프리드먼
  • |
  • 글로세움
  • |
  • 2013-06-04 출간
  • |
  • 432페이지
  • |
  • ISBN 978899722241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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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1부
1 플러싱 메도우 ┃ 2 알레포 ┃ 3 화재 ┃ 4 티베리아스의 날랜 필경사

2부
5 알레포 대회당의 보물 ┃ 6 예루살렘 조직 ┃ 7 예루살렘 약탈 ┃ 8 점프 ┃ 9 이스라엘의 대통령 ┃ 10 치즈 상인의 임무 ┃ 11 마이모니데스 ┃ 12 알렉산드레타 ┃ 13 갈색 여행 가방

3부
14 재판 ┃ 15 신실한 사람 ┃ 16 마지막 피 한 방울

4부
17 책 ┃ 18 왕관의 수호자들 ┃ 19 장교와 사해 두루마리 ┃ 20 영광의 탈출

5부
21 아스페르길루스균 ┃ 22 브루클린 ┃ 23 짙어지는 안개 ┃ 24 전직 모사드 요원 ┃ 25 수집가 ┃ 26 요술사 ┃ 27 힐튼호텔의 거래 ┃ 28 915호 객실 ┃ 29 돈

6부
30 낙장 ┃ 31 사일로 ┃ 32 벤즈비연구소 ┃ 33 바예흐

감사의 글
본문 출처

도서소개

인간의 집착과 비뚤어진 믿음, 위대한 성서와 둘러싼 혼돈의 소용돌이가 시작되다!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성서를 둘러싼 탐욕과 음모의 미스터리를 담아낸 『알레포 코덱스』. 연합통신 기자이자 유대인인 마티 프리드먼은 4년에 걸친 끈질긴 추적 끝에 밝혀낸 진실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전직 비밀 요원과 성직자, 골동품 수집가를 비롯해 정부의 요직에 있는 인물들이 등장하여 장대한 이야기를 엮어낸다. 탐욕에 사로잡힌 인간들의 어리석은 과오와 그로 인해 어둠 속에 묻혀버린 위대한 책의 비극을 확인할 수 있다. 구약성경의 핵심이 되는 모세 5경, 토라와 주석을 함께 기록한 알레포 코덱스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필사본이며, 성경을 해석하는 기준으로 삼기 위해 만든 율법서이다. 이스라엘 건국을 반대했던 아랍인들에 의해 많은 부분이 소실되었다고 알려진 이야기와 달리, 권력자들이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책을 탐하여 모든 비극이 시작되었다고 설명한다.
위대한 성서의 실종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파헤치다!
알레포 코덱스

사해문서보다 더 완전한 현존하는 최고의 성경 필사본
수많은 사람들이 손에 넣고자 했던 단 한 권의 책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책이 사라지다!”

종교의 수호자들이 가장 위대하다고 여기는 성물! 그 성물은 항상 지키는 자와 파괴하는 자가 존재하는 것일까.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성경 필사본인 알레포 코덱스는 구약성경을 율법으로 추종하는 유대인 최고의 성물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알레포 코덱스가 성물을 지켜야 하는 수호자들의 욕심과 탐욕에 의해 찢겨져 나가고 훼손되었으며, 이 추악함을 감추기 위해 거짓과 위선, 음모로 감추어져 있었다면 어떨까.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성경 필사본의 아름다움 뒤에 감춰진 어둡고 추한 여정을 담은 책 《알레포 코덱스》는 실화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한 편의 추리소설처럼 읽힌다. 너무나 위대하여 수많은 사람들의 찬사와 경외를 받았고, 그 위대함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손에 넣고자 갈망하였던 알레포 코덱스는 인간의 탐욕과 음모의 미스터리를 간직한 채 천 년을 넘어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져 가고 있다.
현재 이스라엘 국립도서관에 보관중인 이 위대한 필사본은 더 이상 천 년 전 본래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위대한 책, 알레포 코덱스의 비극적인 운명을 파헤치는 이 미스터리 실화는 책을 손에 쥐는 순간부터 놓는 순간까지 숨겨졌던 진실의 이야기에 마음을 빼앗긴 채 끝내 새벽을 맞이하게 만든다. 논픽션이지만 마치 액션 첩보영화를 보는 것처럼 알레포 코덱스를 지키고자 하는 세력들과 빼앗고자 하는 세력 간 암투와 음모가 박진감 넘치게 전개된다.
파울로 코엘료가 이 책을 읽기를 권하는 이유도 분명하다. “역사와 종교를 관통하며 인간의 집착과 삐뚤어진 믿음을 절묘하게 그려냈다. 허구가 아닌 실화이기에 더욱 놀랍다.”

