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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오들리의 비밀

레이디 오들리의 비밀

  • 메리 엘리자베스 브래든
  • |
  • 한국문화사
  • |
  • 2024-08-20 출간
  • |
  • 668페이지
  • |
  • 148 X 210 X 32mm
  • |
  • ISBN 979116919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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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레이디 오들리의 비밀≫이라는 제목만 보면 뭔가 선정적인 게 연상이 된다. 당시 빅토리아 시대 때 이러한 선정소설(Sensation Novel)이 유행했다고 하니 제목을 “비밀”, 그것도 레이디의 비밀, 이런 식으로 지어야 독자들의 시선을 모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한다. 물론 내용이 재미있으니 크게 히트를 쳤겠지만 연극으로도 만들어지고 나중엔 영화로도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 당시 선정소설의 큰 소재였던 (금발에 푸른 눈을 가진) 미모의 젊은 여자가 집안 좋고 부유한 남자와 결혼하는 얘기가 등장하니 플롯과 내용이 충실하다면 베스트셀러는 무난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그런데 여자 주인공이 공주가 아니라 평범한 집안사람이라 젊은 왕자와 결혼하지는 못하고 아버지뻘의 준남작과 결혼하는 게 다르다면 다른 스토리이다. 하여간 신데렐라 스토리는 동서고금의 진리인 모양으로 우리나라 드라마의 영원한 소재이기도 하다.
여기에 “광기(Madness)”라는 선정소설의 또 다른 양념이 등장한다. 19세기 영국의 대표적인 소설 중 하나인 살롯 브론테의 ≪제인 에어≫에 나오는 다락방의 미친 여자는 아니더라도 여주인공은 자신의 범죄를 자신의 광기로 무마시키려고 한다. 요즘 말로 “심신미약”으로 인한 범죄라는 것이다. 남들이 자신을 정신적으로 심하게 압박하면 균형을 잃어서 살인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걸 남들이 믿어주느냐, 안 믿어주느냐 하는 게 문제로다.
최근 추리소설과 범죄소설을 많이 읽었다. 그런데 읽으면서 느낀 게 19세기에 나온 ≪레이디 오들리의 비밀≫보다도 더 못한 소설들이 시중에 너무 많다는 것이다. 시간이 가면 소설도 발전할 거라 생각했는데 꼭 그런 건 아닌 모양이다.
이번에 ≪레이디 오들리의 비밀≫을 교정하면서 여러 번 다시 읽게 되었는데 볼 때마다 재미있었다. 평생 책을 읽는 걸 직업으로 삼았던 사람인데도 이 책은 읽을 때마다 재미있다는 게 신기할 지경이다. 문학의 효용가치가 ‘즐거움’과 ‘교훈’이라면 이 책은 두 가지 가치를 다 만족시키고 있는 것이다. 재미와 더불어 권선징악이라는 교훈까지 주고 있으니 말이다.
2007년에 번역을 마치고 출판하려고 했었는데 많은 세월이 흐른 지금에야 출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예전에 마음을 비웠었는데 이렇게 출판할 수 있게 도와준 출판사 관계자 분들, 교정, 표지를 도와주신 분들, 그리고 김일영 교수에게 감사드린다.

2024. 7. 29.
안정희

목차

1장 루시
2장 〈아르고스호〉를 타고
3장 숨겨진 유물
4장 ≪타임스≫의 1면에서
5장 벤트너의 묘비
6장 어디엔가, 세상 밖 어디엔가
7장 일 년 후
8장 폭풍이 불기 전에
9장 폭풍우가 지나간 후에
10장 실종
11장 레이디의 손목에 남은 자국
12장 여전히 실종
13장 뒤숭숭한 꿈
14장 피비의 청혼자
15장 주의 깊게 지켜보며
16장 로버트 오들리, 작별인사를 하도록 통고받다
17장 캐슬 여관에서
18장 로버트가 예기치 않은 손님을 맞이하다
19장 대장장이의 실수
20장 책에 써진 글
21장 미시즈 플로슨
22장 꼬마 조지이, 학교에 가다
23장 교착상태에 빠져
24장 클라라
25장 조지의 편지들
26장 뒤로 돌아가서 하는 조사
27장 무척 멀리, 하지만 너무 멀지는 않게
28장 다른 쪽 끝에서 시작하며
29장 묘지에 숨어서
30장 보리수 길에서
31장 근거를 준비하며
32장 피비의 탄원
33장 하늘의 빨간 불빛
34장 소식을 가져온 사람
35장 마님이 진실을 말하다
36장 폭풍우 이후에 온 조용함
37장 닥터 모스그레이브의 충고
38장 산 채로 묻히다
39장 유령이 출몰하는
40장 죽어가는 사람이 말해야만 하는 것
41장 원상복구
42장 평화롭게

역자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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