전쟁과 종교로 얽힌 혼란한 역사의 소용돌이 속
위대한 성서를 둘러싼 탐욕과 음모의 미스터리 실화

천 년 전,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성경 필사본이 완성되었다. 역사적 유물이자 뛰어난 예술품으로 칭송받는 책 ‘알레포 코덱스’가 바로 그것이다. 구약성경의 핵심이 되는 모세 5경, 토라와 주석을 함께 기록한 이 양피지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되고 완전한 필사본이며, 성경을 해석하는 기준으로 삼기 위해 만든 단 한 권의 율법서이다. 유대인들은 최고의 가치를 지닌 이 책을 가장 귀한 책이라는 의미를 담아 ‘왕관’이라고 불렀다. 예루살렘 근처 작은 마을에서 탄생한 알레포 코덱스는 이후 십자군과 세계대전의 화염 속에서도 대를 이으며 헌신한 수호자들의 보호 아래 무사히 천 년을 지내왔다.
하지만 20세기 중반 팔레스타인에 이스라엘이 건국하면서 이 귀중한 필사본은 다시금 전란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14세기 이후 시리아의 작은 마을 알레포에서 보관되던 이 책은 1947년 이스라엘의 건국을 반대하는 아랍인들이 일으킨 폭동 중에 불에 타 소실되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수호자들은 비밀리에 이 책을 보관하여 왔고, 10년 뒤 시리아 알레포 무슬림들이 유대인들을 탄압하는 혼란한 정세 속에 책의 안전을 염려한 유대인 원로들은 이 필사본을 시리아에서 이스라엘로 옮기기로 결정한다. 알레포에서 예루살렘의 유대 공동체로 옮기는 과정에서 이 위대한 책의 비극은 시작된다.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게 되면서 이 책은 찢겨져 나가고 훼손되었으며, 인간의 탐욕과 음모로 얼룩지게 되었다. 우여곡절 끝에 이스라엘 국립도서관에 자리 잡은 이 필사본은 절반에 가까운 페이지가 찢겨져 나갔고, 남아 있는 부분도 훼손되었다. 이 책을 보호한다는 명목 하에 오히려 방치하여 그 존엄성이 파괴하고 만 것이다. 이스라엘 정부는 아랍인들이 일으킨 폭동으로 알레포 코덱스가 심각하게 파손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추악한 진실을 감추기 위한 음모에 불과하다.
연합통신 기자이자 유대인인 마티 프리드먼은 국립도서관 갤러리에서 우연히 알레포 코덱스를 본 뒤 이처럼 귀중한 필사본이 세상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까닭이 궁금해졌다. 이후 알레포 코덱스에 관한 이야기를 찾아보기 시작한 그는 4년에 걸친 끈질긴 추적 끝에 지금까지 알려져 있던 이야기와 전혀 다른 뜻밖의 진실에 접근하게 된다. 《알레포 코덱스》는 숨겨진 진실을 접한 그가 숱한 난관을 헤치고 이 흥미진진한 미스터리의 전말을 본격 논픽션 스릴러로 세상에 알리고자 한 결과물이다.
이 책은 필사본이 시리아에서 이스라엘까지 오게 된 경로와 그 과정에서 귀중한 보물의 많은 부분이 사라진 경위를 매듭을 풀듯, 미로를 헤쳐 나가듯 실마리를 쫓아간다. 전직 비밀 요원과 성직자, 골동품 수집가를 비롯해 정부의 요직에 있는 인물들이 등장하여 엮어내는 장대한 이야기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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